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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지 못한 편지'가사를 통해 본 이하늘과 강원래의 사이가 나빠진 시기는?

todaki 2010. 8. 1. 00:59

Ok, Let’S go DOC
It’s been along time mother fucker
이건 부치지 못한 편지
힘든 널 바라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
울지마 바보같아 그런 널 보면 내가 더 미칠 것 같아
이건 논픽션 리얼 스토리  썸데이

 

이런쪽으로 이야기가 나오는 곡들은 곡안에 나름대로 피할구석을 두기마련입니다만,
(대표적으로 데프콘의 픽션드립) 이번곡은 대놓고 ‘논픽션’이라고 시작합니다.
그 ‘논픽션’에 대한 힌트는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 라디오스타 클론편 (2010년 3월)

강원래:이하늘씨하고 저하고 안좋은 스토리가 또 하나 있어요.
김구라:doc맴버의 여친중 한명을 뺏어서 일부러 더 비판했다.
강원래:어떻게 아세요?

그날은 달이 참 밝은 날이었던 걸로 기억해
새벽 2시쯤 됐을거야 그치
DOC 일을 마치고 집으로 와 씻고 잠들기 전에
그녀와 통화를 위해 전화를 걸었어
근데 그녀가 다른 때 와는 조금 많이 달랐어
에이, 아닐꺼야 아니야 아닐꺼라 그렇게 믿었지만
이 불확실한 느낌은 말야 나도 모르게 나를
그녀의 집으로 향하게 했어

그녀의 집에 도착하기 전에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꺼져있는 전화기
집 앞에 도착해 초인종을 눌렀지만
폭풍전야처럼 고요한 침묵만이
다시 문을 두드렸지 그때 안에서 조그맣게 들려오는 남자소리
나는 화가나 쓰나미처럼 참고있던 모든게 터져버렸어

창문을 깼어 들어갔어
순간 쫄아있는 네 얼굴을 봤어 깼어
난 순간 돌았고 넌 튀었어
그때 넌 정말 칼루이스 보다 더 빨랐어 u know

힘든 널 바라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
울지마 바보같아 그런 널 보면 내가 더 미칠 것 같아

내가 형이라 부르던 사람
그 사람과 이세상 하나뿐인 내 사랑이
한방에서 뒤엉켜 있는 그 모습을
그 더러운 순간을 아직도 잊지못해
이 노래는 그 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붙히지 못한 한 통에 편지

아무도 몰래 내 맘속에 깊이 깊이
묻어놨던 내 첫사랑 내 청춘의 일기

Yo!  개장수 네가 다시 던졌으니 받아줄께
잘 들어봐 Listen!

 
▲ 라디오스타에서도 언급된 개장수 이야기

개장수라는 표현은 과거 DJ DOC 노래에서도 한번 등장합니다.
반바지를 입은 클론 활동시절은 1집(96),
디스곡 ‘모르겠어’가 들어있는 DJ DOC 4집도 같은 해에 발매됩니다.
발매 당시에도 ‘클론을 말하는거 아니냐?’라는 논란이 있었고,
얼마전 강원래씨가 공식적으로 인정을 했던 곡입니다.

삐걱삐걱 (1997년 4월) [듣기] YOUTUBE link 
 (1분55초 즈음부터)
너네 노래도 못하지 랩도 못하지
약장수 개장수 목소리로 노래 못하는걸
커버하려 해보지만 우린 알고 있지
너네 정말 노래못하지이이
운동 조금했다고 걸핏하면 웃장까고
다리도 짧으면서 왜 핫반바지를 입고나와

▲ 반바지를 입고 활동하던 꿍따리샤바라 (1집,1996년5월)

 

 

oh! 너  귀는 잘들리지??

 

 

 

 

 

 

 

 

▲ 강원래 오토바이 사고(2000년 11월)


‘귀는’ 이라는 언급으로, 다른곳의 불편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클론중 강원래 한명으로 확정하는 부분.

 

음 그래 그래야지

넌 흔히 말해서 네가 좀 잘나갈 때
마치 놀이 동산에 놀러 온 정신 못 차리는 꼬마처럼
이여자 저 여자를 놀이기구처럼 갈아 타 됐으
그랬던 네가 방송에 나와 그녀가
양다리였다 라고 다시 상처를 주네



 

 

 

 

 

 

(라디오 스타 방송中)

강원래:그리고 그 여자분이 저에게 굉장히 쌔게 대시를 했었고, ‘집에 놀러가자…’

TV에 이하늘과 그 여자분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 있어요.

(중략)

그 여자분이 또 현진영 이야기를 했어요, 누군가 밖에서 문을 두드리기에.. ‘현진영이 왔어’

나보고 숨어있으래요.

