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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보이스톡 베타서비스 소개!

todaki 2012. 6. 6. 18:12

금일(?)부터 카카오톡 보이스톡 서비스를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정식서비스는 아닙니다만 통화음질,재미요소 모두 무난해 보입니다.

저처럼 키보드 치는게 귀찮아서 카톡 잘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큰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음질'을 확인하기위해 WIFI 환경에서 테스트 한 결과, 업무용으로 사용하긴 무리있어보이지만 (딜레이도 있고 감도 좀 떨어집니다. 무엇보다 예의도 아니고) 친구들과 '수다'떠는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베타서비스'이기에 신청해야 사용할 수 있는데요.

먼저 마켓에서 최신 카카오톡으로 업데이트를 하셔야 합니다. 그 뒤 아래 화면을 따라 진행하세요.

▲ 이제 보이스톡을 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이미지 한장으로 정리할만큼 심플합니다.

카톡걸듯 보이스톡을 걸면 되고, 상대방에겐 카톡문자처럼 상태바에 보이스톡이 표시됩니다.

벨 및 진동으로 보이스톡이 걸려온 것을 알려주기때문에 수신확인 된것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한 메세지보다 신뢰도가 높은 방법입니다.

물론, 상대방이 전화하기 힘든 상황에 계속 신호를 보내는 것은 예의가 아니겠죠. -_-;

▲ 첫서비스지만 통화옵션도 잘 꾸며놓은 보이스톡!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음질은 전형적인 '인터넷전화(VOIP)'수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딜레이는 좀 느껴지는 정도구요.

다만, 첫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구성이나 완성도가 높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카이프가 안드로이드용으로 처음 나왔을 때를 생각하면 (매우 허접했죠, 스피커폰 옵션도 없는 등) 편의성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2년전쯤으로 기억합니다만, 스카이프가 안드로이드용으로 처음 나왔을 땐 3G망에서 '음성통화'가 가능했습니다.

몇달뒤 통신사가 하나씩 차단했었지만요.

부디, 카톡은 좀 오래 버티길 기원합니다.

 

사실 고객입장에서 내 데이터, 내 맘대로 쓴다는데...

전부터 말씀드렸지만 이통사가 망부하니, 트래픽 어쩌구 이야기하고 싶으면 때려잡아야 할 사이트는 따로 있습니다.

 

▲ 이통사가 싸워야 할 회사는 카톡이 아니라 YOUTUBE입니다. :-) /(c) all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