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 놀러갔다가 시크릿 치킨을 사들고 왔습니다.
사실, 이마트에서 치킨은 옛날부터 팔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치킨은 좀 달랐습니다.
먼저 가격이 8,000원 미만으로 명장치킨따위보다 저렴했으며, 양념없는 깔끔한 크리스피였습니다.
▲ 안청욱 명장치킨, 내 입맛에는 별로.
가격도 저렴하고, 제가 구매하던 타이밍에 갓 튀겨진 녀석이라 지갑을 열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이름만큼은 비밀스러운 '시크릿 치킨'
이름은 '시크릿'이지만 랩으로 투명하게 포장해서 팔더군요.
이 사진을 찍기 전에도 한번 사먹어봤는데 그때는 투명한 플라스틱 고깔(?)을 씌워줬습니다. 판매방식이 변한것 같지는 않고 포장하는 사람마다 랜덤하게 바뀌는 것 같더군요.
▲ 시크릿 치킨의 비밀은?!
보시는 것처럼 국내산 냉장육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맛이 괜찮았습니다.
두번째 줄은 개소리니까 넘어갑시다.
식어도 바삭하고 맛있는 치킨은 없습니다. (...굳이 꼽자면 교촌치킨?!)
▲ 가격은 7,980원!
치킨진열장(?) 옆에 각종 치킨용 소스를 팔고 있는데요.(부어치킨 다 죽겠다.)
전 양념통닭소스를 사봤습니다.
▲ 싸긴한데... 좀 별로였어요.
하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별로 좋은 선택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구요.
'소스류'코너에 가면 2,000원 안팎으로 허니머스타드소스를 판매하니까 그 녀석을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크리스피 치킨을 먹을 때 최선은 그레이비 소스, 차선은 머스타드 소스입니다.
▲ 튀김옷이 맛있는 크리스피!
전문점과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KFC나 부어와 유사한 크리스피 방식으로 튀긴 치킨입니다.
다만, 그 회사들만큼 짜지는 않더군요.
소금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니까 간은 알아서 조절하시고...
▲ 마지막으로 중량은 포장 포함, 719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