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3 LTE 사용자님은 주목! 임신 배터리 교체하세요.

2013. 11. 7. 20:15

우리나라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팔린 기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흔하게 보이는 갤럭시 S3 LTE.

참고로 저도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

개인적으로 크게 불만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만 몇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그중 가장 큰 문제인 '임신 배터리'

▲ 저의 배가 부풀어 오르면 사용을 중지해 주세요.

정확한 명칭은 스웰링(Swelling)현상으로 고체 속 기체가 부풀면서 표면이 팽팽하게 불러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터리 성능저하는 없다고 삼성전자에서 설명하고 있지만 체감상 성능저하도 느껴지고 무엇보다 안전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민감한 부분인데 기존 6개월 A/S에서 결함제품에 한하여 전면교체로 정책이 바뀌었습니다.

단, 결함이 의심되는 이랜텍 제품에 한정되며 배터리 또한 부풀어있는 경우에만(자세한것은 postscript참조) 교체대상으로 나머지 제품은 기존처럼 6개월 A/S입니다.

▲ 이랜텍 제품만 교체대상

여담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에 따르면 엔피텍의 경우 중국 삼성SDI의 배터리셀을 사용했고 (CELL MADE IN CHINA) 이랜텍의 경우 일본 히타치 배터리셀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CELL MADE IN JAPAN)

발매 초기에는 MADE IN JAPAN에 현혹되어 '이랜택 우왕 굿'이라는 반응도 많았는데...정말 세상만사 새옹지마입니다.

▲ 셀 제조는 다른 곳에서 했는데 괜히 욕먹고있는 이랜텍, PMP 제조업체로 유명했다.

부풀어 있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충전케이스에 넣어보면 압니다.

뚜껑이 뜨면 교환대상 제품이고 잘 닫치면 정상제품입니다.

 

아쉽게도 전 교환대상.

참고로 최근 정책이 바뀌면서 수요가 급증한 관계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1588-3366)에 미리 연락하여 재고수량 확인 후, 방문해야 헛걸음하지 않습니다.

▲ 녹색선을 주목해주세요.

[postscript]

-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측 워딩을 정확하게 옮기면 '이랜텍 제품이 부풀어있으며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 과실이 보이지 않는 경우'는 1년이 경과한 제품이라도 교환대상입니다.

- 2013년 11월 29일에 이렌텍 제품에서 엔피텍 제품으로 교환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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