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닭껍질 튀김, 나도 먹어 봤습니다.(폴인치즈 버거도 함께)

2019. 11. 14. 00:47

한정된 매장에서만 판매했던 KFC 닭껍질튀김.

어떤 맛인지는 예상되지만 실제로 먹어보지는 못했기에 궁금했으나...

굳이 기름값들이며 먹기는 '좀 아니다...' 싶어 미적거리던 중, '전국출시'했다고해서 가까운 KFC매장에 갔습니다.

▲ 어디인지 아실려나

▲ 닭껍질 튀김, 2종류 모두 시켜봤습니다.

닭껍질 튀김의 종류는 소스에 따라 살사와 치즈로 나뉘나 봅니다. 가격은 각 2,800원.

2019년 11월 현재, KFC 전국 매장에서 판매중이지만 '한정판매'라고하니까 혹시라도 궁금한 분들은 종료되기전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햄버거는 BL폴인치즈버거를 시켰는데...

BL은 BLACK LABEL인가 봅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당일 행사중이라서 시켜봤어요.

원래 버거 단품가격인데 보이는 것처럼 세트업을 해주더라구요.

▲ 뭐가 잔뜩 나왔다.

그러면 하나씩 살펴봅시다.

▲ 좌 살사, 우 치즈

기분탓인지 '살사'가 많아보이네요.

레시피가 그럴 리는 없으니 정량을 그냥 대충대충 주는 것 같습니다.

뭐...

대충 대충 먹도록 하죠.


먼저 살사부터 봅시다.

작은 종이박스에 치킨처럼 보이는 '닭껍질'이 담겨있고 왼쪽 상단에 소스가 잔뜩 뿌려져 있습니다.

먹는 방법은 당연히...

▲ 이렇게 찍어 먹으면 되요.

멕시코에서 많이 먹는다던데...

가본적이 없고, 딱히 멕시코 음식을 먹은 기억도 없기에 '살사'자체에 익숙하지 않아요.

이 점은 감안하시고 제 이야기를 읽어주세요.

후추맛(?)같은게 나고, 약간 맵기도하고, 짜기도 한...

개인적으로 그다지 선호되지 않는 맛이었어요.

느끼함은 확실히 잡아주는 느낌이지만...


소스 양은 얼만큼 찍어먹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부족하지 않았어요.

▲ 노란 튀김, 노란 치즈

▲ 꾸덕꾸덕한 느낌의 치즈소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치즈소스는 발림성이 매우 좋습니다. 살사보다 2배 이상 꾸덕꾸덕한 느낌입니다.

우리가 아는 나초 찍어먹는 그 소스구요.(그러고보니 살사도 나초찍어먹는 소스인데...)

느끼한 것에 느끼한 것을 더하면 맛이 없을 것 같지만...

닭껍질 튀김은 비교적 바삭하니까 괜찮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소스를 제외하면...

닭껍질 자체는 크리스피 치킨에 있는 닭껍질에 후추 뿌린 맛이에요.

아! 그리고 의외로 엄청 바삭하지는 않아요.

▲ 이정도 튀겨졌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전달이 될려나

큰 기대없이, 호기심만 가지고 먹는다면 괜찮겠지만...

기대하시면 실망할거에요.

▲ 그래도 일단 다 먹었습니다.

이제 버거가 남았죠.

▲ 세트업된 블랙라벨 폴인치즈 버거

정가가 7,200원인가봐요.

행사기간이라 무료로 세트업해서 감자튀김과 콜라가 추가되었습니다. (콜라는 마음이 착한 사람에게만 보입니다.)

▲ 빵은 수제버거틱한 느낌

빵(햄버거번)은 밀가루맛이 약한 수제버거틱한 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대략적인 구성품

▲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개인적으로 닭껍질튀김보다 만족도가 높았어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이름이 치즈버거고, 치즈 종류도 여러개가 들어갔다고하는데...

의도한 바인지 모르겠으나 치킨과 베이컨 맛이 강해서 치즈맛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어요.

확실히 수제버거 느낌도 나구요.

하지만 이 가격이라면 맘스터치에서 인크레더블 버거 먹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햄버거를 먹으며 '우와'했던게 2번 있었어요.

빅맥을 처음 먹었을 때 그리고 인크레더블 버거를 먹었을 때.

인크레더블 버거를 이길 버거는 과연 없는것일까.(수제 빼고)

▲ 이 포스트는 맘스터티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뭔가 이야기가 이상하게 빠졌습니다만...

결론입니다.

닭껍질 튀김이든, 블랙라벨 버거든, 호기심으로 한번 먹어볼만은 하며 맛은 있다.

(기괴한 맛의 오징어버거따위보다는 훨~씬) 하지만 같은 값이면 더 맛있는 버거가 많다.


오늘은 여기까지,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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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해변의 명소, 폴앤메리

2017. 11. 12. 01:23

매해 3월 즈음, 저는 강원도로 출장을 갑니다.

강원도 사시는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타지사람이 강원도를 가기는 교통편으로 보나, 거리로 보나, 꽤 멉니다.

9 to 6의 삶을 지향하는 제 입장에서는 꽤 진이 빠지는 일이지만 그래도 강원도 출장을 즐겁습니다.

바로, 바다가 았거든요.

특히 강릉쪽에 강문해변이 참 괜찮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들렸습니다.

▲ 어흥~

▲ 홀딱 벗은 아조씨가...

지자체에서 해변마다 이런, 저런 조형물을 두는데(지자체 소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이쪽에는 모래로 만든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 3월 바다는 사람이 없어서 좋아요.

그리고 이 곳에는 꽤 맛있는 수제 햄버거집(위치는 '여기'를 참고)이 있습니다.

바로, 카페 폴앤메리(Paul and Mary)

▲ 해변 구석에 붙어있어요.

사람이 비교적 없는 바닷가지만 이 가게 앞만큼은 번호표를 받아 먹어야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들리는 곳이죠.

바로, 카페 폴앤메리.

▲ 대기하는 손님이 바글바글

▲ 남자가 폴이고, 여자가 메리겠지.

▲ 가게 안은 이런 느낌

강릉에 지점이 몇개 더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장사가 잘 되다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롯데리아나 모스버거처럼 전국 체인점은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이 동네로 와야 먹을 수 있는 음식.

 

손님이 바글바글합니다.

특별할 것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맛있으니까요.

 

저와 일행분이 주문한 메뉴는...

▲ (아마도) 폴버거

▲ 이건 베이컨모짜렐라

▲ 어느쪽이 맛나보이나요?

제가 수제버거를 먹을 때, 기준은 '모스버거'인데요. 모스버거보다 여기가 더 맛있습니다.

