놀랍지 않은 이마트 '어메이징' 피자

2019. 10. 24. 00:16

이마트에 갔더니 '어메이징 피자'라는 것을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5,980원. 

기존 이마트 피자가 가성비가 좋았고 판매매대에 쌓이기가 무섭게 사라지는 제품이라 기대를 가지고 들고 왔습니다.

▲ 박스는 그냥 이마트 피자 박스

배경이 난잡해서 블러했으니까 피자만 봐주세요.

오늘의 주인공은 피자니까요, 이제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 페퍼로니 피자였나.

도우 사이즈는 일반적인 L, 토핑은 온리 페퍼로니.

치즈양은 잘 보이시지는 않겠지만 많다고 하기는 어려운 양입니다.

▲ 얼짱각도로 찍어도 여전히 부실해보이는 피자

각도를 달리 찍어도 딱히 맛있어보이지 않습니다.


치즈양으로 보나, 토핑으로보나, 도우의 완성도로 보나...

가격은 저렴하지만 같은 가격대의 냉동피자보다 맛이 없었습니다.

제가 '페퍼로니 차별주의자'이기는 하지만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별로입니다.


식어서, 굳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박스에 적힌 것처럼 데워서 먹었어요.

벼락치기한다고 똑똑해지지 않고, 화장한다고 이뻐지지 않고, 맛없는 피자를 데운다고 맛있어지지는 않아요.

원래 맛이 살아날 뿐.


이름은 어메이징이지만 맛은 어메이징 하지 않아요.

오히려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마트, 요즘 이러면 완전...

▲ 나가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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