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라이스버거, 양은 작지만 맛있네

2019. 11. 26. 00:41

라이스버거가 나왔다고해서 먹어봤습니다.

오랫만에 듣는 추억의 이름이자, 롯데리아의 '레전드버거' 투표의 진정한 승자였죠.

아래 그림처럼 '오징어버거'가 1위를 했습니다만... 누가 그걸 믿습니까?!

▲ 오징어버거가 1위라니, 말이 됩니까!

롯데리아도 반성한 것인지 결국 라이스버거도 재출시되었습니다.

사지에서 돌아온 오래된 친구의 출시일.

빗길을 마다하고 달려가고 싶었지만... 귀찮아서 그냥 배달을 시켰습니다.

▲ 생각보다 잘 쓰고 있는 스마일클럽

대단한 내용은 아니지만 살짝 할인팁을 드리자면, G마켓이나 옥션에 '스마일클럽'이라고 연회비 3만원인가 내고, 각종 할인을 받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연회비는 3만 포인트로 돌려주니까 손해는 아닙니다.)

다양한 할일 중 배달음식 3,000원 할인(1일 1회, 15,000원 이상 주문 시)이 있는데 꽤나 유용합니다.

롯데리아에서 배달로 시키면 메뉴마다 매장가격 대비 몇백원에서 천원정도 더 붙는데요. 스마일클럽으로 할인받으면 매장이나, 배달이나 비슷비슷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오랫만에 롯데리아니까 새우버거도 함께 먹고자 '라이스버거 2개, 세우버거 셋트 1개'를 시켰습니다.(15,000원을 넘어야 하므로)

▲ 볼륨감...의 엄청난 차이

보이는 것처럼 새우버거와 납작한 또띠아같은게 도착했습니다.

아마, 저게 라이스버거겠죠.

▲ 속살을 보자

▲ 오랫만이야

'이렇게 납작해었나'했는데 막상 보니까 그냥 그냥 버거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보이는 것처럼 야채볶음밥쯤 되보이는 것 사이에 고기패티가 껴 있습니다.

인터넷에 크기에 대한 논란이 많아서 이것, 저것 비교해봤습니다.

▲ 초코파이만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오예스지만)

오예스가 초코파이보다는 작겠지만... 초코파이보다는 큽니다.

그럼 다른 버거와 비교해보죠.


나와랏! 새우버거!


▲ 서양은 크고 아름다운데...

서양의 식품, 버거와 비교해봤습니다.(롯데리아 새우버거지만...)

확실히 급이 다른 크기.

▲ 볶음밥 번의 크기는 약 8cm

▲ 높이는 대충 4.5cm

사이즈를 대충 측정하기는 했지만 밥이야 납작하게 누르면 더 커지고, 얇아지고 할 것이니 참고만하세요.

이제 뚜껑을 따보겠습니다.

대략적으로 '야채볶음밥 번 + 양상추 + 불고기 소스 + 불고기패티 + 마요네즈 소스 + 양파(?) + 야채볶음밥 번'입니다.

그렇다면 맛은?

▲ 구성 그대로 예상가능한 그 맛

앞서 재료를 보면 예측되는 바로 그 맛입니다.

누구나 상상 가능하겠지만 굳이 설명을 드리자면 야채 볶음밥에 너비아니를 마요네즈 반, 데리야끼 반 소스에 찍어서 반찬으로 먹는 느낌입니다.

계란 하나 더 올렸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단점은 밥을 뭉치기 위해서인지 기름기가 상당합니다. 식용유 맛이 날 정도입니다.

느끼하지만 양이 많지 않아서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하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콜라보다 식혜를 같이 먹고 싶네요.


예상했던 그 맛이지만 오랫만이라 나름 반가웠습니다.

다만, 양은 여전히 작네요.

더 작아진 것 같기도...


[postscript]

- 스마일클럽 광고 아닙니다. 10원도 안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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