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쌀벌레 제거제, 효과 있을까?!

오늘도, 꽤 오래된 사진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4년 10월.

그때 전 쌀벌레로 꽤나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다이소에서 이 녀석을 만났죠.

그림처럼 쌀벌레를 다 죽이는거겠지?
"본제품은 방충효과는 있습니다만, 살충효과는 없습니다."

그림처럼 죽이지는 못하나봐요.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밀봉된 제품을 꺼내서...
가위 표시에 따라 잘라서 '겨자향(?)'을 뿜게 해줍니다.
쌀통에 부착하면 끝!

이쯤에서 제 쌀 상태를 한번 보겠습니다.

보이죠?
이제는 확실히 보일겁니다

이제 설명서에 적힌 것처럼...

쌀통에 문을 살짝 열어두고 냅둬보겠습니다.

 

그렇게 1개월(11월 15일)이 넘게 지났습니다.

밥을 해봅시다.

어?
밥그릇에 퍼서 맛있게 먹은 뒤...
단백질 부족할까봐 뛰어든걸까?

결론.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습니다.

다이소에서 해충잡는 녀석들은 보통 효과가 없었는데...

이 제품도 실망스러웠습니다.

 

알아요.

쌀벌레가 없는 상태라면 '예방'효과는 있을수도 있다는 것을.

하지만 이미 생긴 상태라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구요.

쌀벌레가 없는 상태라면 상온의 쌀통말고, 패트병에 담아 냉장고에 미리미리 넣어둡시다.

2014년 이후, 오랫동안 살아오며 이런 저런 방법을 실험한 결과, 이게 가장 확실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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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4관절 자물쇠를 샀습니다. M사이즈와 L사이즈 비교기

자전거 도난방지 장치.

간단하게는 몇천원짜리 자물쇠가 있을 것이고, 오토바이용 사슬도 요즘은 많이 쓰시죠?

U자형 오토바이 락도 가끔 쓰시는 것 같구요.

디자인이나 기능을 생각해서 '온가드락'같은 다관절 락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제품이 많이 나왔지만 저는 옛날부터 대만 LJ사의 4관절락을 사용해 왔습니다.

기존에 M사이즈를 사용했는데 전기자전거를 묶기에는 짧은 감이 있어 이번에 L사이즈를 사봤습니다.

여러가지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여전히 이 제품이 가장 튼튼한 것 같아요.

약 4만원대

자전거용품보다는 오토바이용품 느낌

대만 LJ사 정품입니다.

왠만한 공구로는 안된다고 표시해놓았습니다.

SSF에서 테스트했다고 합니다

▲ 제조사에서 밝힌 제품 사이즈

자물쇠와 열쇠3개

자물쇠를 보시면 '철판'이 하나 붙어있는데 이 곳에 '고유번호'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열쇠 분실 시 고유번호를 LJ사로 보내면 해당 열쇠를 준다고 합니다.(해외배송으로 보내야할려나..)

LJ사는 '복사가 불가능한 열쇠'라고 하지만 동네 열쇠방에서 복사가 된다는 썰도 있습니다.

직접 확인해본 것은 아니니까 참고만 하세요.

M사이즈는 '고정걸이'가 들어있는데 L사이즈는 고정가방이 들어있습니다.

가방 품질은 그냥 적당히 튼튼합니다.

디자인이나 촉감 이런 것 바라시면 안되구요. 그냥 적당히 튼튼합니다.

뚜껑이 있고..

야! 자물쇠!

...넣을게.

기존에 사용하던 M사이즈에는 없었던 '열쇠구멍 마게'가 있습니다.

자전거를 거칠게, 오프로드를 탄다거나하면 흙따위가 들어갈 수 있겠죠.

뭐.. 높은 확률은 아니겠지만요.

▲ M사이즈(좌), L사이즈(우)

M사이즈와 L사이즈를 나란히 놓아봤습니다.

이정도 사이즈 차이구요.

원형으로 놓으면 이정도 크기

원형으로 놓으면 지름이 M은 25cm, L은 34CM정도 됩니다.

