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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트레인지, 2D로 보고, 3D로 또 봤습니다.

todaki 2016. 11. 15. 00:55

이번 글에 영화 네타는 없습니다.

네타는 커녕 영화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지 않겠습니다.

영화 스토리가 담긴 글이 '영화를 본 사람'과 함께 공감하고 싶어 쓰는 글이라면 이번 글은 아직까지 보지 않은 이들을 위한 글입니다.

▲ 언제나처럼 내 돈주고 봤어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2번 봤습니다.

한번은 일반적인 2D로, 한번은 3D로 봤는데요.

▲ 영화를 모르는 분을 위해 예고편을 들고 왔습니다.

 

이 영화는 3D로 보길 추천합니다.

그렇다고 이미 2D로 본 분들께서 3D로 다시 볼 정도는 아닙니다.

저는 그 정도 기대를 했고, 개인적으로 꽤 큰 기회비용을 소진하며 봤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포도송이같은 장면들을 입체감있게 볼 때 감명받기는 했지만 딱 거기까지.

짧은 글을 마치며 영화관람 팁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스탭롤 올라간다고 자리 뜨지 마세요.

스탭롤 후 영상도 보셨다구요? 그 뒤에 더 하나 더 있는건 아셨나요?

 

지금까지 여느 마블 히어로물답게 닥터 스트레인지도 '마블 로고'로 시작해서 '마블 로고'로 끝납니다. 극장에 불 다 들어오고, 스크린 꺼질때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뉴스부터, 시사프로그램까지 요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컨텐츠가 워낙 넘치는 축복받은 시즌이라 그런지 극장에 사람이 참 없던데 히어로물을 좋아하신다면 극장에 한번쯤 가보세요.

 

영화 자체도 재미있지만 마법을 표현하는 장면들은 작은 화면으로 보기에는 많이 아쉽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