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에 친구가 "야, 오레오 빼빼로가 나왔데."라고 하면서 "같이 찾아보자."고 하길래 마트란 마트를 다 뒤졌을 때도 안보이던 녀석이...
있기는 있더군요.
저희 동네에만 잘 안파는 것인지, 인기가 없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동네 롯데마트에서 친구놈이 말하던 "오레오 빼빼로"로 추정되는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 쿠키칩 18%가 들어간 빼빼로. 쿠키의 k문양을 잘 봐주세요.
달마시안같은 외관을 자랑하는 빼빼로와 함께 오래오틱한(비슷한 과자 이미지를 대조한 결과, 롯데 깜뜨였습니다.) 과자가 우유에 '퐁당'하는 사진이 찍혀 있습니다.
▲ 여기도 그 k가 딱!
진짜 '롯데샌드 깜뜨'가 들어간 것인지, 자사제품의 이미지니까 그냥 편하게 사용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샌드맛도, 오래오 맛도, 우유 맛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단맛에 쿠키부스러기가 섞인 느낌?!
▲ 한개에 백원정도하는 귀한몸.
또각또각 먹어봤는데 전 별로였어요.
한번정도는 호기심으로 사먹어봤지만, 앞으로는 다른 녀석을 먹을렵니다.
▲ 이녀석들까지가 딱 좋았습니다.
여기서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빼빼로'는 '포키'의 복제품이고, '깜뜨'는 '오레오'의 복제품입니다.
'과자의 명가 롯데제과'는 '복제의 명가'로 불러도 손색이없는 제품군을 자랑하는데 과연 이 '화이트 쿠키 빼빼로'는 오리지널제품일까요?
모방품과 모방품을 섞었지만 '오리지널'을 창조할만큼 모험을 했다면 맛을 떠나서 그것 자체로도 꽤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아마 이정도 썰을 풀었으니 여러분도 궁금할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 물어봐야 할까요?
롯데제과 고객센터? 포키를 유통하는 해태제과? 오레오를 만든 크래프트?
이런 곳에 물어봐도 자세히 잘 설명해주겠지만 글을 적는 지금 시간이 새벽인 관계로 전지전능한 구글신님께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