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무대에서 이 가수들이 보고 싶어요.

2016. 12. 10. 13:22

디제이디오씨

지난 5차 촛불집회에 출연이 거의 확정되어가던 시점에, 갑자기 '수취인분명'(link)이라는 노래의 '미스 박'이라는 단어가 논란이 되어 무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 좋아요 24,461 싫어요 365.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보다 낮은 반대표.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만 들어봐도 이 노래가 과연 '여성혐오'를 담은 것인지, 현 시국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쉽게 구분가능하다고 보는데 자칭 '페미니스트'라는 분들이 '미스 박'단어를 반대하며 '컨펌'해주지 않으셔서 무대에 오르지 못했죠.

▲ 디제이디오씨는 여성단체에게 가사를 컨펌받았어야 했을까?

집회 주최측이 왜 '비선'인 자칭 페미니스트들에게 '컨펌'을 받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아마도 페미니스트 선생님들께서 '전체적으로 노래를 들으면 그런 기운이 온다.'라고 느끼셨나봐요.

▲ 전체 노래를 들으면 '여성혐오'기운이 느껴지는걸까?

TV 프로라면 그렇게 항의할 수 있지만 집회현장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고 봅니다.

촛불 광장은 '박근혜 반대'라는 공통점 하나만 있다면 누구나 발언대에서 이야기할 수 있고, 무대에 오를 수 있어야 한다고 보거든요.(순서는 있겠지만)

100만이 모인 광장에서 따져야 할 가치는 '나와 다른 이들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가 아니라,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아닐까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분열을 조장하고 싶어 안달난 분들이 있나 봅니다.

 

볼테르의 친구인 에블린 베아트리스 홀이란 사람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당신의 의견에 반대하지만 당신의 말할 권리를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서 싸우겠다."

 

죽음을 각오하고 싸울 생각까지는 없지만, 난 여전히 디제이디오씨를 보고 싶습니다.

만약 언젠가 무대에 오른다면 '수취인 불명'다음 곡으로는 아래 노래를 추천합니다.

▲ 음악도, 시대도, 돌고 돈다.

 

 

 

서태지

서태지의 별명은 '문화 대통령'입니다.

대중가수로는 드물게 시대성있는 노래를 불러왔기에 그 칭호를 얻은 것이지요. 하지만 정작 움직여야 할 때에는 침묵해왔습니다.(이게 사촌이자, 라이벌로 불리던 신해철과 차이점이기도 하구요.)

▲ 비선출 당연직 문화대통령 서태지

이번은 그 침묵을 깨기 참 좋은 기회같습니다.

대통령이 없을 때, 문화대통령이라도 나와야죠.

 

만약 서태지가 광장에 선다면 어떤 노래를 듣고 싶으신가요?

다들 '시대유감'을 첫 손에 꼽겠지만 전 '라이브 와이어'가 듣고 싶네요.

▲ 난 오늘 경계선을 넘을게.

 

 

 

젝스키스

긴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다들 젝키 좋아하시죠? 보고 싶으시죠? 저도 '국민 아이돌' 젝키를 언제, 어디에서나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젝스키스의 소속사인 YG는 연말에 시상식도 골라가며 무대준비하는 곳이라서 안될거에요, 아마.

▲ 국민그룹, 젝스키스를 광화문 광장에서 보고싶어요.

 

[postscript]

- 12월 10일, 오후 4시 사전무대에 디제이디오씨가 오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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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팬픽, 나 정현철 한여자를 사랑합니다 (a.k.a 라푼젤)

2011. 4. 26. 00:37

서태지와 이지아의 사이를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팬픽, 라푼젤입니다.
작가는 '진시아'님이시고, 저작권 또한 '진시아'님에게 있습니다.

70편가량의 장편이므로 맛보기로 1편과 2편만 옮겼습니다.
 
더 관심있는 분들은 link에서 보시면 됩니다. (검색어: 라푼젤)

1편 [진시아]

"시아야.."

이제 다시 일상을 찾을 그곳...
태지의 일상에 처음 마주한것은 그녀였다.

"시아야!!!!!"

다시 보는 그녀...
그녀를 확인한 태지의 눈은 쌓였던 그리움을 다 토해낼듯했고,
그의 심장은 그녀를 향해 숨도쉬지 않고 뛰어간다.
다리가 뛰어간것은 그 뒤였다.
그리고, 그녀의 심장소리를 듣고 싶다던 그의 귀를 위해
팔은 그녀를 힘껏 끌어안았다.

"보고싶었어..."

태지가 시아의 귀에 나지막히 말한다.

"아픈덴없어요?"

"그말말고... 너도 보고싶었다고해."

"훗.. 보고싶었어요..."

감격의 포옹을 마친 둘은 자연스레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다.

"많이 헬쓱해졌어요..."

"너무 놀았나봐....후후"

"머리도 짧게 잘랐네..."

"멋지지? 헤헤"

"훗..."

"어서가자... 사람많은곳은 도통 불안해서 말이야..."

"그래요.."

"한국에서 활동은 어땠어요?"

"정신없었지,뭐..."

"얼굴이 말해 주네요... '나 힘들었어-'하고..."

"아니야. 힘들진않았어.좋았어.가끔 밤마다 니가 보고싶어서 탈이였지만- 훗-"

"에휴~ 느끼해~에~ 후후"

시아가 (우엑~)하는 시늉을 해 보이자 태지는 친절하게도 등까지 두들여준다. ^^
능청꾸러기....

2001년 4월....
그가 다시 돌아온 일상...
그곳엔 그녀가 있었다...

3년전....
은퇴의 아픔과 계속되는 자아혼동에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있는 그의 입가에 미소를 찾아주었던 그녀....
7개월전 그는 한국으로 떠났고....
그녀는 그 자리에 있었다...
7개월이 지난 지금 그는 다시 돌아왔고...
그녀는 또 그렇게 다시 그 자리에 있었다...

3년전...

"나 이제 무얼하고 살아가야하나... 뭘할수 있을까... 정현철..."

음악을 등진 자신에게서 그는 어떠한 희망 비슷한 느낌도 찾을수 없었다.
무엇을 하고자 하는 욕구를 잃었으며, 아무것도 할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게다가 정말 자신이 한심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그는 할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음악을 등지고나니 아무것도....
아무것도 없었다...

"내 인생이 만약 한편의 소설이라면 지금쯤 구원의 무언가가 나타나야 하는 시기 아니야?
대단한걸.... 정말 하잘것없는짓이라 생각했던 자살이라는 단어... 가슴에 박혀와..."

======================================================================
유명세만큼 사랑까지 거창할것같진 않은 태지...
그냥 생각나는대로 소설을 진행시킬까 합니다...
뭐.. 써봐야 알겠지만 인물들의 사랑표현이나
감정표현에 있어서 눈치보며 쓰진 않을거예요... ^^
그냥 한번 천천히 쭈욱 읽어봐주세요..
열심히 써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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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 거꾸로 듣기는 개소리...

