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이나 살까'해서 CU를 갔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매콤한 치킨마요버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편의점버거가 맛있어봐야 2,000원에 판매하는 '행복의 나라'를 이길 수 있겠습니까만은...
▲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이 버거는 정공법 대신, 측면을 공략했습니다.
맥도날드에도, 롯데리아에도 없는 맛!
바로 한솥도시락에서도 크게 히트 친 바 있는 치킨마요를 버거로 만든 것입니다.
가격은 1,800원. 칼로리는 420kcal.
▲ 편의점 버거는 역시 우유랑~
▲ 이렇게 봐서는 잘 모르겠죠?
그럼 제가 한번 열어보겠습니다.
▲ 익숙한 그 비주얼이 딱!
어디서 많이 본 그 비주얼.
계란지단과 듬뿍 담긴 마요네즈 드레싱과 치킨패티 그리고 짭짤한 느낌의 소스까지.
솔직히 말해서 치킨패티가 맛있지는 않았습니다만, 계란지단과 마요네즈는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평범한 햄버거 맛이 좀 질렸다면 한번정도는 꼭 먹어볼만한 맛이었습니다.
▲ 처음은 깜놀
물론, 맛에는 역치(閾値)가 있죠.
1번이 '우와'라면 2번째에는 맛있네, 3번째에는 흠?
사실 이 사진을 찍은 뒤에도 몇번 더 먹었는데요. 먹는 횟수에 비례해서 맛은 줄어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에서 이 버거가 판매되고 있다면 꼭 드셔보세요. 어차피 편의점에서 파는 다른 버거는 맥도날드, 롯데리아 하위 호환품이잖아요. 이건 꽤 독특합니다.
물론, 치킨마요가 땡기면 한솥가는게 정답입니다만... 한솥보다는 CU가 가깝잖아요.
▲ 글 적다보니 치킨마요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