 

문제 된 핵심적인 부분이죠,그 여자에게 문제가 있었다는 식의 발언.

강원래의 말을 그대로 받아버리면,

‘이하늘에게도, 현진영에게도, 강원래도 엮어버린 좀 이상한 여자가 됩니다만,

‘현진영 발언’부분은 사실로 보기가 어렵습니다.

“길거리에 지나가던 이하늘을 보고 사진을 찍었다.”라고 말하려면

DJ DOC대뷔인 95년 이후입니다만,

95년 당시 현진영씨는 2번째 마약사건(93년 11월)이 터지면서 사실상 가요계에서 퇴출 당했습니다.

컴백하기까지 4년이나 걸렸고, 컴백이후에도 반응은 냉랭했죠.

 

▲ 각각 가수들의 활동시기

 

위의 표에는 넣지 못했지만, 박미경씨는 96년 말~ 다음해까지 활동하셨습니다.

(박미경씨는 라디오스타에서 “이하늘이 나에게 와서 강원래 형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종합할때 저는 96년~97년을 그 사건이 있던 시기로 예상해봅니다.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나왔던 박미경씨, 클론, 그리고 DJ DOC가 모두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안돼 너 먹고 살자고 이제 와서
그녀를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돼
네 덕분에 그녀를 알지 못하는
진짜 병신 같은 것 들이 그녀에게 삿대질을 해
X 같은 년이라며 댓글을 달어 씨발
내가 미친듯이 사랑했던 여자한테 말야

힘든 널 바라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
울지마 바보같아 그런 널 보면 내가 더 미칠 것 같아

나랑 풀었다고 풀긴 뭘 풀어 이 등신아
몇 년이 지나 약해진 네모습에 괜히 마음약해져
나 혼자 푼거야 어쩔 수 없는 용서 비슷한거
그거 알아 네가 준 상처를 안고
우린 3년이란 시간을 더했어

시기와 함께 강원래가 받았던 ‘용서’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그날에서 3년 그리고 그 이후에 용서할수밖에 없는 강원래(문맥상)

이런 표현으로 볼때 ‘모르겠어?’도 이 사건에 관한 곡으로 추측됩니다.

위 시기들의 사건을 모두 종합해 볼때 넓게는 96년 말~ 97년

좀 더 구체적으로 예상하자면, 96년 말에 이런 사건이 일어난것 같군요.


깨진걸 붙여보려 흔적을 지워 보려
기억 안나는척 밤새 뒤척이며

너는 입이 가벼워 좀 많이
지금 넌 나보다 더 무거워 많이
넌 너를 위해 열지 말았어야 했어
네가 연건 그건 판도라의 상자였어
넌 가져 가야 했어 끝까지
이 더럽고 아픈 애기를 꺼내지 말았어야 했어
그냥 무덤까지 갖고 가지 그랬어

힘든 널 바라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
울지마 바보같아 그런 널 보면 내가 더 미칠 것 같아(X2)

제가 추측한 연도와 다른 정보를 받게되어 글을 옮깁니다. (닉네임 이태원댄서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글대로라면 현진영 이야기도 어느정도 시점이 조절되기도 하고, 제 글보다 더 설득력이 있는듯 합니다.
물론, 이 글이 '진실이다.'라고 보증하는것은 아닙니다.
제 글을 포함해서 3자들의 이야기는 참고자료일뿐, 진실은 본인들만 알겠죠.

1.당시 방송댄서들은 다아는 사실임.
2.그시기는 강은 박의 이유같지...댄서시절,이는 슈퍼맨... 부를때
3.이는 바람녀사건후 강이 댄서이기에 무시했는데 강이 클로 뜨니깐 샘나서 씹을려고 가사에 담았지만 강+소속사는 개무시로 일관
4.강에게 있어서 피해자는 당시 강의 여자친구였던 김.이에게 있어서 피해자는 걸레인 바람녀도 아닌 자기자신
5.이가 진심으로 그당시 바람녀를 사랑했다면 지가 입다물어야지.
6.강은 그때바람녀가 이의 여자친구인지 몰랐음.
바람녀는 당시 5명정도 문어다리였음.잘주고 돈도많고 집도있고 차도 있었음.
7.이는 댄서들에게 강에게 절대인사하지말라고 했고
강은 신경도 안썼음
8.3년전 이가 새로운곡 발표때 강이 안무 짜주고 해서 우린 화해한줄알았음.방송에서 이의절친구라가 집요하게 물어서 강이 밝힘.
9.컴플렉서..능력,학력,인물,성격등등 모든면에서 밀리는 이가 다시한번 강씹을려고 가사에 담았지만 여전히 강은 개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