실제 커버 가능 거리


자물쇠를 끝까지 당기면 조금 더 길어지기는 하겠지만 실제 사용하는 각도로 볼때, M사이즈는 35cm정도. L사이즈는 48cm정도까지 묶어둘 수 있습니다.

랑케레이시 G650

랑케레이시 G650을 예로 들면, 파이프따위가 없는 경우 이 제품은 앞바퀴와 프레임, 뒷바퀴와 프레임 식으로 묶을 수 있습니다. 뒤로 묶는다면 M으로도 가능할 법 해보이지만...

이때는 안장을 뽑아버리면 자전거가 굴러가죠.

그래서 L이 필요하더군요.;;;


경험상, 일반적인 자전거라면 M사이즈도 작지는 않구요. 위 자전거처럼 묶을 수 있는 곳이 제한된 제품이라면 넉넉하게 L로 구매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블로그를 방치한 느낌이라 뭐라도 적어보고자 그다지 영양가 없는 글을 길게 써버렸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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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써봤습니다. QCY T1 리뷰

구매일은?
18년 말에 구매했다. 1년이 넘었다.

 


꽤 지났는데... 현역인가?
한쪽 유닛이 살짝 금이 가기는 했는데... 그냥저냥 잘 사용하고 있다.

TWS를 4개 사용 중인데 사용빈도로 따지면 가장 높은 듯...

▲ 왼쪽이 살짝 깨지기는 했다.
▲ QCY T1

 


제품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는 TWS(True Wireless Stereo) 이어폰으로 가성비가 좋기로 소문난 모델이다. 
가격은 2만 원 안팎이지만 동급은 물론, 윗급을 포함해도 음질이 꽤 좋은 편이다. 화이트 노이즈도 안 들리고...

음질이라는 게 말로 설명하기 참 어렵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무선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구매 시 딸려오는 번들 유선 이어폰보다 좋은 편이다.

▲ 일반 번들보다는 소리가 좋지만 그렇다고 AKG급은 아니다.

 

 

QCY?

이제는 꽤 유명해진 것 같은데. 2009년 설립된 블루투스 이어폰을 대량생산하는 중국회사다.

중국회사지만 갑자기 튀어나온 것은 아니고 블루투스 칩셋으로 유명한 CRS, 미츠비시 등이 모기업이라고 한다.

QCY, Haylou처럼 자체 상품도 있고, 타사와 협업하여 대신 생산해주기도 하는 등(Direm) 대량생산을 통해 가성비를 잡았고, 대량생산하는 만큼 칩셋 제조사에게도 '중요 고객'으로 대접받는 회사라고 한다.

▲ 이것도 QCT에서 만들었다.

 

 

제품을 살펴보자.

이어폰은 앞서 봤으니까 충전독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생겼고 마이크로 5핀(옛날 안드로이드폰 충전하던)을 사용한다.

충전케이스의 배터리 용량은 380mAh, 이어폰 배터리는 각 43mAh.

충전케이스로 최대 8회(...지만 양쪽 완충 시 실질적으로 3회 정도) 충전할 수 있다고 하며 1회 충전 시 4시간 정도 음악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한다. 충전은 2시간 걸리고...

그런데, 이거는 제조사에서 말하는 스펙이고... 실제로는 3시간 조금 넘는 것 같다.

꽤 긴 영화를 보는데 끊긴 기억이 있다.

 

뭐, 상세한 스팩이 궁금하면 '쇼핑몰'을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 이제는 구시대인 마이크로5핀

 

 

버튼이 양쪽에 하나씩만 있다. 조작법이 궁금하다.
어느 버튼이든 1번 누르면 노래가 멈춘다.
왼쪽 버튼을 2번 누르면 '이전 곡' 오른쪽 버튼을 2번 누르면 '다음 곡'
어느 버튼이든 1초 정도 길게 누르면 스마트폰 음성명령(빅스비, 구글 어시스턴스 등)을 실행할 수 있다.