2010. 9. 7. 08:02

서태지와 아이들의 ‘피가모잘라’ 떡밥이후, 근 20년만에 소녀시대의 gee가 알고보니 음란한 노래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백워드메스킹’을 추종하고, 맹신하지만 "무슨 원리로 그런 소리가 나는지", "혹시 자기 귀에만 그리 들리는것은 아닌지"는 별로 생각하지 않는 기독교집단이였습니다. 이번에도!

▲ 항상 일부가 문제다.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하는건 없네요.

예수님이 남을 미워하거나, 모함하지 말라는건 안가르치던가요?!

▲ you can not advance

일단, 들어봅시다.

▲ 주일에 집에서 호기심천국이랑 스펀지만 봤어도 이런 소리를 안하셨을건데..

잘라말하자면 저렇게 들리지도 않고, 들릴수도 없습니다.

주일에 교회다니시느라 못본것같지만 TV프로그램 '호기심천국'과 '스펀지'만 꾸준히 봐도 그 정도 상식은 가질수 있습니다.

한글은 과학적인 글이기에 '백워드메스킹'이 문자 그대로 조합이 됩니다.

 

예를들어 거꾸로 들을때 ‘아버지’라는 말이 나오도록 녹음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요.

ㅇ ㅏ ㅂ ㅓ ㅈ ㅣ      → ㅣ ㅈ ㅓ ㅂ ㅏ ㅇ = "이저방"

1    2  3  4   5  6            6  5   4  3   2   1 

위 내용처럼 모음, 자음 풀어서 하나씩 거꾸로 붙이면 됩니다.

 

이 순서로 이미 조합하신 분이 있더군요. (link)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gee의 음란드립'은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실제로 위의 것을 들어봐도 그렇게 안들려요. –.-;

유명 아티스트(S씨)에 따르면 한국어 노래는 백워드메스킹을 만들기가 거의 불가능한 언어라고 합니다.

특히 저렇게 2,3줄이 정방향과 역방향 모두 의미를 가지기는 불가능 하다고 하네요.

 

즉, 소녀시대는 오해입니다. 하지만 서태지는 악마한테 영혼 판게 맞습니다.

동종업계 종사자 이명박대통령님 가 공개된 자리에서 밝힌내용입니다.

 

[postscript]

- 깨진 동영상 링크 등을 2014.04.14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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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이란?

2010. 1. 22. 22:00

◆ 원문출처 : 에듀넷게시판

◆ 작성일자 : xxxx-xx-xx
◆ 이하본문 :

 

▨락이란?▧

 

락이란?
젊은이들 사이에서 Rock이란 무엇이냐고 묻는 것만큼 멍청한 질문은 없다고
생각한다. 바로 Rock이란 젊음,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혹자간에
Rock이란 것에 대해 조금 더 잘 알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는 학구파들이 있기
마련이기에 여기에 그 답을 간단히나마 말해볼까 한다.

어떤 것이던지 그 의미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그 역사부터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선 Rock의 그 태동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살펴 보도록 하자.
Rock'n Roll은 그 출발에서부터 이미 상류층의 문화와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그 이름의 의미가 성행위를 뜻하는 흑인들간의 은어였음은 이미 많이 알려진 것일
것이다. 또한 그 음악의 뿌리가 하층 계층인 흑인들의 Blues와 백인 하층민의
Country의 교합체임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으리라. . .

즉, 그 음악 자체가 상류 사회에서 유행 할 만한 고급스러운 것이 아니었으며,
그러면서도 그렇게 빠르게 대중 전체에게 확산되기에는 바로 대중문화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영화와 TV의 등장 과 무관하지가 않다. 여기서 덧붙이자면
Rock'n Roll이라는 용어가 유행되기 시작한 것이 1955년 영화[BLACKBOARD JUNGLE]
의 주제가로 쓰인 빌 헤일리의 [Rock Around the Clock] 임도 미리 밝혀두기로
 한다.

그저 단지 몇몇 클럽에서 연주되던 Rock이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알려진 것은 바로
Rock의 황제 Elvis Presley의 등장과 함께이다. 그는 정말 너무나 완벽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화려한 용모와 타고난 음색, 천부적인 스타기질까지 두루 갖춘
그에 의해 Rock은 드디어 시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즉 그 사람의 행동 하나, 말 한마디가 모든 사람의 생활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
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성숙시킬 시간을 가지
지 못한채 세상을 뜨고 말았고, Rock은 한동안 여러 군소영웅들에 의해 조금씩 그
모양을 다듬어가고 있었으나, 그 뒤 나타난 영국의 4인조 그룹은 Rock을 전혀 다른
것으로 바꿔놓게 되었다. 바로 Beatles의 출현이 었던 것이다.

앳되지만 귀공자 스타일의 말쑥한 용모와 뛰어난 음악적 재능. . .
그동안 엘비스류의 단순하면서 감각적인 음악에 익숙했던 많은 사람들은 Beatles
라는 신인의 그 세련된 음악에 그만 충격을 받고 말았다. 아니 충격이상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아직까지도 영국, 아니 전세계 대중음악에 끼치고 있는 그
영향을 보면 말이다. . .그들은 정말로 대단했다. 단지 부나 명성만을 쫓았던
것이 아니라 '진짜 음악'을 추구했던 것이다. 지금 우리가 접하고 있는 모든
Rock의 장르들이 Beatles가 한 번쯤은 시도했던 것이라고 하면 얼 마나 그들이
대단한가 감이 오시리라. . .

여하튼, 그들의 등장 이후 얼마 있다 베트남전이 발발하며 Rock은 드디어 그
내용이 풍부해지기 시작한다. 즉 전쟁에 대한 반발이 사회 전반에 대한 반항으로
이어져 미국에서는 Bob Dylan과 같은 가수들이 신랄하게 현실을 비판하며 체제에
개항하였지만, 그 영향은 극단적으로는 Hippie 같은 현실도피적인 단체도 생성해
내며, 마약을 권장하기 까지 하게 되었다.

반면 영국에서는 Beatles의 영향을 받은 새로운 진보적인 Rock을 하는 그룹들이
생겨 났으니 바로 Deep Purple, Pink Floyd, Black Sabbath들이었다. 그들에
Hard Rock, Progressive Rock, Heavy Metal과 같은 여러 쟝르들이 그 출발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이다.

70년대에는 바로 Punk Rock이 등장하게 된다. 물론 다른 장르들에서도 Led Zepplin
이나 Jeff Back같은 뛰어난 Rocker들이 Rock을 더욱 성숙시키고 있었지만 당시의
시대를 더욱 성숙시키고 있었지만 당시의 시대를 잘 대변해주는 장르는 Punk 아닐까
싶다.