패티도 두껍고, 치즈도 줄줄 흐르잖아요.

 

아마, 가격도 모스버거보다는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 다만, 감자는 그냥 그래요.

▲ 우걱우걱

이번에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그런데, 다스는 누구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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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로켓(Johnny Rockets) 신세계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2015. 3. 29. 22:30

몇개월전에 일본대표하는 수제버거인 모스버거(link) 방문기를 올렸었죠.

이번에는 미국 정통 수제버거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자니로켓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들린 매장은 신세계 강남점으로 신세계 백화점 지하1층에 있습니다.

▲ 매장 전경, 평일에도 북적거렸다.

▲ 음료수는 바처럼 생긴 테이블에서도 먹을 수 있고

보통 햄버거가게는 중고딩이 천지인데 위치가 지하이고 가격대도 좀 있다보니 교복입은 중고딩은 없었습니다.

...방학때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초딩들이 막 뛰어다니는 초등학교 앞 롯데리아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 당연히 남녀노소 올 수 있는 가게입니다.

매장 디자인은 대충 다 둘러봤으니까 이제 수제버거집마다 하나씩 있는 '~스토리'를 읽어봅시다.

항상 그렇지만 별 영양가 없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읽다가 좀 신경쓰이는 부분이 '미국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식'에 '모든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메뉴'라는 표현은 빼도 상관없었을 것 같은데...

미국적 향수를 느끼는 코리안이 있기나 할런지?

▲ 아!

뭐, 이 친구는 아메리칸이니까 패스.

아무튼, 차라리 영어로 적어놓았으면 했습니다.

▲ 모든 미국인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

이제 주문을 해 봅시다.

▲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 주문을 받으러 옵니다.

메뉴판에 인기메뉴가 적혀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주변 테이블 분위기가 80%는 저 둘중 하나를 주문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 솔로니까 베이컨 체다 싱글을 주문하고...

▲ 캐쳡이 이쁘게 나옵니다. :-)

▲ 버거와 감자튀김

▲ 비주얼 좋죠?

10분정도 기다렸을려나, 햄버거가 나왔습니다.

아리따운 아가씨가 주면 좋았겠지만 왠 남자분이 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맛있었어요.

야채도 사각거렸고, 치즈도 짭짤했고 특히 패티가!

'육즙이 살아있는 햄버거'라는 말이 허언이 아니었습니다.

크기도 모스버거보다 조금 큰 느낌이었고...

모스버거와 비교하자면 햄버거는 모스버거가 더 맛있었고, 감자튀김은 여기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감자튀김은 역시 맥도날드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맥도날드는 감자에 도대체 무슨 짓을 하길래 식감도 항상 바삭하고, 늘 적당히 짭짤하고...

 

햄버거 이야기는 언제나 기승전맥도날드로 끝나네요.

 

결론을 말하자면...

미국정통의 맛과 함께 미국 정통의 가격을 반영한 수제버거.

'수제'라는 타이틀을 달았지만 그래봐야 식자재 공급받는 프랜차이즈인데 12,000원은 좀 비싼 것 같아요.

 

맛은 있지만 햄버거가 1만원이 넘어간다?

물론, 햄버거도 얼마든지 고급화할 수 있고, 비쌀 수 있지만 그래도...

 

 

흠...

 

전 그냥 앞으로도 수제 비슷하게 먹고싶을 땐 모스버거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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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로 날아가는 2천냥 프리패스, 맥더블

2015. 2. 28. 00:41

IT블로그를 가장한 먹거리 블로그답게 오늘도 패스트푸드 수행기입니다.

슈퍼사이즈미를 찍어도 무리가 없을만큼 요즘 햄버거를 많이 먹고 있는데요.

역시 햄버거의 기준이자, 표준은 '맥도날드'입니다.

모○버거나 버○킹처럼 객관적으로봐도 맥도날드보다 맛있는 가게도 많지만 접근성, 친숙함, 가성비 그리고 국내도입이 시급한 플러스 알파까지 역시 맥도날드를 따라올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국내도입이 시급한 플러스 알파;

여담이지만 이번 글이 본 블로그에 쓴 21번째 햄버거 글입니다. (100개가 되면 햄버거만 묶어서 카테고리를 나눠야할듯;;) 그동안 햄버거를 참 많이 다뤘다고 생각했는데 이 버거가 빠졌더군요.

 

바로 행복의 나라의 숨은 주역인!

▲ ... 여기는 없습니다.

▲ 여기에만 있는 히든챔피언, 맥더블!

편의점 버거급 가격으로 따끈한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행복의나라.

2천원짜리 버거로 토마토 치즈버거, 불고기버거, 맥치킨 등이 있습니다만 이중 甲은 맥더블이라고 생각합니다.

 

맥더블의 실물사진!

▲ ...은 구겨진 맥더블

미들번이 없고, 소스가 좀 다르지만 빅맥(빅맥 분해기,link)과 꽤 유사한 부품으로 조립(?!)되어있는 맥더블입니다.

빅맥에 들어있는 호주산 순쇠고기 패티 2장이 맥더블의 핵심!

얼핏보면 비주얼도 좀 비슷할 뻔 했는데 검은 빅맥소스 대신 흘러내리는 빨간 케첩이 맥더블임을 상기시킵니다.

▲ 노랗고, 빨갛고~

▲ 자연스러운 단면도

맥더블의 맛은 햄버거답게 느끼하고 짭짤합니다.

딱봐도 더 싸보이는만큼 빅맥을 대용할 수준은 아닙니다만 가끔 맥도날드 특유의 소고기 100%라고 믿기지 않는 수상한 쇠고기패티가 머릿속에 아른거리는 금단증상 시, 금연보조제처럼 활용할 수 있는 버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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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못먹어 본 모스버거가 서울에 있었네요.

2014. 10. 25. 10:58

몇주 전에 일이 있어서 서울에 잠시 들렸습니다.

별로 급하지 않은 볼일을 마치고 센트럴 터미널에 들렸는데...

 

꽤 오래전에 일본에 놀러갔을 때 여행가이드에 있기에 '체크'했으나 결국 먹어보지 못했던 모스버거가 있더군요.

▲ 그나저나 스타벅스에서 S를 빼니까 '타르벅스'가 되네요.

정확한 위치는 센트럴터미널 버스 대기실 앞에 잔뜩 늘어선 음식점 중 하나가 모스버거입니다.

▲ 저기 구석에 있어요.

▲ 매장 구조는 이런식.

주중에는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지만 주말에는 편의상 6개 메뉴만 찍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시킨 것은 구르메 와규치즈버거 셋트.

