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의 하드캐리, 유해진의 럭키

2016. 10. 23. 01:03

주말에 극장을 다녀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영화는 굳이 극장에서 보지 않는 편인데 어쩌다보니 '꿩 대신 닭'으로 봤는데 의외로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 이건 몇일 더 남았더라구요.

영화는 한마디로 '유해진의 하드캐리'

 

▲ 왼쪽보다는 오른쪽 느낌

만약 그가 아니었다면 심심한 영화가 되었을겁니다.

 

영화는 포스터에 나온 것처럼 무명 영화배우(이준)과 킬러(유해진)의 인생이 바뀌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운명이 바뀐 두사람은 비슷한 비중으로 스크린에 나오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유해진

 

요즘 극장에 부모님 모시고 가기가 쉽지 않은데 (자막 있는 영화 피해야하고, 민망한 장면 나오는 영화 피해야하고, 애니메이션이나 히어로물은 안본다고 하고) 15세 이상이라면 누구와 함께 봐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큰 스케일의 영화가 아니라서 감히 '극장에서 보지 않으면 후회해요.'라고 말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주말에 시간이 남는다면 한번쯤 들려보셔도 후회하지 않을듯 합니다. 특히 개그물을 좋아한다면!

 

마지막으로 이 부분은 조금 네타일지도 모르겠는데(뭐. 킬러가 사람 죽이는건 그다지 네타가 아닐거에요.) 영화 시작에 한 아저씨가 죽는데요.

 

그 아저씨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영화가 끝날때까지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혹시 기억나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놓쳤는지도 모르겠지만 꽤 집중해서 봤었는데 기억이 없네요.)

▲ 이 장면에 죽는 아저씨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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