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 라볶이, 누구나 떡볶이를 편하게 만들 수 있는 팔도의 역작

2014. 4. 25. 10:13

비빔면말고 뭘 만드는지 모르는 '팔도'에서 상당히 괜찮은 녀석이 나왔습니다.

바로 즉석라볶이, 가격은 봉지당 대략 800원선!

'라볶이'류라고해서 비빔면 비슷한 짭퉁이 아닙니다.

레알 분식집 떡볶이와 정면대결할 수 있는 알찬 제품으로 단언컨데 즉석 라볶이는 저렴한 떡볶이를 만드는 완벽한 소재입니다.

▲ 간편하게 조리하는 즉석 라볶이

먹거리를 구하는 쇼핑은 원시시대의 사냥과 같습니다. 폭넓은 시아, 냉철한 판단력 그리고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죠. 슈퍼나 마트에서 매의 눈으로 사냥하시다가 이렇게 생긴 녀석이 보이면 냉큼 잡아옵시다.

▲ 봉지외관은 이런 느낌

▲ 제품명이 정확하게는 '팔도라볶이'

제품정보를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제품명은 크게 적어놓은 이름과 달리 '팔도라볶이'가 정식명칭.

미국,호주,말레이시아 등등 이번 제품도 언제나처럼 전세계의 노력이 한 봉지에 담겨 있으며, 이영돈 피디가 보면 나쁜식품으로 꼽을만한 첨가제도 가득 들어있습니다만, 떡볶이는 원래 불량한 맛에 먹는 겁니다.

▲ 글로벌이 별건가요? 이런게 글로벌이지.

아무튼, 지구인이라서 행복해요.

▲ 칼로리는 꽤 높은 편.

다이어트하는 분들은 주의!

왠만한 라면보다 칼로리가 높은 편입니다.

전에도 한번 말씀드렸지만 '칼로리'는 맛의 단위입니다. 높다는 것은 단점이 아닌 장점입니다.

참고로 본 블로그의 조리예를 따라하면 가볍게 1,000칼로리도 넘을 수 있습니다.

즉,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

▲ 이 제품의 핵심은 물의양!

조리법이 크게 2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간편하게 즐기기'와 아래에 보이는 '제대로 즐기기'

공통점은 물의 양.

어묵이나 떡따위가 있다면 '제대로' 즐길 수 있고 없다면 그냥 라볶이만 먹으면 됩니다.

▲ 가볍게 1,000칼로리는 돌파할 조리예

토닥이는 언제나 '제대로 즐기기'를 준수했습니다.

맛도 증가하고, 양도 증가하죠.

어느정도까지 양이 늘어나냐면 한봉지의 소스로 아래 사진처럼 넉넉하게 떡볶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대략 2~3인분?

▲ 호화조리예, 떡은 냉장고에 방치된 녀석을 활용. 어묵은 990원주고 3장을 투척.

여기에 삶은계란을 투.척!

▲ 삶은 계란은 한번에 삶아놓으면 1,2일은 갑니다.

이쯤되면 떡볶이의 양이 라면 한봉지에서 도저히 혼자 먹을 수 없는 오병이어의 기적수준으로 늘어납니다.

▲ 초상권 보호상, 편의상 시식장면은 짤방으로 대체합니다.

역시 음식은 잔뜩 만들어서 노나먹는게 최고입니다.

 

 

[postscript]

- 사진 촬영일과 블로그 발행일은 차이가 있습니다. 마무리가 안되서 쌓여있던 글이었습니다.

봉지의 유통기한을 보고 놀라지마시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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