 

버거 가격은 6,000원. 셋트주문을 하면 2,500원이 일괄적으로 추가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먼저 주문을 하면 대기표를 나눠주고 테이블에서 음료수 빨면서 뒹굴거리고 있으면 이쁜 아가씨가 햄버거를 들고오는 방식.

다른 페스트푸드보다 약간 비싸서 그런지 음료수 인심은 후한편이였지만 리필은 안된다고 하네요.ㅠㅠ

▲ 모스버거 Q&A

주문하는 동안 심심하면 읽으라면서 여성지같은 것을 몇권 놓아두었던데 요즘은 다 폰만 조물딱 거리다보니 딱히 읽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저도 Q&A나 보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별 내용은 없고 자기들은 '조립'이 아닌 '조리'를 하는 햄버거집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내용이 궁금하시면 위 이미지를 눌러서 읽어보세요.

▲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버거 등장!

▲ 수제버거처럼 두툼하네요.

맥도날드, 버거킹 등과 차별화하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빵도 깨빵이 아니고, 치즈도 체다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좋더군요. 조립되든, 조리되든 맛만 있으면 그만!

버거는 볼륨감도 있고 벨런스도 좋아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감자튀김은 너무 물컹물컹하고 부드러운 느낌. 씹히는 느낌이 별로 없었습니다.

원재료가 국산이고 뭐시고를 떠나서 감자튀김은 역시 맥도날드?

 

가격이 살짝 비싸보이지만 재료도 좋은 것을 썼다고 하고 사실 맥도날드도 런치타임을 넘기면 별 차이없는 가격이라 -_-;;; 저희 동네에도 하나 생기면 좋겠네요. 언제가될지모르겠지만 -_-;

▲ 캐찹은 오뚜기 제품을 사용중.

전체적으로 맛있었는데...

정말 다 좋았는데...

머리카락(캐챱통에 묻어있더군요. 제 머리카락은 절대 아닌 길이와 구불거림이었는데)이 좀 에러였어요.

햄버거에 묻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기분좋은 일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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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점 햄버거, 맛은 있는데 뭔가 부족해!

2014. 6. 24. 20:56

빵, 좋아하세요?

 

제과점을 자주 다니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과점에서는 빵은 물론, 가게에 따라 피자(피자빵 말고) 그리고 햄버거도 판매하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즉석에서 만드는 햄버거 전문점이 더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제과점 햄버거는 묘하게도 콜라보다 우유가 더 잘 어울리는 등 나름의 풍미가 있습니다.

이 맛에 빠져 동네 빵집을 돌아다니면서 하나씩 사먹어 봤는데 참... 하나같이 비슷하더군요. (어디 공장에서 받아오는지 -_-;;)

 

아래 사진은 그런 녀석 중 한놈입니다.

▲ 가격은 대략 2000원에서 3000원 수준.

▲ 제과점 버거의 특징! 빵이 다릅니다.

제과점 햄버거의 빵(번이라고하죠.)은 햄버거 전문점의 빵보다 조금은 더 묵직하고, 치밀한 식감입니다.

제과점 햄버거라도 직접 빵을 만드는 곳이 있는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햄버거 빵을 쓰는 곳도 있더군요.

정확한 기준은 아니지만 그 구분 방법은 아래 사진처럼 빵이 한 덩어리인지, 아닌지를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동네 제과점이 5개정도 있는데 이 곳은 모두 섭렵했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경험에 따르면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의 햄버거 빵 식감이 '식빵'에 가깝다면 제과점 빵은 '단팥빵'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우유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구성은 비슷비슷

치즈, 패티, 양상추 조금 그리고 소스가 잔뜩.

재료는 햄버거 전문점과 비슷비슷한데 맛은 확실히 다릅니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뭔가 부족해요.

덜 느끼하고, 더 담백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을 걷다가 햄버거가 엄청 땡길 때 근처에 롯데리아나 맥도날드가 보이지 않는다면 제과점에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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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1955버거, 맛은 1955인데 가격은?!

2014. 4. 9. 07:19

IT블로그인지, 먹자블로그인지 긴가민가한 '토닥이랑'의 먹거리 포스팅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아이템은 제목에 나온 것처럼 햄버거로 언제나처럼 made in McDonald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맥도날드에서 1955버거가 나왔습니다.

위 CF는 맥도날드에서 해당 버거 출시할 때 TV로 보낸 영상인데 사실 1955년의 맥도날드는!!!

▲ 누가보면 매표소인줄 알겠네.

춤추고 그런건 없었고 그냥 햄버거를 찍어내는 그런 가게였나봅니다.

전세계 어디에나 있는 맥도날드도 시작은 동네 햄버거 가게였고, 그 '맥도날드 1호점'의 첫번째 햄버거를 복원했다는 제품으로 (가격도 그때 가격이면 더 좋을것을) 정식메뉴는 아니고 8월 11일까지만 한정으로 판다고 합니다. 고정메뉴로 승격되셨습니다.

 

남심이든, 여심이든 사람을 흔드는 단어죠, 한정판.

▲ 아~ 해보세요, 아~!

망상은 여기까지!

위에서도 살짝 보여드렸습니다만,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내용을 보지 않아도 포장지에 '1955'라고 적혀있어서 구분이 가능합니다.

▲ 1955라고 적혀있으니까..

만화로도 살짝 언급했지만 정가는 6,700원.

런치셋트로는 5,600원입니다. 런치버거치고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 매번 저만 먹어서 미안한데요.

▲ 그럼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사진이 너무 선명하다거나, 잘 찍으면 시선이 글이 아닌 사진에 쏠립니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저 모양, 저 꼴로 촬영했고 의도한 결과가 나와서 기쁩니다.

▲ 사진이 잘 찍혀서 눈에서 땀이..

도저히 사진에서 정보를 얻을 수 없기에 제 미각을 바탕으로 기억을 복원해보자면 토마토가 들어가고, 베이컨이 들어갑니다. 치즈는 안들어갔던 것 같습니다.(레시피를 확인결과 정말 안들어갔네요.)

1955를 위해 뭔가 새로 추가되었다기보다 맥도날드 매장에 있던 아이템을 새롭게 조합한 느낌?!

엄청 새롭다는 맛은 없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최초 버거든, 뭐든 맛이 있었으니 전세계에 매점을 열었겠죠.

 

어느정도 맛이있냐면?

우리에게는 과학으로 밝혀진 맛, 미각의 단위가 있습니다. 흔히 '칼로리'라고 하죠.

버거만 511kcal로 무려 빅맥보다 1kcal가 더 높습니다.

즉, 빅맥보다 맛있는 버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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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가족이 된 샤니와 삼립? 아무튼 스테이크버거

2014. 1. 15. 22:57

꽤 오랫만에 마트 햄버거 리뷰입니다.