이 정도만 숙지하면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

3번 누르면 있을법한 볼륨 조절 기능은 없다.

(안드로이드 기준, 앱을 설치하면 가능은 하다.)

▲ 정리하자면 이렇다.

 

페어링은 어떻게 하나?
처음 구매 시에는 스마트폰을 '블루투스 검색' 상태로 놓고 이어폰을 꺼내면 qcy-t1-r 이 표시되면서 페어링이 된다.

폰을 바꾸거나, 페어링을 해제했을 때에는 매뉴얼을 따라 해야 한다. 복잡하다기보다는 귀찮지.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두 이어폰의 다기능 버튼을 20초간 길게 눌러주세요.(누른 상태에서 빨간 LED와 백색 LED가 깜빡거리다 꺼진 후 다시 빨간LED와 백색LED가 3번 깜빡이면 손을 때 주세요.)

두 이어폰을 약 1초간 눌러 전원을 켜주세요. 빨간LED와 백색LED가 동시에 깜박이며 전원이 켜지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됩니다.

왼쪽 이어폰 LED가 꺼진 후 오른쪽 이어폰 페어링 상태에 진입합니다. 휴대폰 블루투스에서 오른쪽 이어폰을 검색하여 연결하면 듀얼 이어폰 연결이 완료됩니다.

 

* 주의 : 20초 안에 두 이어폰이 자동으로 연결되지만 이어폰 연결 실패 시, 20초 후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진입합니다.

- from. 제품 사용설명서

요약하자면, 스마트폰에서 등록된 장치 삭제하고, T1 이어폰 양쪽을 충전독에서 꺼내서 양쪽 모두 20초 이상 버튼을 눌러주고 다시 하면 된다.

 

 

장점을 3개 꼽자면?
음질 수준은 앞에 이야기했으니 넘어가고...

 

1) 무엇보다 연결 안정성이 인상적인 제품이었다.
많은 리뷰에서 주목하지 않던데 연결이 굉장히 안정적이다.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 TWS는 지하철, 버스터미널 등에 가면 블루투스 장비들이 잔뜩 있어서 신호 간섭을 받아 끊기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QCY T1을 쓸 때는 거의 경험해보지 못했다.
집에서는 방에 스마트폰을 두고 거실, 주방 등에서 사용하는데 두꺼운 벽이 있을 경우, 타 TWS는 끊어지더라도 T1은 안정적으로 연결되었다. 자동 페어링(충전독에서 이어셋을 분리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과 연결) 성공률도 거의 100%고...
즉, 연결 안정성, 연결거리, 편의성 모두 만족스럽다.
여담으로 칩셋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끊김이 발생했던 제품은 퀄컴 칩셋을 사용한 제품들이었다.
퀄컴의 명성은 인정하지만 블루투스 5.0 기준, 퀄컴보다 리얼텍이 안정성(접속 유지력)만큼은 훨씬 뛰어난 것 같다.

▲ 과거 저가형 사운드카드의 대명사였지만 이제는 무시못할 회사가 되었다.


2) 뚜껑이 없다는 것도 의외로 장점이다.
뚜껑이 없어서 부피도 작고, 이어폰을 빼내기도 쉽다.

제품 가격대를 보면 알겠지만 가볍게 사용하는 게 목적 아니겠나. 말 그대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

뚜껑이 없다고 분실 우려가 있는 것도 아니다. 자력이 충분해서 억지로 떨어트리지 않는 이상 분실 걱정 안 해도 된다.

3) 마지막으로, 착용감이 비교적 좋은 편이다.

 

그래서 외출 때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은 제품이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가장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다.

 


단점을 3개 꼽아보자.
이것도 칩셋 특징으로 보이는데...
1) 리얼텍 칩셋이 연결성은 좋지만 사용시간이 좀 짧다.

앞서 말한 것처럼 스펙상 4시간. 실사용 3시간 수준인데 퀄컴 제품들과 비교하면 반토막이기는 하다.

3시간도 절대 부족한 시간은 아니지만 굳이 단점을 꼽자면 그렇다.