즉 그들은 경제 공황에 의해 잃어버린 미래에 대한 자신들의 꿈에 대한 화풀이를
이 장르를 통해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Heavy Metal도 아니면서 파격적인
스테이지 매너, Art Rock도 아니면서 폐부를 찌르는듯 날카로운 가사들. . . 그래서
지금 '90년대 세기말에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Neo Punk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80년대는 정말 Rock의 중흥기였다. 정말 성숙할대로 성숙해진 모습들.
장르는 벌써 빠진게 없는 듯 다 나와 있었고, 단지 부분적으로 각 Rocker들의 음악
에 대한 견해차이에 의해 더욱 세심하게 다듬어질 뿐이었다.

특히 Heavy Metal은 전자악기의 발전과 함께 그 파워도 놀랄만큼 커지고, 각 플레이
어들의 기교도 놀랄만큼 발전하여 모든 사람들은 좀 더 강하고 자극적인 음악을 원
하고 결국 아예 Death Metal이니, Doom Metal, Thrash Metal 이란 반사회적, 반종교
적 쟝르까지 나오게 되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물론 그들의 가사와 스테이지 매너가 문제지만, 그들의 음악만은 정말 놀랄만한
수준에 와있는 것이다.

이렇게, 다양하다 못해 복잡하게 뒤섞여버린 80년대 후반부터 Rock은 조용히 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즉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없다고 보여질
만큼 너무 비대해져 버린 것이라고나 할까. . . 한동안 Unplugged Concert가
유행하기도 하고, New Age라는 환경음악을 만들기도 하고. . .
현재, Rock은 Alternative를 얘기하고 있다.

'차선의', '대안적인' 이란 뜻의 그 음악은 마치 복고적인 냄새를 풍긴다.
그러면서도 그 진행은 과거의 Punk를 닮아 예측불허이다.
모든 것이 풍족해보여도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지금의 세계 젊은이들은, 희망을
말하면서 불안한 코드 진행으로 모든 것은 거짓이라고 까발려버리는 이들의 노
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하고 있다.

하지만 Kurt Cobain이 말했듯이 그 장르는 Alternative라고 불리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그의 말처럼 그들의 정신을 살린 Grunge Rock이라고 불리든지, 아니면 다른
무엇이라고 불리던지 말이다. 왜냐하면 Rock은 대안을 찾아야 할 만큼 늙지 않았기
때문이다. . .

많은 사회학자나, 대중 비평가들이, 혹은 Rock Mania들이 그 Rock이라는 것에 대해
여러 방향으로 정의를 내려보려 시도했다. 하지만 그 정의를 내리기가 힘든 것이 그
자체가 끈임없이 시대에 맞춰 변화 발전해 나가는 성격을 지니고 있기에, 단지 그
시대, 시대마다의 성격들과 그 당시의 시대 상황간의 관계들을 규명하는 단계에 그
치고 말았다.

하지만, 그 시대들을 이어주는 커다란 줄기가 있다면 그은 바로 '반항'이라고 말하
고 싶다. 즉, 현실과 이상사이의 괴리감에서 느끼는 인간 본연의 자유추구에 의한
반항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다는 아닐 것이다. 즉, 모든 것이 반항적인 것은
아니어서 때로는 현실과의 조화를 꿈꾸기도 하고, 자연에의 회귀를 노래하기도 하고,
이성간의 아름다운 사랑을 고백하기도 한다. 그럼 무엇이 또 있는 것인가. . .?

바로 우리들이 말하고픈 것이 바로 이것이다. Rock은 바로 우리의 꿈,
이상들을 대변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시대의 어떤 억압이나 변화에도 굴하
지 않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 목소리로 말이다. . . ! ! !

또한 Rock은 소위 운동권이 말하는 외국저질문화도 아니며, 제국주의의 첨병도
아닌 것이다. 어려서부터 규제된 것만 보아온 우리에게 처음에는 조금 충격적일
수도 있겠지만, 제대로 된,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정도는 자기가 알아서
자정하여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즉, 피하기보단 오히려 기꺼이 받아들이고 새로운 우리만의 Rock을 창출해낼 줄
알아야 할 것이다.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 들어서야 젊은 가수들에 의해 Rock을
중흥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란 생각이
든다. 세계 6위의 음반 판매 시장이면서도 짜깁기식의 댄스곡이나, 맨날 사랑타
령인 발라드로 도배해버리는 음악 프로를 보면 말이다. . .

- 먼, 아니 가까운 미래의 어느날 인터넷을 통해 우리나라의 Rocker가 공연하는
  것을 꿈꾸는 것이 지나친 상상이 아니길 바라며. . .

 

▨락의 장르▧

 


1. Avant-garde Rock 2. Punk Rock
아방가르드 록은 우연성 록(AleatoryRock), 고전 록(Classical Rock),
전자 록(Electronic Rock),스튜디오 록(Studio Rock),
그리고 사이키델릭 록(Phychdelic Rock)까지 포용하는 포괄적인 음악용어이다.

이 말은 마더 오브 인벤션(the Mother ofInvention), 퍽스(the Fugs),
비틀즈(Beatles), 핑크플로이드 (Pink Floyd), 브라이언 이노(Brian Eno)
와 1971년 신서사이저를 연주하던 때의 록시(Roxy) 같은 그룹이나 가수들
에게 적용된다.

새롭고 유별난 음향, 최신 장비,음악 형식 등이 절실히 요구되는 사항이지만
아방가르드 록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는 시대성이다. 비틀즈가 1966년에 앨범
[Revolver]를 제작하였을 때 사람들은 그것을 전위예술이라고 생각했고,
앨범[Sgt. Pepper]가 사이키델릭 효과를 얻고 등장하였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핑크 플로이드와 같은 Art Rock내지는, Progressive Rock을 하던 많은
그룹들이 당시 유행과는 상관없는 전자장비 사운드로 실험적인 음악에 도전
함으로써 아방가르드 록 그룹으로 불리워졌다. 특히 브라이언 이노는 1970년
대에 제작한 몇 개의 앨범 ([Distreet Music], [Eveniing Star] 등등)에서
신서사이저를 사용함으로써 전위예술가로 통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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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그룹 The Mother Of Invention, The Fugs, Beatles,
                 Pink Floyd, Brian Eno, Roxy
▷ 사운드 샘플 파일 Beatles의 'Let It Be' - MIDI
  평크의 기원을 살펴보면, 이미 1960년대 중반 디트로이트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몇몇 펑크분위기 그룹이 있었다. 즉 '행 온 스루피'(Hang OnSloopy)
  의 매코이스를 비롯해서 '울리 불리'(WoolyBully) 의 샘더 샘 &AMP 더 파라오스,
  트래시맨,퀘스천마크 $AMP; 더 미스티리언스, 시즈, 스탠돌스, 킹스맨 등이
  그들이다.

