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탕의 라이벌? 탕슈탕슈를 먹어봤다.

2021. 4. 27. 23:21

저희 동네에 탕슈탕슈라는 탕수육 가게가 생겼습니다.

국내산 돼지를 쓰고, '피자탕수육'을 만든다고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몇번 소개했던 '홍탕'과 거의 겹치는 브랜드죠.

▲ '우리 돼지' '명품탕수육'
▲ 제품구성
▲ 탕수육과 함께 서비스품목이 보인다.
▲ 달고 시큼한 소스

탕수육 맛이라는게 워낙 천차만별이고, 취향을 타는지라 잘라 말할 수는 없으며, 프랜차이즈도 체인점마다 솜씨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그냥, 저희 동네 지점을 느끼기에는...

 

- 홍탕보다 탕수육 양이 작습니다.

1:1 비교가 조금 어려운데 이 곳은 치즈스틱과 군만두를 서비스로 줬습니다. 하지만 이를 포함하더라도 홍탕보다 양이 작았습니다.

- 소스는 대동소이

 

결론.

개인적으로는... 양이 이렇다면 중국집이나 홍탕을 먹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우리동네 기준으로 지점마다 다를 수 있어요.

혹시 체인사업본부에서 이 글을 보신다면... 양을 늘려주세요. ㅠㅠ

 

블로그로 남길만한 내용도 아니지만...오랫만에 생존신고차 포스팅올립니다.

요즘 통 바빠서 블로그에는 글을 1도 못올렸네요. 6월 이후에나 시간이 날 것 같은데 --;;

뒤숭숭한 시기에 다들 건강 챙기시고, 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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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중국집 탕수육. 셋트메뉴 vs 단품 무게를 달아봤다.

2020. 4. 27. 01:38

먼저, 셋트메뉴에 나오는 탕수육.

셋트메뉴도 2종류가 있는데 1인셋트 말고, 2인 셋트(짜장+짬뽕+탕수육 = 20,000원)에 나오는 탕수육입니다.

탕수육 '소'인지, 셋트메뉴를 위한 특별 사이즈인지는 알 수 없지만...(다음에 '소'도 시켜보겠습니다.)

384g

탕수육을 시키면 소스가 나오지만...

소스 무게가 궁금한 사람은 없으시죠? 본품은 384g

그릇은 스티로폼으로 무척 가벼웠습니다. 직접 달아보지는 않았지만 랩 포함해서 20g 안팎일겁니다.

결과적으로 약 364g이네요.

짜장면과 짬뽕을 1만원이라고 계산해봅시다.

그렇다면 탕수육값은 1만원.

소스는 무시하고 고기기준, g당 36원.

 

여러분 동네도 비슷하신가요?

 

이렇게 먹고, 몇일 뒤.

또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이번에는 탕수육 '중'

가격은 20,000원

592g

이번에는 그릇 무게를 별도로 달았습니다.

은박지랑 랩은 없지만... 14g

종이박스로 배달되던 프렌차이즈 탕수육은 포장지 무게가 150g이 넘었는데...

스티로폼은 역시 가볍네요.

은박지와 랩 포함. 25g안팎으로 계산하면 탕수육 무게는 568g정도 됩니다.

g당 35원이 되네요.

 

결론.

짜장면과 짬뽕값을 1만원으로 계산했을 때, 셋트메뉴나 탕수육 단품이나 가격은 비슷하다.

 

* 중국집마다 다를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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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중국집 탕수육 중짜 무게 측정 (2017년 2월 11일)

2017. 8. 9. 23:16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지난 2월 11일, 동네 중국집 탕수육의 중량을 달아 봤습니다.

사진이 올라오기까지 반년이 걸린 이유는... 별 것 없습니다. 포스팅 할게 보이지 않아서 찍어놨던 사진을 올려보는 것일 뿐.

 

카드결제 내역을 확인해 본 결과, 사이즈는 '중'이었고, 가격은 15,000원이었습니다.

적당히, 무난하게 맛있는 집이었구요.

소스는 뿌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 1,008g

무려 1kg에 가까운 중량!

이라고 놀라기전에 그릇을 빼야죠.

▲ 그릇이 343g

 

총 중량이 1,008g

접시가 343g

 

▲ 계산해봅시다.

 

665g

g당 가격은 22.55원

 

꽤 오래전에 홍탕을 리뷰(link)했었습니다.

그 때 '동네 중국집에서 먹는게 좋을듯'이라는 코멘트로 결론을 내면서 양을 측정 했는데요.