 

2) TWS니까 귀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은 그렇다고 해도 디자인이 조금 멍청(?)해 보인다.

 

3) 마지막으로 통화 시 나는 잘 들리는데 상대방이 듣기는 불편하다더라.

 

 

결론, 살까? 말까?

이 제품을 고민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가볍게 사용할 제품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년 전에는 2만 원 중반 정도였는데 현재 가격은 1.6만원선(쇼핑몰)으로 웬만한 유선 이어폰보다도 저렴하다.

품질이 보장되는 가장 싼 TWS를 구매한다면 추천이다.

하지만6천 원 정도 더 쓸 수 있다면 동사의 T5(2.2만원선, 쇼핑몰)가 더 좋은 선택 같다.

솔직히 사용해 본 적은 없지만 음질 자체는 비슷하거나, T1이 조금 더 좋은 편인데 통화음질이 매우 개선되었다고 한다.

▲ 써보지는 않았는데 이게 좋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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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주목받는 무선블루투스이어폰(TWS) 3종(디렘,테비,PWE100) 간략 소개

2019년 6월 현재.

이어폰 갤러리를 뜨겁게 만들고 있는 TWS제품들을 간략히 정리해봤습니다.

제가 사려고 정리한 내용입니다만,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참고로 저는 마음을 정했습니다.


1. 소니캐스트 디렘 HT1

▲ 왠지 눈에 익은 디자인

가격 

제조사 

장점 

단점 

  59,000원

 QCY 

x

소니캐스트

- 소니캐스트에서 만든 고음질 

  HF드라이버 사용

- 하만타켓(2017, 오버이어)을 

  다림질한 측정치

- 무선충전 가능

- 리얼텍의 최신 칩셋 사용

- 이신렬 박사

- QCY T1과 대동소이한 디자인

- 방수 미지원

- 이신렬 박사 팬덤


세계 No.2 의 TWS제조사 QCY와 국산 이어폰계의 초신성, 소니캐스트가 합작한 제품으로 음질에 대한 기대감이 큰 제품입니다. 소니캐스트의 이신렬박사는 이 제품의 음질을 '하만타켓을 다림질한 음질이다.'라고 평했죠.(하드웨어 자체의 EQ조절로 하만타켓을 구현) 디자인에 대해 아쉬운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그 아쉬움은 차기작(?)에서 개선될 것 같습니다.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만...


* 구매링크 : 네이버만 검색해도 나오므로 패스



2. 라이퍼텍 TEVI(테비)

▲ 살짝 두꺼운 느낌

 가격

제조사

장점 

단점 

 119,000원

(19년 6월 9일까지만 79,000원)

 라이퍼텍

- 20만원대 고가 TWS이어폰급 사운드

- 신소재 그래핀 드라이버 사용

- aptX 지원

- 고사양 퀄컴 칩셋 사용

- 1회 충전시 10시간 사용

- TWS Plus지원, 짧은 레이턴시

- IPX7 완전방수

- 브랜드 인지도가 낮음

- 프랑켄현상 우려


유튜버 '프로듀서DK'가 리뷰 및 공구를 추진하여 초도물량 5,000개가 매진되었다는 제품입니다.

중국 신생기업인 라이퍼텍에서 만든 제품으로 회사는 유명하지 않지만 이 곳에 근무하는 엔지니어가 유명제조사 출신이라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제품중 가장 고가이며, 방수지원, 넉넉한 배터리타임 등 가장 상위 스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어폰을 스팩보고 사는건 아니지만 좋아서 나쁠건 없죠.


* 구매링크 : https://smartstore.naver.com/soundpick/products/4533757698 (판매 종료)



3. 파트론 PWE-100

▲ 반짝반짝 눈이부신 디자인

가격 

제조사 

장점 

단점 

 66,400원

파트론 

- 소니캐스트에서 만든 HF 드라이버

  사용

- 퀄컴 5.0 칩셋 적용

- 전용앱 제공

- aptX 지원

- 지연시간 최소화

- 기술력이 검증된 제조사

- 너무 반짝이는 디자인

- 방수 미지원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는 파트론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국내기업으로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셋에서는 업력이 꽤 있는 회사입니다. 그 회사에서 소니캐스트의 HF드라이버를 사용하여 출시한 제품이 PWE-100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출시한 제품들의 마감이 나쁘지 않았고, 소니캐스트의 HF드라이버를 사용한만큼 음질도 기대할만 제품이라고 생각하여 소개드립니다. (그 덕에 이슈가 되고 있구요.)

