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로 유명한 마산의 마산 다운 음식점, 골목집

2014. 8. 27. 14:07

창원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토박이지만 전 아귀를 잘 안먹습니다.

생긴것도 좀 그렇고...

하지만 제가 먹든, 안먹든 마산(현재는 창원이죠.)은 아귀로 유명하죠.

그래서 가끔 주변사람 따라 먹곤 하는데 별로 비리지 않은 아귀탕(?)가게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엄청난 맛집까지는 아니고 그냥 동네 가게인데 아귀탕도 아귀탕이지만 반찬이 맛있는 집.

▲ 간판도 없는 집이지만 손님은 꽤 있는 편.

▲ 멀리 메뉴판이 보입니다.

메뉴를 보면 아시겠지만 아귀로 뽕을 뽑는 음식점입니다.

아귀찜, 아귀탕, 아귀매운탕 등등 대부분 메뉴에 아귀가 들어갑니다.

▲ 가격대비 반찬이 잘 나오는 편.

나오는 찬은 매일 조금씩 다르지만 계란찜은 매번 나오는 것 같더군요. (몇번 안가보긴 했습니다만...)

▲ 여기 계란찜 맛있어요.

주문한 뒤, 요리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밥을 먹기전에 이런, 저런 반찬부터 먹게되는데 개인적으로 전은 맛있었고, 당면은 매번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장 맛있는 것은 계란찜.

촉촉하게 잘 부풀은 계란찜이 나오는데 집에서는 저렇게 잘 안되거든요.

▲ 제가 주문한 것은 아귀매운탕.

아귀매운탕을 주문한 모습.

아귀가 사실 좀 비린 생선인데 팔팔 끓는 상태로 나오고 고춧가루도 범벅이 되어있어 비린맛은 전혀 못느꼈습니다. 끓는 모습이라서 뭐가 들었나 잘 안보이죠?

▲ 아귀살덩어리와 콩나물, 미나리(?)등이 가득 담겨있는 매운탕.

가끔 기운빠질 때 한번씩 먹으면 괜찮은 아귀매운탕이었습니다.

전 비린맛이 싫어서 매운탕을 좋아하는데 주변 분들은 아귀탕만 매번 시키더군요.

가격은 천원차이나고 고춧가루 유무(?)정도만 제외하면 동일하니까 가성비는 그쪽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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