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ki &/blog log

본블로그에서 최초로 제기한 '제논플래쉬 이슈'가 외신을 탔었습니다.

todaki 2012. 9. 13. 00:28

올해 초, 제가 포스팅한 글중 가장 파급효과가 큰 글은 '옵티머스 2X의 제논플래쉬의 진실(todaki.tistory.com/2121)'을 밝힌 글 이었습니다.

 

당시 국내언론도 제 블로그를 참고해서 수많은 기사를 뿌렸었죠.

원본주소를 살려준 곳은 '딸랑' 한곳이었지만 ㅠㅠ

▲ 국내 유일의 정론, 환경TV

 

▲ ZDNET아, 무슨 블로거 '들'이에요? 나 혼자 자료정리해서 LG에 직접 물어본건데 -_-;

아무튼 여파가 상당히 컸던 사건이고 방문객도 부쩍 늘었던 (만단위로 왔었으니..)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썰을 푸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외신에도 보도되었더군요. -_-;

웹 서핑하다가 당시 사건을 옮긴 외신(link, link)을 시작으로 상당히 많은 글을 발견했습니다. '나비효과'가 이런것인가 싶기도하고...

 

대부분 분위기는 위 링크의 글과 비슷하니 저 글만 일부 발번역해서 소개하겠습니다.

 

LG전자는 일년동안이나 옵티머스 2X에 대해 거짓말을 해왔다. 그들의 본사가 있는 한국에서 LG는 계속적으로 옵티머스2X에는 제논플래쉬가 있다고 홍보했었다.

LG가 자랑스럽게 대단한 장점이라며 프리미엄 플래쉬로 공개했던 것은 사실 일반 스마트폰에서 찾을 수 있는 LED모듈이였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으나, 제논플래쉬는 뛰어난 광원을 내며 보통 추가광원으로 쓰는 플래쉬로

* 의역이 매끄럽지 않은데 '추가광원'은 카메라에 붙어있는게 아니라 별도로 터트리는 광원을 뜻함.

 

(LED보다) 더 비싸고, 더 많은 휴대폰 내부공간이 필요한게 제논플래쉬이다.

제논플래쉬는 발광뒤 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비디오촬영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어두운 장소에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하 생략)

 

뒤에 내용은 LG가 쉬쉬하며 일을 처리했다는 내용입니다.

 

아무튼, 제 포스팅이 국내외 기덕관련 커뮤니티는 한번 흔들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꽤 기사가 많이 나오네요. (link)

다만 이 기사를 봐도, 저 기사를 봐도 제 블로그를 언급하는 종자들은 하나도 없네요.

국내언론이든, 외국언론이든 IT쪽은 출처를 냠냠하는게 일반화된것인지;;;

 

환경TV가 전세계 언론중 최고!!!

 

"국내든, 국외든 인터넷과 정보는 하나다."를 삼삼하게 느끼는 살짝 슬픈 밤입니다.

전 '익명'이 아닌데 익명의 블로거가 되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