신뢰할 수 없는 소식통에 따르면 앞서 소개한 디렘을 만든 소니캐스트와 최초 협업을 추진했던 회사라고 합니다. 

같은 드라이버가 들어간만큼 디렘의 배다른 형제? 서자? 뭐... 이렇게도 볼 수 있겠습니다.

두회사의 협업이 중단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디렘과 동일하게 HF 드라이버를 사용했지만 무선칩셋이 다르고, 튜닝이 다른만큼 어떤 차별성을 보여줄지 궁금한 제품입니다.


* 구매링크 : https://makers.kakao.com/item/1126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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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OKO 보호필름 "꽤 괜찮네"

얼마전 리디북스 페이퍼프로를 마련했습니다.

보호필름은 안샀어요.

휴대폰처럼 들고다니는 물건도 아니고. 책상위에서 책읽는게 목적이니까 굳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안았는데...


쓰다보니 불안하더군요.


결국, 보호필름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리디북스 홈페이지에 판매하는 제품은 힐링실드에서 만든 것으로 무려 2만원.

▲ 리디북스 페이퍼 정품 악세서리는 무려 2만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보호필름이 아무리 좋아봤자 싸구려 강화유리보다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기로 하고 인터넷을 뒤적거렸고 몇가지 후보군 중 SKOKO(스코코)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배송비빼고 7천원선이었습니다. 당연히 언제나처럼 제 돈주고 샀구요.


이번 글은 어디까지나 보호필름 제품 소개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보호필름이 아무리 뛰어나봐야 '액정보호'말고는 별다른 기능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 제품을 소개하는 이유는 디테일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배송된 모습을 그대로 찍었습니다.


▲ 튼튼한 골판지(?)로 안전포장

보통 박스로 배송이 오는데 이 제품은 이렇게 납작한 골판지에 포장되어 배송됩니다.

액정보호필름. 딸랑 한장 샀다면 사실 이게 합리적이죠.

부피도 얇고, 구겨짐도 방지할 수 있고... 그런데 이렇게 포장된 제품.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습니다.


▲ 골판지 사이에 들어있던 본품


내부에는 이렇게 따로 포장된 제품이 있습니다.


▲ 제품구성


제품구성은 이렇습니다.

보호필름 1장, 설명서를 겸하는 본품 박스. 먼지제거 스티커, 카드처럼 밀때 사용하는 것.

액정청소를 위한 습식페이퍼, 건식페이퍼.


대부분 제품과 대동소이하죠. 그런데 습식, 건식 페이퍼가 타사 제품들보다 컸어요. 보통 5cm x 5cm 정도되는것을 주는데 이 회사는 11cm x 10cm정도 됩니다.

넓어서 쉽게 팍팍 닦을 수 있습니다.


▲ 타사보다 2배이상 넓은 페이퍼타올


제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칼로 긁어보거나 하지는 않을거에요. (리뷰요청 받은 것도 아니고...) 보호필름 부착 후 느낌은 그냥 평범, 무난, 평탄 했습니다.


특출난 제품은 아닙니다. 오히려 평범하죠. 

그럼에도 소개해드린 이유는 놓치기 쉬운 사소한 것들(포장, 클리너 크기 등)에 신경쓰는 디테일을 보면서 추천해도 될마한 제품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액정보호필름, 강화유리.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강화유리를 구매하세요. 하지만 태블릿 등 액정보호필름밖에 선택지가 없다면 SKOKO 필름, 꽤나 괜찮습니다.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사용 소감은 기회가 되면 다음에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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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큐브박스 블루투스 스피커, "1세대지만 괜찮아."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제품소개로 인사드리는 토닥이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샤오미 큐브박스 블루투스 스피커.