대부분 할인점 1층에 햄버거 전문점이 몇개나 있는데 마트 신선식품 코너에서 햄버거 사먹는 것 자체가 정신나간 짓이기에 굳이 평가할 필요가 있나 싶지만...

▲ 그래도 한마디 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할인이 몇번 들어간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1,540원에 구매한 이 녀석의 본래 몸값은 무려 2,580원!

보통 햄버거가 아니라 이름만 들어도 고급스러운 '스테이크 버거'입니다.

▲ 할인딱지가 2개나 딱!

▲ 한끼로 든든하다면서 305칼로리?!

저 비쥬얼의 스테이크가 들어있다면 4,000원이라도 아깝지 않겠네요. 그런데 1,540원!!!

그래서 열어 봤습니다.

▲ 프리미엄 버거의 상징, 토마토가 딱!

의외로 프리미엄 버거의 상징인 '토마토'가 들어있는 점은 좋지만 그래도 주인공인 스테이크는...

언제부터 스테이크가 저런식으로 생겼는지 샤니에게 물어보고 싶을 정도네요. 고기질은 모르겠고 다만 씹는 느낌이 스테이크같지는 않았습니다.

아쉬운대로 후라이팬에 구워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도 같지만...

햄버거는 패스트푸드.

만드는 것도, 먹는 것도 '후다닥'이 미덕이기에 토닥이는 그런 정신나간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빵은 꽤 괜찮았습니다. 역시 빵만드는 회사에서 만든 빵입니다.

▲ 빵이 꽤 괜찮은 수준.

소스가 묻어도 크게 눅눅하지 않고 유통기한이 다되가는 녀석주제에 나름대로 씹는 맛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 빵도 더 맛나게 먹으려면 라이팬에 살짝 구워먹으면(맥도날드나 롯데리아에서도 빵을 살짝 구워서 씁니다.)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귀찮아서 그런 짓 하지는 않겠지만요.

▲ 유통기한에 놀라지 마세요. 1년전 사진을 지금 올리는 겁니다 -_-;;

마지막으로 영양정보.

칼로리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쌀밥 한공기정도?!

반찬없이 밥만먹고 사는 사람이 있다면 '한끼로 든든'하겠지만 일반인이라면 글쎄요.

역시 불만스러웠던 패티는 잡육(닭고기, 돼지고기 믹스!)네요.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역시 '행복의 나라'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0원으로 빅맥패티를 먹을 수 있는 시대(맥더블의 패티와 빅맥의 패티는 동일합니다.)이기에 마음아프지만...

▲ 버럭!

맛과 전혀 관련없는 여담인데 포장 상단에 스티커에는 '샤니'라고 적혀있고 상품명세서에는 '삼립식품'이라고 적혀있는 이유는 이 두회사가 원래는 한 회사였다가 갈라섰는데 다시 하나가 되었다고 합니다. (SPC그룹 아래 한가족으로 거듭났다네요.)

 ▲ 미...미안 (적당한 짤이 없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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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페퍼버거, 가격에는 이유가 있다.

2013. 12. 29. 01:08

어느날 거리를 걷다가 KFC벽에 붙어있는 전단지가 제 발길을 잡았습니다.

런치셋트도 아니고, 행복의 나라(맥도날드)도 아닌데 2,000원대 버거라?!

단품가격 2,700원으로 아래 비주얼을 보시면 알겠지만 가격대비 굉장히 알차게 보입니다.

정말 아래 사진처럼 생겼다면 말이죠.

▲ 매력이 2배라?!

블랙페퍼버거.

좀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검은 후추'라는데 후추는 원래 검은것 아닌가요? -_-;

미천한 지식이 들어나는 무식한 코멘트는 그만하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만 좀 살펴보겠습니다.

참깨빵에 마요네즈가 듬뿍 묻어있는 두툼한 양상추, 거기에 필적하는 두깨의 고기 그 아래에 셀러드(?)로 추정되는 어떤 것이 있고 그 아래 두툼하고 걸쭉한 블랙페퍼 소스가 발려 있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빵으로 마무리.

비주얼만 봤을 땐...

▲ 닥치고 들고 가세요!

설레이는 마음으로 식욕을 담아 카운터의 이쁜 아가씨에게 제 마음을 전했습니다.

"블랙페퍼랑 콜라 주세요."

일단 그렇게 구매했습니다.

▲ 블랙페퍼임을 알 수 있는 것은 스티커 하나. 

▲ 어?!

말이 안됩니다.

뭔가 잘못되었습니다.

AV표지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부풀려놓다니?!

 

감이 안오실까봐 이미지를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아래 두 버거는 '같은' 버거입니다. 

▲ 1:1 사이즈로 변환 후, 비교

블랙페퍼버거.

맥도날드 행복의 나라가 2,000원입니다.

그 가격을 생각하면 2,700원이라는 가격에 후렌치후라이까지 준다면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스하는 이유는...

저 두툼한 셀러드는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요?!

물론, 광고사진을 그대로 바라는 것은 욕심이죠. 그렇지만 구성이 다르면 되겠습니까?

 

모든 버거가 그렇겠지만 그리고 제 먹거리 리뷰의 언제나 그렇듯이 햄버거 자체는 맛있습니다.

패티속 고기의 결이 살아있지는 않지만 식감은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다만, 햄버거의 DNA라 할 수 있는 소스는 '블랙페퍼'라는 이름이 민망할만큼 '코팅 수준'으로 얇게 발려져 있습니다.

블랙페퍼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데리야끼 소스류?!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냠냠!

뭐, 너무 욕심내는 것도 안되겠죠.

하지만 이번 사진은 좀 심했습니다. KFC.

▲ "거 깐깐하게 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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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원으로 만드는 초호화 치킨 황금볶음밥

2013. 8. 7. 09:22

안녕하십니까.

IT블로그 간판을 걸어놓고 '먹자블로그'를 넘어 이제 '요리블로그'에 도전하고 있는 몸은 노곤, 식단은 빈곤한 토닥이입니다.

살다보면 이런 날이 있습니다.

한밤중에 누가 와서 밥정도는 먹여야하는데 냉장고를 열어보면...

▲ 흠...

그렇다고 배달을 하기에도 너무 늦은 시간.

이때 1,300원을 투자하여 '치킨 볶음밥'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1,300원으로 우릴?!

사실 1,300원으로 만드는 '치킨 볶음밥'만해도 황송할 수준이겠지만 토닥이의 레시피는 무려 '황금볶음밥'입니다.

네, 바로 '요리왕 비룡'에서 궁극의 요리로 소개된 그 '황금볶음밥'

▲ 전설적 장인만 가능하다는 황...황금 볶음밥!

