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ware Tips!

집에서 간단하게 이어폰 때 제거하는 법

todaki 2014. 6. 5. 12:52

'이어폰 세상'이라는 노래가 있을만큼 이어폰은 일상 생활 속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거리를 다닐때만 끼고 다닌다면 괜찮겠지만 하루 종일 이것을 끼고 생활하는 분들도 가끔 있죠.

 

걷고, 운동하고, 뛰고, 뒹굴고, 자고...

▲ 잘때까지 이어폰을 끼고 사는 현대인!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때가 탑니다.

 

오늘은 이 이어폰을 좀 닦아보려고 합니다.

제 이어폰은 특별할 것 없는 칼국수 형식의 하얀색 이어폰입니다. 이어폰 줄의 모양이 다르거나, 색이 달라도 묵은 때를 제거하는 방법은 비슷비슷합니다. 맨질맨질한 고무느낌의 코팅된 이어폰들은 때가 잘 안지는데요. 이건 답이 없어요. 그냥 GG!

 

청소가 되는 녀석들은 아래 방법으로만 살살 닦아도 잘 닦입니다.

▲ 때가 잔뜩 낀 이어폰... 저도 이렇게 더러운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준비한 청소도구는 물티슈 한장이랑 주방세제를 아주 조금 섞은 물입니다. 집에 있는 퐁퐁이면 충분!

가전제품 전용 클리너 이런거 필요 없어요.

물의 양은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고 세제 양은 정말 한방울! 거품만 살짝 날 정도면 충분합니다.

근검절약하는 토닥이는 물티슈는 반을 잘라서 하나는 청소용, 하나는 청소 후 남은 세제를 닦아내는 용도로 쓸겁니다.

▲ 정말 이거면 충분합니다.

청소방법은 세제가 묻은 물티슈로 이어폰 줄을 감싼 뒤 적당히 힘을 줘서 한 방향으로 밀어주면 됩니다. 걸리는 부분이 없는 정도만 맞춰서 쭉~ 당기면 여러모로 편리하겠죠? (너무 힘을 주면 단선되니까 주의!)

▲ 생각한 것 이상으로 쉽게 때가 빠집니다.

그렇게 줄을 쭉~ 당기면 아래처럼 묵은 때가 나옵니다.

다시 느끼지만 참 더러웠네요.

▲ 이어폰이 더럽다고 사람이 더럽지는 않습니다. 오해금지;;;

이렇게 다 닦아낸 뒤, 깨끗한 물티슈로 한번 더 닦아서 세제를 제거해주세요.

▲ 맛있는 칼국수처럼 깨끗해졌습니다.

하얀색 이어폰을 산 것 같은데 왠지 요즘 회색처럼 보이는 분들은 한번 닦아보세요.

생각보다 엄청 깨끗하게 변합니다.

 

너무 간단한 내용이라 더 길게할 코멘트도 없고...

이상 이어폰 청소기 끝!

 

 

[postscript]

- 앞서 말했지만 이어폰 케이블 재질에 따라 청소가 안될수도 있는데 이땐 별 방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