 

▲ 홍탕은 2만원에 661g, g당 30원

 

고기튀김만 놓고 g당 가격을 계산해본 것일 뿐. 소스 등을 따지면, 거기에 튀김옷을 따지고 들어가면 끝도 없겠죠. 분명히 객관적인 비교라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나마 탕수육의 '양'을 비교하는 척도는 '고기 튀김'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척도를 발굴하기 전까지는 이 것을 기준으로 동네 다른 중국집도 시켜보고 무게를 또 달아보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별 내용이 아니지만 자료가 쌓이다보면 먼 훗날에는 나름대로 의미있는 물가지표가...

 

...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중식 생활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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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엔탈 깻잎 두마리 칩킨 치바로우, 하던 거나 잘하자.

2016. 8. 23. 09:00

치킨이 아니라 '칩킨'이라고 주장하는 코리엔텔 깻잎 두마리 칩킨.

신메뉴 치바로우 탕수육을 시켜봤습니다.

▲ 여름느낌이 물씬나는 박스에

▲ 먹거리가 가득 들어있다.

고기가 왔으니 무게를 달아야죠.

본 블로그가 자랑하는 최첨단 전자저울로 대략적인 무게를 달아봅시다.

▲ 탕수육은 324g

▲ 치킨은 919g

▲ 치바로우 소스? 200g

봉지에 적힌 문구를 잘 읽어보세요.

본 제품은 북경식 '꿔바로우 소스'라고 합니다.

용도는? 닭으로 만든 탕수육에 뿌려 먹는 소스입니다. 

▲ 탕수육이 바삭하긴 한데...

양념을 찍으면 식감이나 맛으로는 알기가 어렵습니다만, 돼지고기가 아니라 닭입니다.

▲ 흠...

▲ 이 심정이 이해된다.

제 입맛에는...

 

우리가 탕수육을 주문할 때 기대하는 특유의 '식감'이라는게 있잖아요.

치바로우는 닭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식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너무나 균일한 사이즈에 심심한 탄성은 '반죽이 입혀진 채로 냉동된 제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 (소스는 포장도 뜯지 않은 봉지채 제공하고 있고...)

 

▲ 뭐, 치킨은 나쁘지 않아요.

치킨에 깻잎을 뿌려 먹으면 맛있죠.

이 발상은 나쁘지 않아요. 일반 치킨은 13,000원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탕수육을 더한 치바로우는 21,000원입니다.

 

단언컨데 저 탕수육 300g에 8,000원의 가치는 없습니다.(8,000원이면 냉동 탕수육을 1kg사고도 남습니다.)

▲ 일해라, R&D팀!

광고하는 김지민에게는 미안하지만 깻잎 두마리 칩킨에서는 그냥 치킨만 시켜 드세요.

치킨만 셋트로 시켜 드시면 김말이도 나오고 괜찮습니다.

그리고 R&D팀에게 드리고 싶은 한마디는... 스피릿은 이런 곳에 담으면 안됩니다. -_-;;

닭으로 만들던, 돼지고기로 만들던 탕수육은 바삭하고 맛있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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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환이 이름을 건 홍탕, 국내산 돈육 탕수육 시식기

2016. 2. 1. 00:03

머머리 개그맨으로 유명했던(?)클놈의 염경환이 요즘 탕수육 광고를 하고 있더군요.

바로, 홍탕입니다.

홍탕이란 말은 '홍삼 탕수육'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전 두가지 의문이 들더군요.

'염경환이 언제부터 탕수육 장인이 되었는지'가 첫번째 의문이고, 두번째 의문은 '탕수육에 홍삼을 넣으면 정말 맛있을까?'가 두번째였습니다.


일단, 첫번째 질문의 답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구요.

▲ 그냥 홍보모델입니다.

두번째 질문의 답은 먹어봐야 알겠죠?

▲ 홍탕 오리지널을 시켰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 제가 주문한 사이즈는 大, 가격은 약 2만원

홍삼이 들어갔다고 특별히 붉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중국집 탕수육과 비슷하게 생겼네요.

▲ 저울에 올려 봅시다.▲ 박스 무게는 무려 166g

▲ 고기는 661g

▲ 소스는 포장용기 포함해서 755g

소스통은 포장용기를 포함해도 무게가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여기까지만 확인.

▲ 잘먹겠습니다.

▲ 저는 찍먹파입니다.

.

.

.

프랜차이즈 음식은 지역마다 맛이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보기에는 그럴싸한데 특별히 맛있지는 않습니다.

