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어치킨을 좋아합니다.
로고가 후터스(쭉쭉이와 패스트푸드를 즐길 수 있는 미국식당 a.k.a 파라다이스,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만 가격은 ↑,가슴은 ↓되어 평이 썩..)를 누가봐도 표절했으며 레시피는 당당하게 'KFC 카피했다.'라고 밝힐정도로 도덕적으로는 완벽하지 못한 치킨집이지만...
닭집은 맛있으면 그만이죠!
전 소비를 이념적으로 하지는 않거든요.
▲ 교촌은 옥동자, 후터스는 쭉쭉이
동네에 하나씩 있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부어치킨은 조리실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기름을 포함한 식품의 청결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닭도 국내산 쓴다고 하고... (닭이 작아서 문제지;;)
▲ 매장 디자인 상, 주방이 공개된 구조다.
그런데 튀기는 것 구경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먹으려면 오분에서 십분은 무조건 기다려야하고, 배달은 하지 않는다는 점은 단점!
매장에서도 먹을 수는 자리는 있는데...
▲ 지역마다 다르지만 매장은 2~3테이블 수준.
▲ 테이크 아웃 가격(左)과 홀가격(右)이 다르다.
좁기도 좁고, 호프집 분위기도 아니고, 무엇보다 닭값이 저렴한만큼 자릿세를 따로 받습니다.
먹다보면 누군가 또 와서 줄서거나, 튀기는 것을 구경할 것인데 시선도 좀 따갑구요.
▲ 후라이드를 보면 얼마나 깨끗한 기름을 쓰는지 알 수 있습니다. ㅎㅎ
위 사진이 좀 별로였죠.
8월 6일, 영접한 기념으로 사진을 좀 더 추가합니다.
▲ 포장은 이런식.
▲ 박스디자인은 매년 바뀌는듯...
▲ 언제부턴가 치킨무를 공짜로 줍니다!
▲ 균형을 중시하는 토닥이는 언제나 양반, 후반!
▲ KFC 스타일 크리스피 (소금도 줍니다.)
▲ 바삭할 때 먹으면 엄청 땡기는 양념치킨.
그래서 전 집에 들고 왔습니다.
위 메뉴는 9,500원짜리 양반후반!
제 경험상 가격은 동네마다 한 500원 차이나더군요.
한 몇일 포스팅이 없었기에 생존신고 올립니다.
비가 추적추적 거리는 우울한 주말, 우울할 때는 닭이죠.
주말이라고 밖에 나가서 고생하지 마시고, TV 보면서 닭을 뜯는 행복한 하루되세요.
[postscript]
- 금일 일닭한 관계로 겸사겸사 사진이 추가되었습니다. (2014.08.06)
- 부어치킨에게 머스타드 소스 한봉지도 받지 않은 자발적 리뷰입니다. (201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