바로 이 녀석을 만들겁니다.


뭐...

맛은 좀 다를지 몰라도 일단 색은 동일합니다. :-)


가난한 토닥이의 노하우가 담긴 THE 오리지널 레시피! (전에 어디서 봤는데 이렇게 THE 만 영어로 써놓으니까 병신같지만 멋있더군요.) 이름하여 '초호화 치킨 황금볶음밥' 이제 시작합니다.




■ 재료를 알아봅시다.

볶음밥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재료를 생각해봅시다.

계란, 야채, 약간의 고기, 그리고 밥.

이정도는 상식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가난한 식단이자, 빈곤 레시피라도 이정도 양심은 가지고 시작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재료 만으로는 '황금볶음밥'을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는 비룡이 아니니까요.

▲ 공중계란깨기가 가능할 정도의 손놀림, 저는 없어요.

다시 친구가 놀러왔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냉장고는 계란정도만 있고 그냥 텅텅.

우리에게는 고기도, 야채도 없습니다.

슈퍼도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별것 아닌듯 하지만 많은 고뇌와 철학을 담아 선정한 황금볶음밥의 엄선된 재료를 공개합니다. (두구두구두구두~)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무난 무난한 재료들입니다.

계란과 밥은 설명이 필요 없을것이고 저 '소스'는 짐작하시는 것처럼 '허니머스타드 소스'입니다.

초절정 고수만 가능하다는 황금볶음밥을 개나 소나 만들려면? 노란색을 넣어주면 됩니다. :-)

그리고 야채와 고기는 햄버거를 사용할 겁니다.

이게 1,300원의 비밀입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계란과 밥이외의 아이템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왜 허니머스타드 소스인가?!

튀기고, 굽고, 볶고...

고기와 잘 어울리는 소스로 유명하지만 제 생각에는 불과 궁합이 좋은 소스라고 생각합니다.

머스타드 소스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히 제가 좋아해서 입니다만 그 밖에도 장점이 있습니다.

집에 하나 구비해두면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은 소스이자, 가격도 상당히 저렴(홈플러스 PB상품은 1500원정도)합니다.

그리고 의외중 의외지만 볶음밥으로 만들 때 궁합이 꽤 괜찮습니다.

머스타드 중독자인 제 생각이 아니라 일반인(3명)을 상대로 임상실험한 결과입니다.

치킨을 소금에 찍어먹는 녀석도 머스타드 볶음밥에 대한 평은 후했습니다.

 

왜 치킨햄버거인가?!

만들고자 하는게 '치킨 황금볶음밥'이기 때문입니다. 불고기 볶음밥을 만들고 싶으면 불고기버거라도 괜찮습니다. :-)

적당하게 저렴한 것을 구매하세요.

사실 고기패티보다 중요한 것은 야채입니다. (경험상 GS25의 버거가 야채가 좀 파릇파릇하고 괜찮은 편입니다.)

봉지밖으로 봤을 때 야채가 적당히 들어있는 녀석을 골라봅시다.

단언컨데 편의점버거는 볶음밥을 만드는 완벽한 소재입니다.

소량으로 팔지도 않을 뿐더러 밤에는 구하기도 힘든 고기와 야채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덤으로 빵까지 생기구요.

 

왜 나무주걱이 필요한가?!

후라이팬에 상처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과 달리 환경호로몬 걱정도 없구요.

대부분 가정집에 이미 상비한 제품이지만 없다면 이번 기회에 하나 마련합시다.

 

 

 

■ 만들어 볼까요.

조리시간은 넉넉잡아 10분이며 특별하게 설명하지 않은 이상 약불을 기본으로 합니다.

후라이팬에 불을 올리고 30초정도 뒤에 계란을 넣어주세요.

계란의 양은 1인분당 1개입니다. 이번에는 밥을 두덩어리 넣을것이니 2개를 넣어줍시다.

만화속 '황금볶음밥'을 만들때에는 노른자만 사용하지만 우리는 그딴거 없습니다.

적당히 깨서 그냥 넣은 후 한곳에 뭉치지 않도록 후라이팬을 빙빙 돌려서 넓게 발라만줍시다. (기름은 넣지 마세요.)

기름을 넣지 않는 이유는 3가지입니다.

첫째는 계란이 천천히 익기때문에 재료를 다듬을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둘째로 칼로리가 낮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솜씨가 없으면 자칫 기름지기 쉬운 볶음밥을 개나 소나 담백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후라이팬에 눌러 붙을까봐 걱정된다구요?

날달걀은 그리 잘 눌러붇는 녀석도 아닐 뿐더러 여러분의 후라이팬은 이름은 알지 못하지만 무슨 무슨 강화코팅이 되어있는 제품입니다.

저를 못믿겠다구요?

그렇다면 후라이팬을 구매한 매장과 만든 장인을 믿어보세요.

▲ 계란 2개를 넓게 펴줍니다.

좀 눌러붙어도 됩니다. 나무주걱으로 긁어낼것이니... 아무튼,이제 주재료인 '치킨'을 손질합시다.

▲ 싱싱한 햄버거를 뜯어주세요.

▲ 양상추와 패티를 도마로 옮겨줍니다.

▲ 적당히 쌓아주시고...

▲ 칼로 적당하게 썰어주세요.

손이 아무리 느려도 1분 안걸립니다.

생닭으로 만들기 시작했다면 닭껍질도 못벗길 시간이지만 벌써 주재료 손질이 끝났습니다.

남은 빵은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배고플때 머스타드 소스를 발라서 드세요.

손질이 끝난 치킨과 야채를 후라이팬에 넣어줍니다.

아래 사진은 요리시작후 2분정도 지났을 때 모습입니다.

▲ 그냥 적당히 투척

다음으로 밥을 넣습니다. 역시 그냥 투~척

그리고 나무주걱으로 휘적거리며 볶아주세요.

▲ 적절한 조리예, 보시면 알겠지만 잘 안눌러붙습니다.

나무주걱으로 바닥에 눌러붙은 계란을 뜯어내는 느낌으로 휘적 휘적 해줍시다.

계란이 잔잔하게 변함과 동시에 밥과 치킨덩어리도 함께 굴러다니며 고루 익습니다.

나무주걱으로 설걷이한다는 느낌으로 2~3분정도 여유있게 볶아주세요.

약불이니까 안탑니다.

계란이 어느정도 잔잔해졌고 밥과 치킨, 야채가 적당히 섞였다면 마지막으로 머스타드 소스를 투입!

▲ 어느정도 볶아진 재료위에 머스타드를 뿌립니다.

▲ 파이널은 화끈하게 강불로!

양은 1인분에 4 '밥숟가락'입니다밥이 2공기면 8밥숟가락 정도?