튀김이 생각만큼 바삭하지도 않았고, 소스맛도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어울릴까?'라며 반신반의했던 홍삼맛은 전혀 안났구요.


포장박스를 보면 홍탕의 강점이 '깨끗한 기름', '국내산 돼지고기'인데 튀김 색은 그냥 우리가 배달해먹는 일반적인 탕수육과 비슷한 수준.

즉, 차별화까지는 아닌 것 같고, 돼지고기는 대부분 중국집에서도 국산을 쓰죠.

차이나는 부분은 '요리솜씨'인데 프랜차이즈 사장님보다는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분이 만든게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 '주방장이 없는' '만들어진 소스와 염지육'

위 이미지는 홍탕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왔는데요.

'주방장이 없는'

'만들어진 소스와 염지육'

제가 창업을 한다면 분명 장점이겠죠. 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볼때는...글쎄요.


중국집이 엄청 멀거나, 영업시간이 끝난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중국집에서 시켜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역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가성비도 중국집이 더 좋아보이구요.


어쩌다보니 너무 악평일색인데 한일전 결과가 일본한테 밀려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로 그냥 맛이 별로였어요.

▲ 딱히 역전패당해서 그런건 아닙니다.


[postscript]

- 사진 구석에 '타니가와 니코'가 적혀있는건 단순히 편집실수입니다. 원본 사진을 이미 지워버려서 -_-;;;

- '타니가와 니코'는 '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탓이야!'의 작가로 본 포스팅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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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괜찮았던 롯데마트의 킬로탕수육!

2013. 6. 14. 00:30

출시초 이벤트로 할인해서 팔았기에 가격도 저렴했고, 타피오카 전분을 썼던 말았든 식어도 꽤 쫀득한 식감이 맘에 들었던 롯데마트 탕수육입니다.

▲ 킬로탕수육의 장점은 양을 조절해서 구매할 수 있다는 것

라이벌 먹거리인 치킨이나, 피자는 한마리, 한판 등 살짝 부담되는 양으로 판매되지만 킬로탕수육은 원하는 양만큼만 적당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적절하게 구매해서 가장 맛있을 때 몽땅 먹어치울 수 있다는것이 장점!

▲ 옥수수전분이군요.

뭐, 무슨 전분을 사용했든 맛만 있으면 그만!

생긴것도 그렇지만 중국집 탕수육과 비교는 금물입니다. 튀김옷이 중국집탕수육처럼 바삭바삭하지는 않아요. 

대신, 식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전 마트탕수육에 한표!

▲ 소스는 중국집 탕수육과 비슷합니다.

몰랐는데 탕수육 소스는 토마토로 만드나봅니다. 

▲ 튀김옷과 고기의 조화, 식감을 살리는 적당한 두께.

그냥 먹어도 그럭저럭 먹을만은 합니다만, 역시 따뜻하게 먹는게 최고입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전자렌지겠지만 튀김을 렌지에 넣고 돌리는 미친짓은 하지 맙시다. ㅠㅠ

튀김옷이 서러운 나머지 눈물을 흘려 눅눅해집니다.

▲ 살짝! 살짝! 볶는 느낌으로!

프라이팬에 넣고 약간 더 노릇할정도만 굴려줍시다.

거창하게 기름까지 뿌리지 않아도 충분히 따듯하고 바삭하게 부활합니다.

취향에 따라 소스를 넣어 함께 굴리셔도 됩니다.

전 설거지도 번거롭고, 탕수육은 '찍어먹는파'이기에 소스는 렌지넣고 돌렸습니다.

▲ 잘먹겠습니다!

제가 구매한게 한 370g정도 되는데 찍어먹는 경우, 소스 한통으로 충분하고 남았습니다.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저처럼 찍어먹는 스타일이라면 900g정도까지는 1,200원짜리 소스 한통으로 충분할것 같네요.

▲ 사실 소스를 부어먹으면 좀 눅눅하게 변해서...

찍어먹든, 부어먹든 중국집처럼 바삭하지는 않습니다.

중국집의 '바삭함'을 기대하시고 먹으면 실망하겠지만, 중국집 탕수육에 없는 쫀득한 식감은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가격을 떠나, 전 쫀득한 탕수육쪽이 더 땡깁니다.

짜장면 시키고 서비스로 받는 몇조각이면 모를까, 탕수육 중자이상 먹을때는 많이 느끼했는데 마트 탕수육은 반죽도 다르고, 튀김옷도 얇아서 김치나 피클없이 먹을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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