'2세대' 제품까지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는판에 '뒷북아니냐'라고 생각하시겠죠? 

저도 인정해요. 뒷북입니다.


2세대와 살짝 비교해보자면,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1세대가 더 좋구요. 2세대는 AUX입력이 가능하고, 불륨조절 버튼이 생겼습니다.


2세대 언급은 잠깐 스톱!

아무튼, 오늘의 주인공은 1세대니까요.


아!

언제나처럼 제가 직접, 제 돈으로, 구매한 제품입니다.

▲ 오늘만큼은 1세대가 주인공

▲ 깔끔한 박스디자인

▲ 그 유명한 '코마C&I'가 유통한 제품

2세대 제품은 국내 총판(여우미)가 한글박스까지 만들어서 판매중입니다만, 1세대때는 그런 것 없었습니다. 

제가 이 제품, 어쩌다보니 2개 가지고 있는데요.

총판이 서로 달랐는데 그냥 '유명한' 제품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 방송에도 나온 유명 기업 제품(c)SBS 그것이 알고싶다.

누가 팔았든, 중요한 것은 알맹이죠.

▲ 꽉 찬 포장

이쁘고, 고급스럽지만, 잔기스가 나기 쉬운 소재(금속)인만큼 제품이 제품포장은 인쇄된 골판지로 튼튼하게 되어 있습니다.


본체 + (중국어로 된) 사용설명서.


샤오미 제품 다운 심플한 구성

▲ 흔들림없이 제품을 보호하는 골판지. 뭐가 적혀있기는 한데...

골판지에 뭐가 적혀있기는한데...


우리가 살필 것은 포장지가 아니라 알맹이죠, 후다닥 넘어갑시다.


▲ 전면, 사진보다 실물이 이뻐요.

▲ 윗면

▲ 조작부(라고 해봐야 버튼 하나)가 있는 측면

▲ 뒷면도 심플

직저 보면 사진보다 실물이 이쁩니다.

처음처럼 하얗고, 반질반질한게 얼마나 오래갈지 모르겠지만(이쁘고, 고급지지만, 표면이 망가지기 쉬운 소재들)


그럼 켜봅시다.

제품 구매 후 처음 전원을 키면 페어링을 기다리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LED가 적,청으로 깜빡깜빡거립니다.

▲ 페어링 대기중인 모습

연결할 스마트폰 등에는 아래 이름이 뜰거에요.

'Mi Bluetooth Speaker'

▲ 요롷게!

그럼 들어봅시다.

▲ 좋은데...


몇곡 틀어봤는데요.


일단, '좌-우'가 있는 스트레오 스피커입니다.

저음을 강조하는 우퍼처럼 '붕붕'거리는 느낌, 꽤 있습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향과 충분한 음량을 보여 줍니다. 폰으로 영화를 볼때 쓴다면 정말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구요.

음악을 들을때에도 장르구분없이 무난한 제품입니다.

클래식은 조금 흐리멍텅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는 손바닥만한 블루투스 스피커의 한계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마지막으로 충전은 '마이크로 5핀'입니다.

생긴것으로 봐서는 C타입처럼 생겼는데 속지마세요.

▲ 충전단자가 4각형이지만 마이크로5핀입니다.

배터리는 10시간 간다고 하는데...

실사용은 7시간정도? 이건 사용환경따라 다르니까 참고만하세요.


결론적으로,  가격과 디자인을 볼 때, '시대는 흘렀지만 지금도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특별한 일이 없자면 연휴 뒤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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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헤드셋 SONY SBH 20, 구매하기전에 꼭 읽었으면 하는 글

가끔 지하철을 타면 거의 80%는 이어폰을 꼽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긴, 지하철에서 뭐 할게 있겠습니까. 창밖 풍경이 이쁜 것도 아니고, 노래나 들어야지.