하지만, 주로 70년대 중반이후 영국의런던과 미국의 뉴욕에서 태동한 특이한
개성을지닌 록음악을 우리는 펑크 록이라고 한다. 펑크(Punk)란의미는 60년대
엔 주로 속어로서 '풋나기', '오합지졸'등의 뜻으로 쓰인다. 80년대 이후
미국 대학가에서 '시시한것', '쓰레기', '폐물' 등의 의미로 쓰여오고 있다.
바로 단어가 주는 이미지 그대로 이들의 음악이갖는 분위기는 난장판이며,
돌발, 퇴폐적이라 할수 있다.

펑크록은 70년대 중반 영국 런던에서 섹스 피스톨스, 맬컴 맥라런등에
의해서 시도되면서 미국에까지 전파된 젊은이들의 문화로서, 60년대
히피가 부유한 환경조건에서 의산물이라면 70년대의 펑크는 못가진
젊은이들로부터 표출된 현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즉, 풍요하던 60년대이후 오일 쇼크등 경제불황이 잇따르자 빈부의
격차가심화되면서 상류사회에 불만을 품었거나 또음악적으로 기성 록세대에
반기를 들고 나서는젊은이들이 크게 늘어가며 그들의 불만을 락을통해 표출
하려 하였던 것이다. 그들은스테이지에서나 실생활에 있어 격렬하고 난폭한
반항을 서슴치 않았으며, 험담, 독설을 통해부유층이나 정상적인 삶을 영위
하고 있는사람들에게 때로 위협적인 면을 보여주기도하였다.

이 음악을 처음부터 주도했고 또세상에 널리 알렸던 섹스 피스톨스는 한 마
디로외모에서도 펑크의 표준이었다. 즉 그들은무대공연시 일반인으로서는
전혀 상상도 못할넝마같지만 요란한 옷차림을 하고 무대에 등장한다.

또한 펑크 록커들의 공연장에서의청중에 대한 태도는 상상밖이다.
흥이 나서격렬한 분위기가 고조되면 관중들에게 가래침을뱉는 것은 보통이고
때로는 관중들에게 토한것을 던지기도 했다. 심한 욕설을 퍼붓는 것은자연스러운
것이고 때로는 사람을 통째로관중석에 집어 던지기도 하고 유리나 칼로자해를
하여 관중들을 소름끼치게 하는 일도서슴치 않는다.

이런 펑크 분위기는 미국 뉴욕에서도마찬가지였는데 데이빗 요한슨이 이끄는
뉴욕돌스나 데비 해리의 블론디,스트랭글러스 등이대표적인 미국출신의 펑크
그룹이었다. 특히스트랭글러스는 미국공연시 완전 나체의 미녀를무대에 세워
놓고 원색적인 해프닝을 벌임으로써사람들을 아연 실색케 했었다.

70년대 이 펑크 록이 쉽게 사양길에들어섰고 자연스럽게 뉴 뮤직으로 흡수되어
버린이유는 바로 강렬했던 외양에 치중한 나머지음악의 본질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들 본다.즉 무대에서 아무렇게나 연주하고 아무렇게나노래해 보
이는 것이 바로 펑크 록 자체라는생각이 그들을 파멸로 이끌었던 것이다.

그러나 현대 90년대에 들어 다시이들을 계승하려는 움직임이 Neo Punk라는
장르로나타나고 있다. 아직 확실히 모던 락의 장르가구분되지 않은 상황이
지만, Alternative Rock이라불려지는 그룹들 중 많은 그룹들이 이들의 정신
을 계승한 듯 사회 비판적이며, 절망적인노래들을 과격한 스테이지 매너를
통해 보여주고있기 때문이다.

영국인이면서 여왕을 비웃고무정부를 주장하며 출연(1975년)했던 섹스 피스톨즈,
익스플로이티드, 디스차지, 얼람, 피 아이엘,지비 에이치, 서던데드, 컬트,
섹스 갱 칠드런등이 펑크 록 시대를 주름잡았던 그룹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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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그룹 섹스 피스톨즈, 익스플로이티드, 디스차지, 얼람, 피 아이엘,
   지비 에이치, 서던데드, 컬트, 섹스 갱 칠드런
▷ 사운드 샘플 파일 섹스 피스톨즈의 'Pretty Vacant' - RAM(28k)
 
3. Hard Rock 4. Space Rock
하드 록은 록큰롤보다 무겁고 볼륨이강하며 직선적인 음악으로서 록큰롤에서
진보된형태라 할 수 있다. 하드 록이 탄생하는 데결정적인 역할을 한 곡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1956년에발표 한 로커 빌리 스타일의 '사냥개'(Hound Dog)
였다.그 후 점차 강한 록 음악이 성장하게 되어 '여름의 블루스'(Summertime
Blues)로 유명했던 에디코크런, 리틀 리처드 등도 하드 록의 모태 형성에 큰
역할을 했다.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반에황금기를 맞은 하드 록은 이름 그대로 일반적
록뮤직보다 한 층 증폭된 사운드, 스케일이 큰규모의 음악을 지칭한다.
전기 기타의 거친사운드와 때려부술 듯 한 드럼연주, 울부짖는보컬을 커다란
음량으로 증폭시켜 들려 주는것이 특징이었다.

그 뒤로 나타난 Heavy Metal은 Hard Rock보다 더욱 사운드나 가사등이 더
격렬해지고 파괴적인점에서 보다 더 파워적인 면을 강조한 쟝르라고할 수 있으며,
Metal의 출현으로 Hard Rock은 그의미가 6,70년대의 쟝르, 또는 Hard한
모든 Rock을총칭하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하드 록은 그 파괴적이고 폭발적인사운드가 현실에 대한 불만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에게 크게 어필하여 크림, 제퍼슨 에어프레인, 마운틴, 레드 제풀린,
딥 퍼플 등의 스타 그룹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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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그룹 크림, 제퍼슨 에어프레인, 마운틴, 레드 제플린, 딥 퍼플
▷ 사운드 샘플 파일 레드 제플린의 'Rock And Roll' - MIDI
  70년 당시 아폴로의 달착륙 등과관련되어 모두의 관심이 과학과
  우주라는 새로운 이슈에 빠져 있을 때, 공상 과학 영화등에서만쓰이던
  여러 조악한 이펙트들을 보다 근사한편집을 통해 락의 공간을 외계로
  넓힌 쟝르가 스페이스 록이다. 이 분야에서 실질적인 업적을이룩한
  사람은 1973년에 앨범 [Space Oddity]를 발표한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였으며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도 그들의 밀리언 셀러 앨범
  [Dark Side ofthe Moon] (1973)에 이 주제를 다루 었고 그 기념으로런던의
  천문관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또한캐나다 아트락 그룹인 클라투(Klaatu)
  역시 [CallingOccupants Of Interplanetary Craft]에서 다루기도 하였으며,
  최근 우리나 라의 공일오비도 그들의 마지막 앨범에서 이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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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그룹 Klaatu, Pink Floyd, David Bowie, 015B
▷ 사운드 샘플 파일 Klaatu의 'We're Off You Know' - RA
 
