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외국판매가격과 국내판매가격 비교 part 1. 외국제조사(1)

2010. 5. 10. 18:56

국내 판매가격과 외국 판매가격을 단순하게 비교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스팩도 조금씩 다르고,(특히 모기업의 경우 외국출시제품보다는 떨어지는 스팩으로 만든 뒤, DMB만 넣어줘서 단순 가격비교를 어렵게 만듭니다.) 유통방식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비교자료로는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SK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은 나름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고 하고, 소비자는 그걸 잘 안믿습니다.
그래서 직접 정리해봤습니다.

■ 가격측정 기준

국내유통되는 스마트폰의 공식가격(출고가)와 판매가격(유통가)는 이렇게 산정하였습니다.
환율은 5월7일자 환율인 1,153원에서 3원을 제외한 1,150원을 기준으로 했으며, 국내제품은 lock제품이고, 해외제품은 unlock제품을 비교하였습니다.
국내제품이 unlock제품인경우, 별도로 표기하였습니다. 

 

[알려드립니다.]

1.
지금부터 시작할 내용은 토닥이가 국내외 웹사이트 및 기사검색을 통해서 가격을 발굴하였고, 국내 유통사에 유리하도록 편파적으로 작업하였음을 밝힙니다.
환율을 3원 낮췄고, (그만큼 저렴하게 보이도록) 국내가격은 해외에서 usim교체사용이 불가능한 락이 걸린 제품들을 기준으로 하였고, 해외제품은 언락폰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당연히 언락폰이 더 고가제품이므로, 본 포스트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국내가격을 저렴하게 보이도록 편파적으로 편집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
국내 유통되고 있는 스마트폰은 해외에 출시된 제품과 모델명이 다소 다를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최대한 비슷한 모델을 기준으로 잡았으며 동일 모델이라도 국내에서 현지화 (dmb추가 및 타 기능 제거)하는 과정에서 차이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주요 차이점은 본문에서 별도로 정리하였습니다. 

3.

 
▲ 최선을 다했습니다,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지만 말아주세요.

가능한 최선을 다해서 국내 이통사에 유리하도록 편집하였으나, SKT,KT,LGT 관계자분들께서 보시기에 일부 금액이나 비교기종이 잘못되어 기분이 상하실수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고소하지 마시고, (전 SKT,KT,LGT의 편입니다. 이번 포스트도 잘보이면 다음에 체험단이라도 뽑아줄까봐 적는겁니다, 정말이에요.) 댓글이나 방명록으로 알려주시면 즉시 반영하겠습니다.
물론, 방문자 여러분의 지적도 환영합니다.

 그러면,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본격 비교해보겠습니다.

1. SKT, 모토로이 VS 드로이드

모토로이는 드로이드의 국내판으로(모토로라 공식입장은 ‘서로 다른 모델로 해외에도 출시 예정’이지만, 아직 출시되지는 않았습니다.) 스팩을 놓고 단순비교는 어렵습니다. (쿼티키보드는 없지만, 타 기능은 조금이나마 더 좋습니다.)
하지만 실제 소비자가 구매하는 가격이 출고가의 절반가까운 30만원의 차이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덕에 국내 모토로이 중고가격은 신동품 기준 60~65만원정도인데 중고가격도 드로이드 신품 유통가보다 비쌉니다.

 주요 차이점과, 가격을 표로 정리하였습니다.

 

 

2. KT, 아이폰 3Gs 32GB

모토로이와는 달리 해외제품과 국내제품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아이폰은 lock제품과 unlock제품의 가격차이가 타 스마트폰에 비해 상당히 크게 나는 관계로, 2가지 가격을 모두 찾아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lock 아이폰의 유통가는 $50 메일리베이트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unlocked의 공식가격은 홍콩 에플스토어의 팩토리 언락 아이폰 가격, 유통가는 미국 휴대폰 사이트 판매가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국내가격이 살짝 비싸기는 합니다만, 유통가격을 기준으로보자면 크게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3. SKT, 디자이어

SKT의 말에 따르면 하드웨어적인 변경은 없다고하니, 가장 객관적인 비교가 될법한 대상이지만, 아직 국내에 출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유통가는 비교가 불가능한 관계로, 공식가격 (출고가)만 비교하였습니다.
출고가는 꽤 차이가 나는데요, SKT에서 부디 오뉴월 미친년 춤추듯 판매가격을 할인해줘서 해외가격과 유사한 수준으로 끌어 내려줬으면 합니다.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만…생각대로 하면 되겠죠?

 

■ 급마무리…

사실 가볍게 시작한 포스팅이였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리네요 –.–;
한 3번정도로 나눠서 포스팅을 해야할 정도;
가장 논란이 될법하고, 이목을 끄는 3가지만 일단 급하게 정리하고 마무리합니다.

의도하지않게 이번 포스트는 시리즈포스트가 될듯하며 그 순서는 아마도…

part1. 스마트폰, 외국판매가격과 국내판매가격 비교 part 1. 외국제조사(1)
part2. 스마트폰, 외국판매가격과 국내판매가격 비교 part 2. 외국제조사(2)
part3. 스마트폰, 외국판매가격과 국내판매가격 비교 part 3. 삼성
part4 스마트폰, 외국판매가격과 국내판매가격 비교 part 4. LG

순일듯 하네요.

일단, 저도 자야하니까 part1은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part1의 결론은 우리나라가 상당히 비싸네요. 앞으로 포스트에서는 부디 “하드웨어 다운그레이드도 없고, 우리나라가 더 저렴하다.”는 본인이 의도한 결과가 나와서 국내 관련사들에게 좋은 인상을 줘서 체험단따위에 선정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포스트를 기준으로하면 환율의 마법과 언락폰과 비교라는 조건을 뒀는데도 이정도 차이가 나는걸 보면 좀 힘들것 같기도 하지만…

part3이나 part4에서 국내 제조사분들이 우리나라에는 저렴하게 유통시키시고 있으니 (제 생각 ^^), 아마 훈훈하게 마무리되리라 기대합니다. 

 
▲ 귀염둥이 이회장님이 날 실망시킬리가 없어요. ㅎㅎ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내용은 출처를 별도 표기하고 있으며, 미비한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