입맛에 따라 싱겁다는 사람도 있으니 적당히 간보면서 양을 조절해 봅시다.

머스타드 소스가 밥에 스며들지 않고 눌러붙을 것 같지만 의외로 밥에 잘 흡착이 되며 눌러붙지도 않습니다.

단언컨데 머스타드 소스는 볶음밥을 위한 완벽한 소재입니다.

약불이니까 손놀림이 느려도 괜찮습니다. 간도 보면서 천천히 3분정도 더 볶아주세요.

허니 머스타드 소스가 전반적으로 잘 섞였다고 생각될 즈음 강불로 30초에서 1분정도만 더 볶아줍니다.

밥알 하나 하나가 살아있는 볶음밥이 될 것입니다.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DONE!

초호화 허니머스타드 치킨 볶음밥 완성!

▲ 요리의 고수만 가능하다던 '황금볶음밥'을 개나 소나 만들 수 있습니다.

▲ 머스타드 편견은 버리시길, 의외로 맛도 괜찮습니다.

치킨패티에서 치킨맛보다 어묵맛이 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훌륭한 치킨볶음밥입니다.

허니 머스타드 특유의 향은 살아있으면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톡 쏘는 맛은 불판위에 구르면서 많이 사라진 대중적인 맛입니다.

이쯤되면 치킨이 발목을 잡는 수준.

 

상상력을 더해서 만족하시던가, 다음번에는 진짜 치킨을 넣어봅시다.

▲ 그때는 야채가 넉넉하게 나오는 파닭을 추천!

 

[postscript]

- 허니 머스타드 소스가 싫으면 피자소스, 불고기 양념 따위를 넣어도 특유의 맛이 납니다.

단, 불고기양념은 자칫 질척해질 수 있으니 강불로 열심히 볶아줍시다.

- 햄버거 사기 귀찮으면 소스에 계란과 밥만 넣고 볶아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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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맞겠지? 랏츠버거 분해기

2013. 5. 20. 00:00

롯데리아판 빅맥이라 불리는 랏츠버거의 분해기입니다.

▲ lotz? lots? 고기맛이 풍부하다는 의미라네요.

제가 보기에는 빅맥대용품, 롯데리아 입장에서는 야심작인 랏츠버거입니다. 

 

▲ 랏츠버거의 외관, 작은 그림은 빅맥입니다.

정말... 빅맥스럽게 생겼습니다.

빅맥패티보다 조금 더 두꺼운 소고기패티가 한장, 빅맥은 얇지만 2장정도의 차이?!

엄밀하게 따지면 빅맥이 2장이라 더 두껍습니다.

▲ 마요네즈랑 양파

먹는데 지장없을 정도만 열어봤습니다. 마요네즈쯤으로 보이는 소스에 버무려진 양파.

▲ 고기패티를 넘기면?!

쇠고기 패티에는 양상추와 치즈가 붙어있네요.

빅맥의 노란소스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살색(?)소스가 좀 보이며 빅맥과 다르게 피클은 안들어있습니다.

▲ 왠지 섭섭해하는 피클?!

먹는걸로 너무 장난치면 벌받으니까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이전에 올렸던 빅맥 분해기(link)와 비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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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정판이라는 맥도날드 호주 바베큐 버거를 먹으며 연설을 하다!

2012. 7. 25. 11:00

일단 맛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전 치즈들어가면 다 좋아합니다. :-)

햄버거 옆으로 놓고 '찰칵'거리는 것, 평소같으면 맑은 정신으로 못하는 짓이지만 '한정판'이라고 해서 역사의 현장을 담아 후손에게 전한다는 생각으로 몇장 찍어 봤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배경이 '휑~'하죠? 3900원짜리 빅맥셋트만 처묵거리다가 단품으로 오천원넘는걸 먹어봤습니다.

왜 단품을 샀냐?

 

▲ 쿠팡이 던져줄 때 묵는기다.

 

쿠팡덕에 햄버거를 셋트가 아닌 단품으로 사먹어 봤습니다, 머리털나고 10번이 안되는 경험입니다.

1+1으로 준다고 해서 샀던거죠.

사진으로보면 빅맥패티에 토마토 들어간 것밖에 안보이지만 베이컨도 조각, 조각 들어가 있습니다.

아무튼, 올림픽때만 판다니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한정판'에 낚여 역사적 기록을 남긴다는 생각으로 찰칵!

 

하나를 먹었을 때...

분명 맛은 있는데 그렇다고 2개를 한자리에서 먹기엔 너무 띵띵하고, 역시 햄버거엔 감자튀김이 땡기더라구요.

아무튼 하나를 후다닥 처묵거렸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감을 높이기위해 문체를 살짝 바꾸죠.

 

▲ 고객이 왜... 쿠폰을 먹어야 하지?

▲ 그래도 하나보단 1+1이 안 낫긋나?

 

'와그작, 와그작'

콜라없이 햄버거를 씹어 넘기며 토닥이는 생각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쿠팡이 던져주는 메뉴만 먹고 살순 없잖아, 안그래?'

 

그는 테이블 위로 올라섰다, 매장안이 술렁이며 점원과 줄을 선 손님의 시선이 따가웠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란 사명감이 그를 움직인 것이다.

 

"이 자리를 빌어 약속하나 드리겠습니다.

전 앞으로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널리고 널린! 티몬, 쿠팡, 그루폰같은 곳에서 제공되는 햄버거 단품 1+1 쿠폰을 받지 않겠습니다."

 

으깨진 버거가 드럼세탁기 속 이불 빨래처럼 돌고있는 공기반, 버거반.

아나운서처럼 명확하고 한석규처럼 호소력있는 목소리였다.

지옥에 있는 히틀러가 나와 '괴벨스 이 양아치, 같이가자.'하며 끌고와 같이 박수칠만큼 완벽한 연설!

그야말로 퍼펙트, 인생의 진리였다.

 

하지만 한손에는 먹던 햄버거를, 다른 손에는 1+1 새햄버거를 들고 '1+1을 먹지않겠다'니...

보이스톡 트래픽때문에 문닫게 생겼다는 이통사도 아니고 저 무슨 뒷통수 때리는 막말인가?!

가뜩이나 맵다맵다라면처럼 후더운 날, 같은 버거를 2개씩 만드느라 오래 기다린 손님들의 짜증섞인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쿠폰쓰러 와서 쿠팡을 걷어 차?!"

 

"당신이 배고픈 설움을 알어? 어?!"

 

웅성거리는 매장, 몇몇 손님은 문자를 보여주러 손에 든 스마트폰을 던질 기세다.