5. Alternative Rock 6. Folk Rock
현대 들어 각 예술 장르에 지대한영향을 끼치던 포스트 모더니즘의
특징인탈규범화, 탈쟝르화의 물결은 드디어 80년대후반부터 록음악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되었다. 즉당시 성숫할대로 성숙해버려 매너리즘에빠지려던
락에 있어 여러 젊은 그룹들이 새로운형식, 새로운 음률을 실험하기 시작한
것이었다.이를 사람들은 막연히 얼터너티브 락이라고부르고 있으며,그러므로
얼터너티브 록은 다른음악 장르처럼 그 기원과 정의가 명쾌하지 않고막연하고
광범위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얼터너티브란 '양자택일', '대안'이라는사전적 의미외에 실제 언어 생활에 있어
'다른'또는 '대립되는 것'이란 의미로서 '주류'(MainStream)에 대비되는
'비주류'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것이다. 따라서 얼터너티브 록은 현재 주류를이루고
있는 음악과는 다른 음악이란 뜻이 되며,80년대 초반에 생성되었던 뉴 웨이브
(New Wave)와다른 점은 뉴 웨이브가 기존의 것과는 전혀 다른형태나 근원을
가졌는데 반해, 얼터너티브 록은비록 현재는 주류가 아니나 한때는 주류였던과거
의 음악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현재 미국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정의는 1960-70년대의블루스, 특히 사이키델릭이나 플라워 무브먼트의음악을
90년대의 감각으로 재창조한 비주류적인록을 일컫는다.

얼터너티브 록의 대표적인아티스트로는 R.E.M., Nirvana, Sound Garden,
Pearl Jam, Alicein Chains, Mother Love Bone, Smashing Pumpkins,
4 Non Blondes,Blind Melon, Soul Asylum등이다. 그런데 몇몇을 제외한거의
모든 밴드가 시애틀을 음악활동의 본거지로삼고 있어서 특별히 '시애틀 록'
또는 '시애틀음악'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이젠 더 이상시애틀만의 음악이 아닌
전 세계 젊은이들을열광시키는 'Grunge Rock'이 되어버렸으며,영국에서의
추격 또한 만만치가 않아 Blur, Oasis,Radiohead, Pulp등 Beatles의 후광을
뒤에 업고그들만의 Grunge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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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그룹 R.E.M., Nirvana, Sound Garden, Pearl Jam, Alicein Chains,
Mother Love Bone, Smashing Pumpkins, 4 Non Blondes, Blind Melon,
Soul AsylumBlur, Oasis, Radiohead, Pulp
▷ 사운드 샘플 파일 Nirvana의 'Smells Like Teen Spirit' - AU
  미국에서 생겨난 또 하나의음악장르가 포크 록이다. 포크 록은 어쿠스틱
  기타만으로전통 민 요를 채록, 노래하던 포크 뮤지션들이포크의 정신과
  전통은 그대로 살리면서 그 표현형식에 록 의 방법을 가미한 형태의 음악
  이다.

1970년대에 들어서 현실의 비리에대항하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며 포크계로부터이탈한 봅 딜 런과 같은 싱어 송라이터들이등장하여 포크 록의 발전에 기여하게 되었다.최초의 포크 록 그룹 으로 꼽히는 버즈는 전기기타와 드럼을 추가하여 그룹을 결성, 봅 딜런의'미스터 탬버린 맨 '(Mr. Tambourine Man)을 록 비트를살린 형태로 연주하여 화제를 모았다.

그 후 포크 록은 월남전을 소재로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은 '파괴의 전야'(Eve OfDestruction) 를 배리 맥과이어가 히트시킴으로써절정을 맞았다. 포크 록의 대표적 그룹으로는 '지금사랑은 무엇인가요?' (What Now My Love)의 소니 &셰어, '꿈 속의 캘리포니아'(California Dreamin') 의마마스 & 파파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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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그룹 소니 &셰어, Mamas & Papas, 버즈
▷ 사운드 샘플 파일 Mamas & Papas의 'California Dreammin' - RA
 
7. Country Rock 8. Art Rock
Country Rock은 60년대 중반 이후 컨트리뮤직과 록 뮤직의 퓨전으로 생겨난 음악 장르다. 가장 대표적인 그룹으로는 흔히 이글스, 포코등을 꼽는다.

컨트리 록의 시초는 1968년 포크록그룹이었던 버즈가 새로 가담한 전설의 뮤지션그램 파슨스 의 권유에 의해 컨트리 록 스타일로 음악방향을 바꾼 뒤 내놓은 앨범 '로데오카우보이의 연인 '(Sweethearts Of The Rodeo)에서 찾을수 있으나, 진정한 컨트리 록 그룹은 그램파슨스의 플 라잉 뷰리토 브러더스가 처음이었다고 할수 있다.

1968년 버즈 그룹의 일원으로 최초의컨트리 록 앨범을 낸 그램 파슨스는 곧 바로버즈를 빠져나와 스틸기타 연주가인 스니키피트와 베이시 스트 크리스 힐먼, 드러머 크리스에드리지를 모아서 대망의 첫 컨트리 록 그룹플라잉 뷰리토 브러더스를 조직했던 것이다.

대체적으로 그램 파슨스가 추구했던컨트리 록의 음악적 분위기는 아름다운스틸기타의 음률이 깔리며, 기교나 강한 비트가배제된 담백한 드럼 반주, 그리고 하머니가아름다운 보컬로 노래의 전체적인 분위기를감미롭게 이끌어 가는 것이다. 그런가하면때로는 격에 따라 강열한 록 스타 일을 추구하기도하지만 대부분의 곡은 스틸 기타와 부드러운보컬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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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그룹 이글스, 포코
▷ 사운드 샘플 파일 이글스의 'Hotel California' - MIDI
  Art Rock은 1960년대 중엽 일본의 모음반사가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이다. 록에있어서 'Art'라는 말은 관념적인 내용과 표현이오묘한 가사를 언급하는 경향이 있는데,대표적으로 반 다이크 팍스는 68년 앨범 「SongCycle」에서 남부 캘리포니아의 생활과 학원에대한 일련의 인상주의적 노래를 작곡하며 시적내용을 음으로 나타내는 악곡 `음시'(Tone Poem)를사용하게 된다.