▲ 음악만이 나라에서 허락하는 유일한 마약이니까

그 이어폰들을 살펴보시면 유선 이어폰도 있지만, 무선도 요즘 많이들 쓰고 있죠.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유선과 무선 '중간쯤'이라 할 수 있는 혼종, 소니의 SBH 20입니다.

2015년정도에 구매한 제품으로 가격은 한 2~3만원했던 것 같습니다.

▲ 2015년 7월에 올렸던 글

당시 이 제품을 구매했던 이유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꽤 오래 전부터 여러가지 제품을 써 봤는데 한 1~2년쓰면 헤드셋 한쪽이 안들리면서 고장이 나더라구요.

제가 거칠게 쓰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그냥 이어폰을 꼽아서 쓰는 제품은 없을까'하고 알아보고 구매한 제품이 이 제품입니다.

생긴건 이렇게 생겼어요.

▲ 제품 전면..거꾸로 찍혔다.

500원 동전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꽤 작고, 이쁘게 생겼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이라면 기분탓일거에요.

▲ 흠흠...

제품 리뷰에 앞서 외관을 한번 찬찬히 보겠습니다.

▲ 제품 뒷면, 시리얼 번호 등이 적혀있다.

클립을 이용해서 옷이나, 가방 따위에 꼽아놓으면 덜렁덜렁 거리는 느낌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니 로고 부분이 지저분하다면...

▲ 비닐이 붙어 있던 겁니다. :-)

참고로 이 사진들은 제품을 구매하자마자 '리뷰해야지'라며 찍었던 것입니다.

부끄러운 게으름덕에 이 사진이 올라오기까지 3년이 걸렸습니다. -_-;

▲ 바른 방향

다시 보는 제품 전면입니다.

전면은 터치패널은 아니고, 살짝 딸깍딸깍 누르는 느낌이 나는 버튼입니다.

전면 하단에 [N]마크는 NFC접촉모듈입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스마트폰과 연결할 때, 장치를 찾고, 페어링을 활성화하고 하는 번거로움 없이 NFC접촉만으로 자동으로 페어링이 됩니다.

(스마트폰에 따라 플레이스토어에서 NFC관련 앱 다운로드 필요)


뱅글뱅글 측면을 쭉 둘러보자면...

▲ 제품 상단, 볼륨조절버튼

▲ 제품 왼쪽, 전원스위치와 이어폰 단자가 있다.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판매하고 있지만(번들 이어폰도 제공하니 틀린말은 아니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 제품은 3.5파이 단자가 달려있는 '블루투스 수신기'입니다.

단자만 같다면 아무 이어폰이나 꼽아서 사용할 수 있죠.


전원버튼은 보이는 것처럼 위, 아래로 옮기며 ON/OFF하는 방식.

전원버튼 옆을 자세히 보시면 '램프'가 하나 있는데요.

배터리가 많으면 녹색, 모자라면 주황색, 모자라면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 제품 설명서에서..

(제품설명서 전문은 link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반대쪽 면을 보시면.

▲ 오른쪽, USB연결단자가 있다.

▲ USB 연결단자와 고무 덮개

MP3같은거 안들어갑니다, 그냥 충전용입니다.

▲ 제품 하단, KC인증 스티커가 붙어있다.

▲ 번들 이어폰을 연결한 모습

번들이어폰의 장점은 길이가 짧아서 적당할 뿐, 음질은 그냥 그래요.

좋은 이어폰을 쓰면 더 양질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비록, APT-X같은 고음질 코덱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소니제품답게 괜찮은 소리를 뽑아줍니다.

이름모를 회사에서 나온 APT-X 지원 제품보다 더 양호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머리나 목에 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클립이 있어서 티셔츠 등에 걸어놓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배터리도 생각보다는 오래갑니다.(3년되었지만 체감상 4시간 이상 가는 느낌)

저는 검은색이지만 색상도 다양하게 나와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구요.


그러면 사면 되잖아?! 라고 생각하신다면 잠깐!

제가 이번 글의 제목을 '구매하기 전에 꼭 읽었으면 하는 글'로 단 이유가 있어요.

