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하라!

새로운 사원이 왔어요~! 4대보험 등록하기

todaki 2013. 1. 29. 22:57

'회계하라'에는 나름대로 끄적거린 회계관련 내용을 적어보려고 했으나...

▲ ...그런거 없다.

책에서 본것과 실무는 다른듯 합니다. 빈칸채우는 기계가 된듯.

뭐, 업무는 이런,저런 여러가지가 있으니 회계이야기는 이쯤해두고.

업종특성을 안타고 공개해두면 여러사람에게 유용할 정보를 이 카테고리에 하나씩 올려볼까 합니다.

(벌써 밑천이 바닥이지만)

▲ 4대보험은 의무입니다. 국민연금은 저도 싫어요.

첫시간은...

게임으로 치면 '파티등록', 트윗이라면 '팔뤄추가'절차인 4대보험 등록을 알려드립니다.

 

문맥과 큰 관련은 없지만 제 트위터는 @todaki 이며 팔로워보다 팔로잉하는 숫자가 많은 경청하는 계정입니다.여러분의 말씀도 경청하고 싶네요 ㅠㅠ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 ERP차원에서 등록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소리는 아직 못들어봤습니다만, (있는곳도 있을법한데...) 없는곳은 담당자가 한명,한명 4대보험을 등록해줘야 합니다.

직접하면 굉장히 심플하고 별것없는 것이지만 이런 부분을 업무능력이니, 실무니 하며 안알려주는 선임이 있다면?! 제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 전자정부의 위엄, EDI서비스를 써보기

모든 업무가 전산으로 소통가능한 '전자정부'

이전에는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먼저 아래 주소로 들어갑니다.

 

https://edi.nps.or.kr

 

환경은 닥치고 '윈도우'여야하며 당연히 '익스플로어8'정도는 되어야 원활히 굴러갑니다. 팝업이 뜨든 말든 이런, 저런 보안프로그램을 잔뜩 깔아줍시다.

그러면 아래 화면이 나옵니다.

사업자회원명의로 ID로그인도 가능하나 어차피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서비스이니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적당한 공인인증서를 선택해 로그인합시다. 이 이미지를 만들때만해도 순서를 넘버링했습니다만...

뭐, 일단 공인인증서 이렇게 쓰는건 다들 아시니까 패스

[신고서작성-4대공통 신고서]로 들어가면 아래의 화면이 나옵니다.

친절하게 한글로 적혀있으니 읽어보고 [사업장(직장)가입자 자격취득 신고서]를 누릅니다.

그러면 양식을 입력할 수 있는 폼(Form)이 나옵니다. 빈칸이 많다고 겁먹지 마세요.

관공서 EDI서비스는 중복되는 내용은 한번만 입력해주면 비슷한 내용은 마우스로 클릭만해도 대충 채워넣어 줍니다.(물론, 따로 손봐야하는경우도 있습니다.)

곰곰히 그리고 꼼꼼히 빈칸을 확인해봅시다.

 

가장 오른쪽에 '4대보험명칭'이 나오고, 옆에 필요한 정보들이 뜹니다.

일정규모 이상 사업장이면 4대보험은 의무이니 (고령층은 국민연금 가입이 불가능할 수 있음) 통상 4개 다 등록해주면 됩니다.

[국민연금] 

소득월액(원) - 말그대로 신규직원의 월급을 적어줍니다.

취득일 - 해당직원이 입사한 날

 

[건강보험]

국민연금과 내용 동일

 

[고용보험]

소득월액(원) - 말그대로 신규직원의 월급을 적어줍니다.

취득일 - 해당직원이 입사한 날

직종 - 해당하는 직종을 목록에서 고릅니다.

주당근무시간 - 하루 일하는 시간 x 출근일수, 통상은 40을 적지요. (8시간 5일근무)

 

[산재보험]

고용보험과 내용 동일

언급된 항목은 필수적으로 잡아줘야하는 부분이며, 나머지는 회사사정, 개인사정마다 찾아서 등록해주시면 됩니다. 대부분은 안하고 넘어가도 괜찮지만 case by case니까요.

제가 소개하는건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기본항목(default)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입력이 다 되었다면 실수여부를 검토후, [대상자추가]를 눌러주세요.

참고로 4대보험 등록은 입사한 다음달 15일안에 처리되는게 관례이므로, 날짜를 확인후 위 과정을 반복해 여러명을 등록하셔도 됩니다.

하단에 신규파티원이 추가되었습니다.

심플하게 [신고서 발송]을 누르면 스크린샷에는 없지만 창이 하나 뜹니다. 잘 입력한것 같으면 [보내기] [확인] 뭐, 이따위 문구를 눌러주세요.

마지막은 은행송금후 확인문자 쓸수있듯... 옵션사항입니다.

확인문자용 번호를 넣어도 그만, 입력된 값(통상 전임자)를 그대로 써도 그만.

 

문자로 받지 않아도 EDI서비스에 로그인하면 관련된 내용을 차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대략적인 절차는 끝났습니다.

실수해도 몇일안에 발견되는게 보통이며(공무원은 유능하니 실수한 부분이 있다거나, 이상한 점이 있으면 자기가 알아서 보통 전화해서 회사쪽에 물어봅니다.) 정정관련 서류를 받아 재신고하면 그만이니 크게 걱정하지는 마세요.

4대보험별로 따로 신고서를 받고, 해당지역 센터에 따로 팩스로 밀어줘야하지만...

내 손이 잘못한 일을 누구 탓하겠습니까.

 

보통 이정도하면 일이 마무리되지만, 중대한 위반일때도 크게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끽해야 보험료 한두달 더 나가고, 덜 나가는건 자기 월급으로 땜빵치면 되는거죠.

 

너~무 등록을 늦게해서 과징금내면?

 

사직서 쓰시면 됩니다.

조만간 '사직서 양식'과 작성법도 올려드리겠습니다. :-)

▲ 제갈량 출사표에 버금가는 멋진 사직서 작성법으로 인사올리겠습니다?!

 

[postscript]

- 퇴사시 4대보험 상실절차도 크게 다르지 않기에 사진 몇장만 추가합니다.(2013.02.10)

▲ 최종 3개월 급료만 퇴사일확인해 잘 정리해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