한편 핑크 플로이드의 1970년 앨범 「AtomHeart Mother」의 레코드 A면을 가득채운 앨범과 동명 타이틀의 6부작도 대표적인 음시라 할 수있으며, 이외에도 시적인 암시와 깊이에 접근하는 가사를 내포하는 아트 로커로는 레오나드 코헨, 폴 사이몬, 조니 미첼, 랜디 뉴먼,로라 니로, 닐 영, 잭슨 브라운 등이 있다.

음악적인 관점에서 볼 때 프로그레시브 밴드로 불리는 예스, 에머슨레이크 & 팔머, 무디 블루스, 제네시스 등도아트 로커에 포함된다. 이들은 모두 영국밴드인데, 영국과 함께 '아트 록의 2대 왕국' 으로는이탈리아를 꼽을 수 있으며 주로 유럽지역에서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이탈리아가 배출한 대표적인 아트로커를 열거해보면 방코, 라떼 E 밀레, PFM (PremiataForneria Marconi), 일 발롯떼 디 브론조, 루치오바띠스티, 뉴 트롤스, 안젤로 브란두아르디,포뮬라 3, 일 볼로, 레 오르메, 알베르토 라디우스등이며, 그 밖에도 프랑스의 상로제, 아치노이드,헬로윈, 아시아 마이너, 로스 카나리오스,스페인의 로스 브렌코스, 타란툴라, 메조 퀴타,볼퀴, 네덜란드의 코다와 어쓰 & 파이어 등도우리에게 지명도 있는 아트 록 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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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그룹 레오나드 코헨, 폴 사이몬, 조니 미첼, 랜디 뉴먼,로라 니로,
   닐 영, 잭슨 브라운, 예스, 에머슨레이크 & 팔머, 무디 블루스, 제네시스
▷ 사운드 샘플 파일 제네시스의 'Get 'Em Out By Friday' - MIDI
 
8. Visual Rock
Visual Rock은 1980년대 일본에서 X-JAPAN을 시초로 생겨난 신조어이다.
요란한 옷차림과 현란한 화장과 몸짓 빨갛게 물들인 머리 스타일을 하고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Visual Rock의 시초인것이다. 그뒤로도 많은 그룹들이
Visual Rock을 하나 Visual Rock의 창시인 X-JAPAN이 1998년에 갑작스런
해체를 발표를 하였고 그리고 최근에 X-JAPAN의 HIDE가 자살하는 사건까지
일어나서 ROCK메니아들을 더욱 슬프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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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워드매스킹과 사탄주의

2010. 1. 22. 12:58

◆ 원문출처 : 에듀넷게시판

◆ 작성일자 : xxxx-xx-xx
◆ 이하본문 : 원문출처로 대체

 

제  목 : [  펀글  ] 백워드매스킹과 사탄주의
 검색어 :
 올린이 : crom0124(김성훈  )   00/01/13 01:28   읽음 : 7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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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워드 매스킹과 사탄주의 음악

사탄주의 음악과 백워드 매스킹에 대하여  최근 서태지와 아이들의 3집
앨범을 거꾸로 들으면 `피가 모자르다'는 등 괴이한 소리가난다 하여
난리 법썩을 떨고  있다. TV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증명을 하며 그것이
거짓임을 밝히고 있음에도 좀처럼 믿으려 들지 않는다.
도대체 왜 이런 기이한 현상이 생긴 것일까?
이에 대한 신해철의 예리한 분석과 음악인으로서의 소감을 들어보자.
(기사中 쓰인 사진들은 악마주의 음악과 관련된 것이 아님을 밝혀둔다)
 글. 신해철(N.EX.T의 리더 겸 보컬)
 

요즘엔 때 아닌(정말 때 아닌) 사탄의 음악이니,  레코드를 거꾸로 들으면
악마의 소리가 나오느니 하는 얘기가 한바탕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
중에는 필자와 관련이 있는 내용도 있는 모양이어서(`날아라 병아리'를
거꾸로 들으면 `병아리 내가 죽였다'하고 나온단다) 녹음 작업에 지친
나에게 웃을 수  있는(비웃음임)시간을 마련해 주고 있는데, 막상 십대들
중에는 '80년대 초반 전국을 휩쓴 `볼펜 귀신부르기'만한 충격을 받는 이들도
있다하고, 사탄의 `사'자만 나와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일부 기성 세대
중에서는 문제의 진상을 파악하여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들을 진정시키기는커녕, 마치 이것이 실제 종교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사실인 것처럼 확대/왜곡하여 선교 아닌 선교의 방법으로 이용하려는 움직임마저
있는 모양이라 기독교와 록 음악, 이 두 가지의 발상지인 서양에서보다 더 극성
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 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특정
종교의 이야기는 최소한으로 하도록 하자. 음악이 인간을 위해존재하는가
아니면 신을 찬양하기 위한 도구인가 하는 문제까지 끼어들면 결론이란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 이미 신문 지상이나 방송 등을 통해 보도된 이
백워드 사건의 내용이 이외에도 우리가 바라볼 수 있는 영역을 극대화하여,
이 단순한 사건 이면에 숨겨진 많은 이야기들을 두서없이나마 짚고 넘어
가는 게 오늘의 숙제이다.
 
◈사타니즘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다. 사탄을 신봉하며 그 상대적 개념인 신을 증오하고 해괴한
의식(흑 미사)을 행하는 자들도 있다. 유아 납치, 살해 등의  범죄까지
저지르는 극단적인 미치광이들이 있는가 하면 의외로 이론 체계를 갖추고
있는 부류들도 있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앤톤 스잔돌 라 베이의
사탄 제일 교회 등은 유명하다. 20세기 들어 서구 기독교계의 무시무시한
지옥 개념에다가 할리우드의 싸구려 괴기 영화 이미지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악령의 이미지까지 겹쳐져 `사탄'은 시각적인 이미지까지 갖추고
실제화했고, 이는 어떤 방향이건 화제성만 있으면 돈과 직결되는 자본주의의
특성과 결합, 많은 헤프닝이 벌어졌다. 사타니즘을 신봉하는 뮤지션들이
있는가?