요즘 대세라는 갤럭시노트나 갤럭시S3처럼 가볍고 화면이 큼지막한 기종은 쉽게 피하겠지만 개중에는 모토로라가 낳은 지상 최강의 스마트폰, 특유의 금속바디가 가속도와 파괴력을 더하는 모토로이도 보인다.

카운터에서 계산하던 손님의 손에 든 SKT맴버쉽카드도 오늘따라 모서리가 매서워 보인다.

SKT맴버쉽카드는 맥도날드가 아닌 롯데리아에서 할인된다는 점을 점원에게 듣게 된다면 저 카드는 살을 파고드는 비수가 되어 토닥이에게 꼽힐 것이다.

흥분한 맥딜리버(배달사원)가 손에 든 날카로운 빨대 또한 날이 선 죽창과 다름없어 보인다.

대한적십자에서도 인정하는 맑은 혈소판을 자랑하는 토닥이의 피로 캐찹을 만들 일촉즉발의 상황.

하지만 토닥이는 '너희같은 소인배들에게 당할 것 같으냐는 말이다.'는 대인배스러운 메세지를 옵티머스2X의 제논플래쉬를 닮은 LED플래쉬보다 더 영롱한 안광으로 전하며 입을 열었다.

 

▲ 왜 배가 안찹니까!

"왜 배가 안찹니까, 여러분은 메뉴를 고르기위해 뭘 했습니까.

오직 쿠팡이 메뉴를 정해주길 기다렸습니까?!

한방울의 땀도 흘리지 않고 받은 햄버거가, 1+1 쿠폰이,

노릇노릇한 감자를 씹으면서 콜라를 홀짝거릴 수 있는 셋트메뉴를 먹을 기회를 뺏을 수 있다는 생각을 왜 못하냐 이겁니다!"

 

확신에 찬 그의 손이 허공을 가르며 연설은 끝났다.

 

짝, 짝, 짝.

 

작은 박수소리가 들린다, 토닥이는 눈을 감고 귀로 소리를 쫒는다.

 

마미손 위생장갑이 부딧치는 덩국이 엉덩이와는 또 다른 찰지지 않은 파열음, 조리실 한쪽 구석의 햄버거를 만들던 손이다. 조리실 구석에서 시작된 파동은 음료수를 뽑던 아주머니, 감자를 튀기던 아가씨의 손과 함께 협연하며 아오소포겐처럼 음색과 볼륨을 키워갔다.

카운터를 지키던 눈이 고운 아가씨를 스칠 때, 맥크루(맥도날드 직원들을 통칭하는 말)의 손바닥 아카펠라는 김연아보다 귀여운 손연재가 광고하는 에어컨 냉기처럼 손님들 사이로 퍼지며 매장의 공기가 변했다.

흉기였던 모토로이는 악기가 되어 무제한 멜론으로 존 윌리암스의 JFK 테마를 연주한다.

 

소셜커머스 혁명, 햄버거 유통의 쿠데타가 일어난 이 날, 이 장소는 어떤이에는 혁명으로 기억될 것이고, 누군가에는 쿠데타로 기록할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공익이, 공익이, 포스를 이십번이나 혼자다해 개새끼 전땡.'

(사람은 역사를 용서할 수 있지만, 신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맥딜리버의 손에 있던 권희로의 죽창마냥 곧던 선홍빛깔 빨때는 강마에의 손에 들린 지휘봉처럼, 소녀시대를 향한 핑크빛 야광봉처럼 리듬감있게 흔들리며 춤춘지 오래다.

고객의 소리가 들린다, 방문객의 소리가 들린다, 민중의 소리가 들린다.

 

"토닥이를 맥도날드 점장으로!"

 

"토닥이에게 맥도날드 무료이용권을!"

 

"소셜커머스는 셋트메뉴 1+1을 제공하라!"

 

"[토닥이랑!]댓글을 달자!, 에드센스를 누르자!"

 

"아이유는 토닥이랑 청와대에서 결혼을 하자!"

 

기분좋은 함성이 CGV의 7.1채널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마냥 달팽이관을 울릴 때, 감긴 토닥이의 눈에서 에시리의 수도꼭지처럼 전기분해한 알카리성 이온 눈물이 떨어진다.

육즙이 가득 찬 호주산 순쇠고기 패티처럼 촉촉하게 젖어오는 눈시울을 참지 못하고 토닥이는 눈을 뜨며 외쳤다.

▲ 아시발 꿈!

 

 

[postscript]

- "햄버거를 사먹었다."를 제외하면 모두 픽션입니다.

- 이 글을 적는 현재시간, 밤 12시를 넘겼습니다. 사진만 올릴려다 심심한 나머지 살을 붙이다보니... -_-;

- 이 글은 런치타임(AM 11~PM2)에 오픈됩니다, 맥도날드는 점심때 빅맥먹는게 닥치고 정답입니다.

- 다적고 나니 명색의 IT블로그인데 뻘글을 너무 열심히 적은 듯해서 IT적 요소를 구석 구석 담았습니다.

- 그나저나 맥도날드랑 PPL해도 될거같은 기분?! 한국맥도날드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 이야기의 마침표를 찍는다는 차원에서 고심 끝에 '아시발 꿈'을 선택했습니다, 열린결말의 대안대사는 '뉴옥헤럴드트리뷴'이었습니다.

- 아무래도 잠을 자야겠네요,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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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해서 구매했던 샤니 페파로니 피자킹, 샤니가 보증하는 피자의 지존?!

2012. 6. 18. 22:32

샤니에서 나온 빵입니다. 봉지에는 피자이미지만 가득합니다.

어떤 빵 같으세요? 피자?!

▲ 피자의 지존?! 피자의 왕?(피자킹)

보통 빵봉지는 투명하게 만드는게 상식인데 이 제품은 속살을 감춰둔 제품입니다.

'피자의 지존'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대한민국 대표 제과기업 샤니가 보증하는 피자의 지존!

봉지만 봐서는 무슨 빵인지 모르겠습니다. 질소포장을해서 만질수도 없구요.

▲ 니들은 지존이 아니랑께.

네... 그래서 샀어요.

피자의 지존이라는데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하잖아요.

 

치즈피자? 페파로니 피자? 아니면 피자빵?

샤니의 제품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되더군요.

▲ '피자의 지존'이 언제부터 햄버거였냐!

정답은 햄버거였습니다. -_-;;;

버거라고 글이라도 한자 적어줬다면 좋았을 것을...

샤니의 낚시는 성공했네요, 제가 샀으니까요. -_-;

 

에당초 '피자'를 기대하진 않았습니다만, 피자빵정도는 될 줄 알았는데...

뭐, 피자든 햄버거든 맛만 있으면 그만이죠.

