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원, 은박신공 가이드! (터치오류에 도움이 됩니다!)

2011. 6. 11. 19:59

가끔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도, 눈으로 보이는 현상들이 있습니다. 일본의 하늘에서 올챙이가 떨어진다거나, 교강용이 루비로 적외선을 굴절한다거나...

▲ 과학은 이론이고 저는 실제입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의 연장선상에서, 넥서스원의 고질적인 터치불량(터치오류)를 해결해주는 은박지신공이 있습니다.
원리에 대해 여러가지 설은 있습니다만, 문과출신인 저는 알아 들을 수가 없네요.

하지만, 전기가 어떻게 들어오는지는 아무래도 좋고, 햄버거에 소고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무래도 좋은 저는 결론만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 넥서스원의 터치불량?!

넥서스원에 내장된 터치스크린에는 2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멀티터치시 (2점터치) 교차점이 발생하면, X축과  Y축이 반대로 꼬여버리는 문제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하단부 터치오류입니다.

이 2가지중, 첫번째 오류는 실생활에서 아무래도 좋을 오류지만, 2번째 오류는 소위 '터치고자'라는 말을 나오게끔 합니다.
글보다는 그림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 하단부의 터치버튼이 액정영역까지 넘어오는 오류

넥서스원은 모토로이처럼 버튼부분도 정전식 터치버튼이 달려있는데, 그 부분이 지나치게 민감해서 액정하단부를 건드려도 인식된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터치스크린 하단부에는 키보드가 들어가죠.

즉, 키보드를 좀 치다보면, 취소버튼이나 홈버튼을 눌러서 오타가 작렬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점이 바로 얼마전부터 잡히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이번에 소개하는 '은박신공'덕입니다.
은박신공을 거치면, '연두색영역'에 가깝게 인식이 됩니다. (만세!)

물론, 물리적 버튼처럼 무자르듯 안정화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실제로 오타도 상당히 줄어들고, 플라시보이상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알루미늄케이스설부터, 몇가지 설이 있습니다만, HTC에서 대놓고 이야기하지 않는이상 어디까지나 설이므로, 이런, 저런 이야기는 과감히 패스!

 

 

■ 은바긴공은 이렇게!

 

일단, 아래 이미지대로, 은박지를 잘라서 붙여놓으시면 됩니다.

▲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들에 유의

은박지의 높이는 위 사진에 보이듯 2번째 걸쇠를 넘으면 안됩니다. (저 윗부분을 덮을 경우 GPS수신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랫부분은 실제 넥서스원 베터리커버를 열어두시고, 작업을 하시면 저 선부분대로 깍여있는 부분이 보일겁니다.
그 즈음을 기준으로, 베터리와 휴대폰간 접촉단자면에 닿지 않도록 살짝 잘라줍시다.
(실제로 닿지는 않습니다만, 주의에 주의 차원에서)

이상으로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케이스를 장착하시고, 키보드를 써보세요!

확실히 달라진 것을 느끼실 겁니다. :-)

지금 공짜폰으로 물량이 풀리고 있고, 저도 이 대세에 편승해서 한대 마련했는데요.
써봐야 알겠지만, 첫 인상은 매우 좋은 폰입니다. :-)
혹시나 급하게 폰이 필요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부담없이 쓰시기 참 좋은 폰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단, 베터리는 1개만 제공되므로, 보조베터리 구매는 필수입니다. 정품은 3만원가량, 호환품은 A사이트에서 1만원 가량에 구매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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