답 :

그렇다.상당수의 록 뮤지션들이 그것을 공언했고 상당수는 의심을 받았다. 자,
이상은 여러분들도 대부분 알고 계시는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이 있을 수 있다. 필자는 여기서 유독 국내에서 무시되고 있는
사회적인 관점에서 본 시각을 소개한다. 사타니즘과 일부 록 음악이 결합한
이유는 무엇인가. 역사의 진행이 정-반-합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변증법의
관점에서 볼 때 이 두 가지가 모두 `반', 즉 anti에 해당하는 유사점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록 음악이 특유의 반항 정신을 상실한 대가로 오버
그라운드의 중요한 상업 음악으로 자리를 잡았고(심지어 스래쉬 메탈마저)
이에 대한  반발로서 얼터너티브가 등장하고 있지만(이 얼터너티브마저
강력한 상업성을 확보하고 있는 중이다), 초기의 록은 문화의 주체가 아니라
문화의 이단아였을 뿐이다. 즉 록 음악은 거의 모든 장르가 `언더그라운드에서
발생-상업적 영역 확대-대중과 타협-오버그라운드화'의 과정을 거쳐왔다.
그 과정에서 서구 문화와 사회의 정체성을 타파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영,미를
중심으로 국보적인 자랑거리로 등장했으나 자본주의와 영합, 상업성을
획득하는데에서의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그 중 특히 하드록 계통의 음악은
그 강렬함과 파괴적인 특성에 얹어보낼 가사로서 자극적인 내용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노골적인 섹스, 폭력적인 묘사와  더불어 반 기독교적인 내용 역시
섹스와 폭력만큼이나 상업적 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각광받았고 그것은 현실화
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사회 현실과 서구의 그것을 같은 것으로
보아서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 특히 미국 사회에 끼친 월남전의 영향과
당시 기성, 보수에 대해서라면 이유없는반항이 정당화되었던 젊은이들의 성향,
국가와 신이 보여준 현실 세계에 대한 환멸 등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극단적인 메시지들이 나온 이유를 납득할 수가 없는 것이다.
종교는 거의 대부분 기성세대에 의해 주도되면 보수적인 사고를 정당화하고
젊은이들의 순종을 요구한다. 당연히 당시 록 뮤지션에게 공격의 목표가 될
수밖에  없는구조다. 게다가 서구의 기독교인숫자는 우리와는 달리 감소 추세에

있으며 이를 대치하는 자리로 불교, 유교, 인도 종교류 등과 특히 흑인 사회에서의
이슬람 등은 증가 추세이다. 즉, 전쟁과 가치관의 혼란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종교의 부재 현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각오가
되어 있는 뮤지션들에 의해 사타니즘은 매우 싸구려의 형태로 록에 유입
되었고(스타가 되기 위한 경쟁이 우리 나라처럼 만만한 곳이 아니니까),
실제로 사타니즘 자체에 심취한 뮤지션들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이제 6,70년대에

악의 사제니 세계를 파괴하라느니 따위의 유치한 가사를 외치던 로커들은 커가는

자식들 보기가 부끄럽다느니 하며 자선 단체에 기부하고 교회에 열심히 나가는 아이

러니한 모습을 보여 준다. 그 시절의 모습들이 성공을 위한 쇼였음을 인정하고 부끄

럽게 여기는 것이다.
 
            

◈ 왜 소위 사탄주의 음악을 듣는가
 
뭐, 첫째는 정말 사탄 신봉자라느니 하는 이유에서 그렇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
만드는 이도 정말 그런 이유에서 만드는 작자들이 있을테니까. 그러나 그 이면을 또 보자.
인간의 심리란 정말 묘한 것이어서 고통과 쾌감의 영역이헛갈릴 때가 있다. `변태'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고, 간단한 예로서 가려운 곳을 긁을 때의 느낌만 해도 그렇다. 공포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필자로 서는 정말 이해 못하는 것은 사람들이 피가 튀고 벌레가 기어
다니는 공포 영화를 돈 주고 본다는 것이다. 그렇다, 바로 인간의 이런 면 때문에 사탄주의가
상업적인 가능성으로 대중 음악에 유입된 것이다. 도대체가 블랙 사바스의 노래에서 악마의

웃음 소리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웬지 모르게 사탄주의라느니 하는 것보다는 할리우드의 싸

구려 괴기 영화 한 편이 생각날 것 이다 (메시지가 그렇다는 거지 뭐 그 불후의 명 리프를 깎

아 내릴 생각은 없다). 게다가 사람들은 정의의 주인공보다 때로는 악한을 선호할 때가 있다.

삶의 룰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것을 멋대로 해 보고 싶은 인간 내부의 폭력성, 그것에
호소하는 것이 사탄주의 음악과 할리우드 폭력 괴기물 영화다. 이 두가지의 공통점은 잘
사용하면 대리 만족으로 삶의 쌓인 부분 을 해소할 수 있지만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고

(물론 성인에게도 정신 연령이 낮은 사람은 세계 각국 어디에나 있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것에

매달리게 되어 잔잔한 아름다움을 향유하는 감각이 무디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례로 초보 헤비메탈 매니어는 메탈 이외의 것은 음악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고 할리우드의

영화에 물들면 프랑스 영화는 하품이 나서 못 보게 된다.
마치 인공 조미료가 잔뜩 든 인스턴트를 즐기는 사람이 진짜 미식가가 될 수 없듯이. 인생을 그렇

게 폭 좁게 사는 건 불행하다.
   
            

◈ 정말 심각한 종교적 문제인가
기독교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러나 사탄의 개념 자체가 그 안에서 나온것이고 타종교에

비해 대단히 특이하다. 펄펄 끓는 불지옥에서영원히 고통 받는다는 유치한 중세의 지옥 개념

도 수정되고 있는 상황에 성경 가운데에서도 이단인 외경의 개념을 근거로 사탄의 개념을 구

체화하고 문제시하는 것은 보수적인 종교계에서도 고운 시각으로 보지 않는다. 기독교의
핵심인 사랑이 아니라 공포로 대중을 다스려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종교 음악은 강렬한

비트를 배제하는  특성을 갖는다. 그래서 비트가 거의 없는 뉴 에이지 음악이 등장하자 각 종교

는 미래의 이상적인 음악으로 이 우아한 음악을 환영했다.
그러나 뉴 에이지가 요가, 명상 등의 동양적 종교에서도 득세하자 일부 기독교는 태도를 돌변,

 `이런 종교들이 누구나 수련하면 자신도 신이 될 수 있다는 `이단'이므로 뉴 에이지 음악은 사탄

의 음악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리하여 특히 우리 나라에서는 음악의 장르 이름인 뉴에이지가 사탄주의 음악을 총칭하는(메탈

을 포함하여) 사상적인 명칭으로 둔갑하는 일이 생겼다.

팝 음악 전문가들이 한숨을 쉬는 것도 동정할 만하다. 그러니 불교는 우상 숭배, 마호멧은 사탄...

하며 사탄이라는 이름을 전가의 보도로 휘두르는 것은 예술의 입장에서는두려운 일이다.

신의 이름 아래 수많은 예술가들이 탄압받은중세의 일이 사탄의 이름 아래 재현되는 것이기 때문

이다. 이것은 사려 깊고 현명한 대다수의 기독교인들이 바라는 바가 아닌 것이다.
 
