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원웨이 뷔페 시찰기

2013. 10. 22. 06:04

얼마전, 귀빠진 날이었습니다.

귀빠졌다고 뷔페가고, 오랫만에 만났다고 뷔페가고, 배고프다고 뷔페가고...

길을 지나다 보인다고 뷔페가는 뷔페메니아인 전 당연히 친구와 함께 원웨이로 갔습니다.

리뉴얼로 메뉴가 늘었다는 이야기도있고해서 겸사 겸사 시찰간 것입니다.

가격은 평일답게 셀러드바 9,900원(부가세 포함)

▲ 계속 9,900원으로 Forever하길.

내 생일날, 내가 얻어먹는 것도 아니고 왜 밥을 사는지 모르겠으나...

즐거워야 하는 날. 즐거운 장소에 왔으니 눈앞에 음식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첫 접시입니다.

▲ 저 정체불명의 검정 덩어리랑 치킨이 추천메뉴.

사람이 무의식중에 호전적으로 변할 때가 있습니다.

운전대를 잡거나, 뷔페에서 벨트를 풀때가 바로 그 타이밍이지요.

뷔페는 일종의 도박과도 같습니다. 돈놓고, 음식먹기!

 

본전을 뽑으려는 자, 다양한 메뉴로 그것을 막으려는 자의 두뇌싸움.

단가가 높은 메뉴만 골라먹는 체리피커도 있겠지만 (원웨이를 예로들면 피자한판을 독점한다면 2천원 가량 이득?!) 원망어린 시선을 감당할 자신이 없으니...

 

아무튼, 위 '볶음밥과 반찬'이 제 첫 접시.

두번째에는 피자와 파스타, 세번째 접시에는 핫도그 하나만 올려놓고 먹었습니다.

후식은 아이스크림 2스쿱으로 마무리.

▲ 네. 과식했어요.

▲ 참고로 이게 바로 스쿱 (딱히 아이스크림 양의 단위는 아닙니다.)

레시피로 볼때 그다지 승리한 느낌은 아니지만 조금씩 저렇게 많은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상상하면 :-)

▲ 무척 이익 보는 느낌이예요!

우리 모두 좋은 손님이 됩시다.

 

[postscript]

- 그나저나 신메뉴라던 떡볶이같은건 먹어보지도 않았네요, 습관이란 무섭습니다;;;

- 메뉴가 궁금하신 분은 http://blog.naver.com/wjun88/40180935797 로 가보시길.

- 주말은 더 비싸고, 메뉴가 2개(치즈케익이랑 무슨 시나몬?) 늘어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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