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영의 스타크래프트 X-파일, 이제 당신도 스타1 고수!

2013. 10. 23. 22:17

▲ 99년 주요 신문에 올라온 그의 기사 갯수만 해도 20개, 게임업계에서 대서특필이였다.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에서

기억나는 분이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스타크래프트..

아니다. 스타크래프트를 뛰어넘어 대한민국 프로게이머의 원조, 제1호 프로게이머 신주영(본명: 박창준 베틀넷 Honest'[SG] )씨라고 있었습니다.

▲ 트로피 자랑!

'프로게이머'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하던 시절, 미국 프로게이머리그에 스스로 선수로 등록하여 98년 블리자드 레더 토너먼트를 우승하면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있구나.'라고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참 전성기를 누릴려고 할 때, 입영통지서를 받으시고 질럿을 컨트롤하던 역량을 바탕으로 가상전쟁 사령관을 꿈꾸시며 군대에 입대하셨고 그가 쌓아놓은 프로게이머에 대한 언론의 관심은 쌈장이 그야말로 무혈입성하며 CF, 방송출연 등 잘 쌈싸드셨습니다.

갑자기 이 분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별다른 사연은 없습니다.

얼마전 '초연' 공략집(LINK)을 올렸었죠? 그게 한 98년이나 99년 책자였나 봅니다.

아무튼 공략집 뒷편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 박스 자랑!

앞서 말씀드린 신주영씨가 스타크래프트 제작자들이 싸인해준 게임박스를 들고 의기양양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책자의 이름은 무려 X-파일이죠.

 

그나저나 신주영씨는 트로피를 참 좋아하시는 분이네요;

 

LOL이 게임방을 지배하면서 스타크래프트2하는 사람도 가뭄에 콩나듯 있는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인정에서 습관적으로 장기두는 것처럼 게임방 의자에 앉으면 무의식중에 스타크래프트1을 실행하는 분이 아직도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해봐야 10년정도 된 (지금과 벨런스가 완전히 다른) 공략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지만 일을 벌였으면 마무리하는게 인지상정, 이번에도 스압이 상당하오니 관심있는 분만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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