             

◈ 과연 심각한 사회적 문제인가
 미국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러나 각종 심의 제도에 의해 메시지가 제한되며 외국 록 밴드

의 공연이 불가능한 우리 나라에서는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에 관한 문제는 있을지언정 사

타니즘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우려는 전무하다. 자, 여기서 한 가지 문제를 더 생각해 보자.
미국에서는 가장 신뢰 받던 텔리비전 전도사들의 거의 전부가 한꺼번에 섹스 스캔들로 사임한

적이 있다. 최근 집단 자살 소동이 벌어진 종교들(한국의 `오대양' 포함)이 모두 겉으로는 기독교

교파의 외양을 갖고 있었다.
그러면 이 모든 일들이 모두 신의 일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인간의 영역에서 벌어진 잘못인 것이다. 세계 대전 당시 각국의 교회는 신의 이름으로 자국의
군대를 축복하고 전장에 나아가 신의 정의를 실천하라 했다.
그것이 신의 정의였던가? 인간의 정의였을 뿐이다. 일부 록 음악이 부도덕하며 사탄을 들먹인다

고 해서 그것이 사탄의 일인가? 인간의 일일 뿐이다.
그러므로 사타니즘이든 무엇이든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그것이 실정법을 벗어나는 행위를 저질

렀을 때만 `인간의 이름으로'제지하고 처벌할 수 있다. 그것을 신의 이름을 빙자해 처벌한 일이

역사적으로 존재했었다. 중세의 마녀 사냥이 바로 그것이다. 인간의 `집단적 광기'였을 뿐임이
판명된 이 사건으로 수많은 억울한 희생자들이 속출했었다. 또한 그 이면에는 무지한 민중층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권력과 종교의 이해 일치가 있었다. 그러면 `신의 이름 아래'심판은 언제 오

는가. 그것은 신이 하실 일이다. 인간은 알 수도 없거니와 그것을 사칭할 수도 없다. 마녀 사냥

의 재판-백워드 매스킹 음반의 회전 방향을 거꾸로 듣고 그 `음향'에 의미를 부여하는 백워드 매

스킹 (Backward Masking)이란 마녀 사냥의 재현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음악가가 고의적으로 역회전시의 음향을 계산하여 의미를 집어넣는 일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과

학적으로도 입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탄의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너희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

라고하거나 심지어는본인들도 모르는 사이에 사탄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의 극치다.
찬송가를 거꾸로 돌려도 그런 류의 음향은 수없이 발견되며 악하거나 어두운 이미지의 단어를 닥

치는 대로 조합하여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하는 식으로 매도하는 것이 예외없이 가

능하다. 바하의 위대한 명곡 -아마도 수많은 사람을 크리스천으로 개종시켰을-`할렐루야'를 들어

도 그런  현상은 일어난다. 십자가 등의 성스러운 표시를 거꾸로 회전시키는 것이 악마의 상징이

기 때문에 성스러운 음악을 거꾸로 들으면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궁색한 변명도 있는데,

그렇다면 사타니즘 음악을 거꾸로 돌리면 성스러운 음악이 나와야 할 게 아닌가 마찬가지로 거꾸

로 돌리면 사탄의 메시지가나온다는 서태지의 음악은 천사의 음악이란 결론이 나온다.
자, 여기서 백워드 매스킹의 `과학에 의한'정체를 밝힌다. 괴기 영화를 보면 음악이 천편 일률적

으로 비슷한 코드의 진행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떤 특정한 음정의 진행이나 음향은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비슷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음반을 역회전시킬 때 나는 음향(리버스 사운드)는 인간에게 공통으로 신비감과 막연한 공포를

느끼게 한다. 이 상태에서 대부분 "이런 이런 단어가 나오니 들어봐"하면 실제로 그렇게 들린다.

물론 그런 단어가 우연에 의해 실제로 들리는 경우도 있지만 문장이 너무나 억지스럽다(이런 단어가 나온다 하는 `사전 암시'의 위력에 대해 이런 예를 들겠다.
밥을 먹으면서 나 지금 이거 먹으면 틀림없이 체할 텐데 하고 열 번만 중얼거려 보라. 백발 백중

체한다. 이것이 인간의 신념의 마력?...인 것이다. 잠깐... 시험은 하지 말기 바란다.화장실을 들락

거리며 필자를 원망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많은 분들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나의 대답은 `노'다 한방의 극약인 비상은 때론 죽어가는

사람을 늘리기도 하고 사람을 살해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모든 일은 음과 양이 있는 법이라 밝고  아름다운 것으로 가득찬 세상은 있을 수도 없지만 좋은 것만도 아니다.

악이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선을 구별 하는가. 자신의 주관이 확실하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기성 세대가 할 일은 젊은이들에게 해가 될 요소들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도 자

신의 주관에 따라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판

단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일회용 처방일 뿐이다.

매스컴이 떠들썩하게 이 사건을 보도하는 모습을 보며 그 흥미 위주의 치졸한 보도가 낳을 희생

자들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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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펀글입니다. 다 읽으신분 존경합니다. 한번 더 읽으세요!

이해 하셨나요? 그럼.. 감상문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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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내일은 늦으리 - 붉은 바다

2009. 8. 28. 14:47

95년.

글쎄요, 전 어제같은 기억입니다만(2000년대는 너무 휙하고 지나가고 있어서)

아무튼, 그립던 그 시절에는 환경음반이나 이런게나왔었습니다.

 

'녹색성장'이 오늘날의 이슈지만, 제가 보기엔 글쎄요...

그 당시보다도 환경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듯한 느낌을 받는데.

 

아무튼, 캡틴플레닛이 하늘과 공중파를 날아다니던 그 시절에는 매년? 혹은 비정기적으로

'내일으 늦으리'라는 음반이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한 음반이지요, 남들과 노래 안부르기로 유명한 서태지까지 등장했으니.

공익광고와는 달리 유치찬란하지 않은 가사로, 나름대로 노래방에서도 인기도 있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안나오네요.

 

이제 그냥 늦어버려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목:붉은바다 ('95 Theme song)

엘범:'95 내일은 늦으리

작사/작곡:신해철

합창곡

 

이제는 차갑게 식어버린

기름에 더럽혀진 돌고래가 누워있는 모래밭 위엔

그토록 오랜 세월동안 간직한 어부들의 조각난 꿈이 파도에 쓸려나가네

하얀 파도와 춤추며 날던 갈매기 노래소리들

그 언제던가

핏빛으로 붉게 물든 바다여

수 천과 수 만의 죽음이여

이제 여기서 멈추게 하라

어머니인 저 바다의 피눈물을 멈추게 하라

우린 지금 이 세상을 잠시 스쳐가지만

이 땅위의 모든 태어났던 그 곳...

바다...

저 고향의 바다

이 세상의 끝까지라도 영원히

우리를 지키며 숨쉬네

저 멀리 떠나버린 수많은 생명들이 이젠 돌아오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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