 

이 버거, a.k.a 피자의 지존

사진처럼 정말 실할까요?

 

한번 속을 보시죠.

▲ 피자왕님의 위엄보소...

피자의 지존, 그 위엄이 느껴지시나요?

 

우육탕 건더기같은 페퍼로니 한장, 늘어나지 않는 치즈한장, 토사물같은 피자소스...

맛은 보는것보다 더 심각합니다.

중고딩때 500원주고 사먹은 TV고발프로에 나오는 햄버거 피자맛 수준입니다.

물론, 500원보다 더 주고 샀죠.

편의점에서 천원짜리 햄버거 사먹어도 이거보단 맛나겠다. -_-;

▲ 직접 욕하기도 그렇고..

#$#@$@#$!!!

 

뭐, 음식이 맛이 없을 수도 있죠. 광고는 원래 좀 부풀리기 마련이구요.

젠틀맨답게 맛없다고 특정 회사를 비속어로 비난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블로그의 블격(?)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햄버거를 먹으며 옛날 올림픽을 보던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500원짜리 햄버거 시절 추억의 맛이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열정적으로 봤던 경기...

 

갑작스럽지만 제가 싫어하는 운동선수한테 한마디 하는건 괜찮겠죠.

▲ 샤니 개새끼! 샤니 개새끼! 샤니 개새끼!

 

* PS : 앞으로 사기꾼을 '샤기꾼'이라고 불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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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불고기버거, 쿠팡으로 처묵처묵

2011. 12. 13. 00:11
쿠팡에서 진행했던 맥도날드 불고기버거 1+1 입니다. 지역마다 2,700원~2,900원.
1+1이니까 약 1500원으로 잡으면 ok! (편의점 버거와 비슷한 가격)
물론, 방금만든 따끈따끈함은 편의점에서 나올 수 없는 퀄리티지만요. :-)
(햄버거따위에 퀄리티 이야기하는게 이상하지만)

▲ 외국인에게 한국을 물으면? 불고기! 김치!

▲ 겉모습은 편의점버거와 비슷하지만..

▲ 편의점버거와 차이점1. 저가형버거라도 양상추는 듬뿍!

▲ 편의점버거와 차이점2. 빵을 따로 구워서 만듬

쿠팡에서 맥도날드와 햄버거이벤트를 진행할때는 '후불제(현장결제)'더군요.
롯데리아는 참고로 '선결제'입니다.

즉, 롯데리아는 하나, 하나 바코드찍지만... 맥도날드는?! 쿠폰번호 체크 안합니다.
패스트푸드는 바쁘니까요.
그냥... 휴대폰들고가서 문자보여주면 그걸로 끝.

▲ 문자로받기!

매장에서는 "쿠폰 삭제해주세요."라고 하지만, 뭐 삭제 안해도 되구요.
삭제하더라도 다시 받으면 그만이니까요.

즉, 행사기간안에 무제한 재활용 가능!
(얼굴에 철판만 깐다면!)
거기에 공인인증서니, 카드결제니 귀찮은 작업이 없는것도 장점이고.
전... 2번 바꿔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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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머쉬룸 데리야끼버거~ "일찍 일어나는 새는 바가지를 쓴다."

2011. 11. 25. 00:37
지금까지 유통업계에서 '알바'한 경험에 따르면 대부분 대형 할인점은 밤 9시30분 즈음에 가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식품 땡처리 가격할인이 들어가는 시점이자, 한시간정도 쇼핑할 여유있는 시간이거든요.
반대로 편의점은 신상품이 들어올 시점에 가는 사람이 승자죠, 거긴 할인이 없거든요.
(안타까운 점은, 편의점에 물건이 들어오는 시간 = '손님이 뜸한 시간'이라는 점입니다. 편의점체인마다 다르지만 2~4시, 5~7시, 16시 정도)

▲ 정상가격 3,000원

아무튼, 이 홈플러스 햄버거... 잘 안팔리는 물건 같던데 -_-;
사실, 아무리 좋은 재료를 꽉꽉 눌러담아놔도 냉장진열된 햄버거가 3,000원 넘어가는건 정상이 아니죠.
점심시간에 맥도날드를 가면 따끈따끈한 햄버거에 감자에 콜라까지 주니까요.

 


빵이 맛나긴 합니다. 제가 먹어 본 패스트푸드프랜차이즈에서는 이런 빵은 본적 없는듯.
하지만, 3,000원 넘게 주고 드실분들은 그냥 딴거 사드세요.

빵에 정성이 들어가봐야... 햄버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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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맥식품 피자리오 햄버거

2011. 5. 31. 13:00

편의점 햄버거종류중 甲을 꼽으라면 이 제품입니다!
GS나 페밀리같은 대형편의점에서는 구하시기 힘들구요.
그냥 동네 편의점(?)에 납품되는 제품같습니다.

 


가격은 무려 1,500원이지만 (사실 이 돈이면 점심시간에 가까운 맥도날드가는 편이 좋습니다만...) 편의점 햄버거들보다는 내용물 자체가 풍성합니다.

한번 보실까요~!

 

 

 

▲ 천오백원치고는 양호한 구성!

 


랜지를 돌리면 저 치즈가 (진짜인지, 가공인지 모르지만..) 모짜렐라치즈마냥 쭉쭉 늘어납니다. :-)
개인적으로 햄버거에는 체다치즈라고 생각하지만...;
나쁘지는 않네요. :-)

기회되시면 한번 드셔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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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 조리시간

2011. 3. 24. 00:54

▲ 편의점에서 한장


덮밥류는 요즘 잘 안팔던데...
보통 가정용 전자랜지는 출력이 좀 더 작은편이니까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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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스위트치킨버거

2010. 8. 11. 22:32

 

한달전쯤, 콜라와 함께 행사하는 버거라서 한번 사봤습니다. (포스팅이 늦은건 어쩔수 없네요.)

1000원짜리 편의점 햄버거보다 조금 더 비싼 나름 프리미엄 버거입니다만…

 

DSCN3045

▲ 뱁시콜라와 함께…

 

DSCN3049

▲ 사진을 한번 유심히 봐주세요.

 

DSCN3047

▲ 초라한 양상추… 그나마 한장뿐

 

이건 좀…

별로 프리미엄 답지 않은 맛과 양, 그리고 질.

 

점심시간에 맥도날드에서  빅맥셋트사먹는게 훨~~~씬 올바른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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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마트의 햄버거 사이즈

2010. 3. 21. 23:07

다른 편의점의 햄버거들과 대놓고, 비교하지는 못하겠지만, 약 1.2배 이상 사이즈가 큰듯.

불고기는 천냥이고, 다른 맛들은 타 편의점의 동급제품보다 100원~200원 더 비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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