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3월 즈음, 저는 강원도로 출장을 갑니다.
강원도 사시는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타지사람이 강원도를 가기는 교통편으로 보나, 거리로 보나, 꽤 멉니다.
9 to 6의 삶을 지향하는 제 입장에서는 꽤 진이 빠지는 일이지만 그래도 강원도 출장을 즐겁습니다.
바로, 바다가 았거든요.
특히 강릉쪽에 강문해변이 참 괜찮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들렸습니다.
▲ 어흥~
▲ 홀딱 벗은 아조씨가...
지자체에서 해변마다 이런, 저런 조형물을 두는데(지자체 소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이쪽에는 모래로 만든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 3월 바다는 사람이 없어서 좋아요.
그리고 이 곳에는 꽤 맛있는 수제 햄버거집(위치는 '여기'를 참고)이 있습니다.
바로, 카페 폴앤메리(Paul and Mary)
▲ 해변 구석에 붙어있어요.
사람이 비교적 없는 바닷가지만 이 가게 앞만큼은 번호표를 받아 먹어야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들리는 곳이죠.
바로, 카페 폴앤메리.
▲ 대기하는 손님이 바글바글
▲ 남자가 폴이고, 여자가 메리겠지.
▲ 가게 안은 이런 느낌
강릉에 지점이 몇개 더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장사가 잘 되다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롯데리아나 모스버거처럼 전국 체인점은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이 동네로 와야 먹을 수 있는 음식.
손님이 바글바글합니다.
특별할 것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맛있으니까요.
저와 일행분이 주문한 메뉴는...
▲ (아마도) 폴버거
▲ 이건 베이컨모짜렐라
▲ 어느쪽이 맛나보이나요?
제가 수제버거를 먹을 때, 기준은 '모스버거'인데요. 모스버거보다 여기가 더 맛있습니다.
패티도 두껍고, 치즈도 줄줄 흐르잖아요.
아마, 가격도 모스버거보다는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 다만, 감자는 그냥 그래요.
▲ 우걱우걱
이번에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그런데, 다스는 누구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