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원유선물 '-37달러 사건' 비공식 보상안 공개

2020. 4. 21. 23:21

지난 20일, 5월 원유 선물가격이 -37달러가 되며 키움증권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가 멈췄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돈을 받아가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선물가격이 잡힌 것.

키움증권이 HTS를 설계할 때 가격이 마이너스가 될 것을 감안하지 않았기에 해당 HTS는 다운되버렸다.

해당 선물을 매수했던 이용자들은 0달러를 넘어 마이너스로 진입하여 판매하고 싶었어도 포지션을 정리하지 못해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

이슈의 중심이 된 키움증권

해당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보상안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유튜브 박호두의 해외선물 방송에 나온 피해자 인터뷰에 따르면 키움측은 '고객들이 -9까지 대응할 수 있었다.'는 가정하에 '0에서 -9까지 HTS가 멈춰 대응하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당 4,500달러를 보상할 예정이라 한다.

실질적 피해구간은 -37달러이기에 피해 고객들은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오일 선물 마이너스 사건때문에 키움증권은 문제가 되었으나, 타 증권사는 마이너스를 지원하거나, 시스템 차원에서 신규 거래 진입을 막아 별다른 피해사례가 없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을 본 토닥이 본 블로그 운영자는 '선물은 하는게 아니다.'라며 안타까움은 표현했다.

 

* 위 정보는 박호두 해외선물에 출연한 인터뷰어의 개인적 의견으로, 키움증권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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