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쉬 걱정없이, 노키아5800으로 인터넷 하기 '마의 야후웹툰 정복'

2011. 2. 5. 00:09

오팔이 유저분들, 어떤 브라우저를 메인으로 사용하시나요?
저는 오페라미니(link)를 사용합니다.



▲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바일 브라우저, 오페라 미니


노키아5800의 기본 브라우저는 몇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잘 튕기구요. 아이디 저장도 안됩니다.(원래는 지원했으나, 수신음 버그 픽스펌부터 지원이 안되네요. 다음펌에는 꼭 반영해줬으면 –.–;) 장점으로는, 플레쉬가 제한적이지만 지원이 되다는점?


오페라 모바일이 꽤 쌈빡하긴한데, (아시나요? 텍스트큐브에서 블로그 포스팅 및 수정도 가능합니다.) 용량이 큰 html을 읽기는 역시 힘듭니다,기본 브라우저보다는 좀 양호하지만, 여전히 불안하죠.
이건 소프트웨어문제라기보다, 하드웨어문제(램이 좀 부족하죠.)이니 어쩔수 없는데요.


오페라 미니는? 이 하드웨어 문제를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해줍니다.
물론, 미니도 단점이 있습니다. 이름답지 않게 모바일보다 속도가 빠르지도 않고, 풀브라우저도 아니라서 아무래도 타 브라우저보다 제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덕에 캐쉬문제에서 자유롭습니다.


▲ 오페라 서버 개념도 (이미지는 오페라 모바일의 ‘터보설정’입니다만, 미니도 동일합니다.)

 



예로 하나만 들어보죠.
야후 웹툰 보시나요? 전 이말년시리즈보려고 들어가는데, 이 무자이한 야후코리아는 타 웹툰서비스와 달리, 이미지를 안자르고, 통으로 올립니다 –.–;
제 경우는 기본 브라우저에서는 복불복이고, 오페라 모바일은 매번 튕기더군요.
오페라미니에서도 사실 이 페이지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 이미지가 보이는데 만화를 볼수 없는 수준으로 보인다는 점.


 

▲  야후 이말년 시리즈, 야후는 웹툰을 자르지않고 통으로 올립니다. -–;

 



오페라 미니에서 이미지 확대나, 폭맞춤을 지원하기는 하는데, 의미없는 기능들이죠. (궁금하면 한번 해 보시길)
앞에서 언급했지만, 오페라 미니는 오페라 서버에서 웹페이지를 백업후 조금씩 옮겨서 화면에 띄워주는 방식인데요, 이 방식덕에 경우에 따라 오히려 더 느리고, 이미지들이 재가공되면서 퀄리티가 떨어지는 단점은 있습니다만, 캐쉬용량에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서핑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즉, 웹페이지의 오리지널 사이즈에서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이미지가 많은 큰 웹페이지라도 조금씩 옮겨주기때문에, 메모리 관련 오류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만, 앞에서 말했듯 억지로 구겨서 화면사이즈에 맞춰 보이다보니, 이미지들이 너무 작게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옵션을 통해 조절가능합니다.
설정-이미지품질-보안낮음(초기값)을 ‘높게’로 바꿔주세요. 중간도 안됩니다. 꼭, ‘높게’
이러면 이미지를 원본이미지 품질에 유사하게 읽어드립니다.


 

▲ 설정 – 이미지품질 - 높게

 

별도로 이미지를 확대하지 않아도, 이미지들을 픽셀사이즈로 읽어드리므로, (동일해상도) 아무리 용량이 큰 페이지라도 문제가 없습니다.(한번 적용해보시면, 이미지를 잘라서 조금씩 옮겨지는게 느껴질겁니다. 좀 느리긴 하지만, 안정적입니다.)



▲ 오페라 미니의 능력

주구장창 길게 썼는데요, 요약하자면 오페라미니는 기본브라우저와 모바일의 단점을 보완할만한 위치에 있는 브라우저이며, 저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기본 브라우저로 쓰기에 가장 적합하더군요.

노키아 5800으로 웹툰 자주 보시는 분들은 오페라 미니를 한번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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