앞서 누차 말했지만 제가 구매한 가격은 2~3만원대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 현재 다나와 가격은 6~7만원선.

제품이 단종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가격은 비정상적입니다.

비슷한 디자인에 고음질 코덱(SBC, ACC)를 지원하는 SONY SBH 24도 5~6만원대입니다.

동 시리즈 상급라인보다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할 필요는 없죠.

▲ 고음질 코덱을 지원하는 SBH 24, 디자인은 SBH 20이 조금 더 이쁜듯;

가격이 왜 이렇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루 빨리 정상적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아무튼, SBH 20을 6~7만원을 주고 구매하는 불상사는 부디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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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고장? 여행모드? 오작동 수리를 위한 브라운 쿨텍 면도기 분해방법 소개

2016.06.19. 긍정적인 브라운 쿨텍 리뷰 (http://todaki.tistory.com/3066)

2018.05.03. 부정적인 브라운 쿨텍 리뷰 (http://todaki.tistory.com/3408)


브라운에서 돈을 받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결함이 있는 제품을 추천드린 거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브라운 쿨텍 면도기의 고질적인 문제, '강제 여행모드'의 원인을 알려드렸죠.

물이 들어가서라고...

조치방법도 소개해드렸습니다. 뜯어서 말리시면 된다고...


혹시, 뜯어서 고장날까봐 걱정되시나요?

▲ ...책임은 자네가 지는 겁니다.

망설이고 있다면...

동영상부터 확인해보세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영상만으로 충분하리라 봅니다만, 조금 더 디테일하게 알고 싶은 분은 아래 사진들을 참고해주시기 바라니다.

이 면도기는 별모양의 나사를 사용합니다만, 적당한 사이즈의 일자드라이버로도 풀고, 조일 수 있습니다.

▲ 이 2개면 충분!

▲ 이 부분을 잘 뜯어주세요.

고무부분이 늘어지지 않도록 잘 뜯어내는 것이 노하우인데...

제 것은 이미 글러먹었어요.

▲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기판부분을 잘 청소해주세요.

▲ BW100 등 청소 용품을 사용하시면 더욱 좋겠죠?

▲ 확대한 전원스위치

기판부분을 잘 닦으신 뒤에는 동영상을 참고하여 헤드부분에 들어있는 물도 충분히 빼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청소하고, 잘 말린 후 재충전 1시간하고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보세요.

아마 여행모드(자물쇠그림)이 사라지고 정상작동될겁니다.


즐거운 어린이날 되시구요, 오늘은 여기까지!



[postscript]

- 운좋게 수리가 되었다면 앞으로 건식면도만 합시다.

- 본 수리안내는 임시방편으로 가끔 밤에 혼자 전원버튼이 눌러지는 등 오작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브라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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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쿨텍 TC5cc 면도기, 방수 결함있다?! 2년만에 A/S 리뷰

Q. 리뷰일로부터 2년, 구매일로부터 3년만에 리뷰다. 이유가 있나?

A. 그렇다.

▲ 구매는 15년 6월 즈음


Q. 당시 제품을 추천했었는데...

A. 내 글(link)을 보고 구매했다면 유감이다. 다만, 100% 내 돈주고 구매한 제품을 리뷰한 것이니 오해는 없길 바란다. 변명하자면...

▲ 몰랐습니다, 정말


Q. 무슨 문제인가, 면도 품질이 변했나?

A. 아니다. 여전히 면도는 잘 된다.


Q. 면도가 잘 된다는데 무슨...

A. 고장났다.


Q. 고장났다면 A/S받으면 되지 않나?

A. A/S가 불가능하다.


Q. 동부대우전자에서 A/S를 해준다고 하는데/...

A. 브라운의 방수제품은 아이폰처럼 교환정책(리퍼)이라고 한다. 

문제는 1년 안에는 무료, 1년 넘어가면 교환비용이 9만원이라고 한다.

비정상적인 가격이다.

▲ 리퍼는 9만원, 새제품 10만원


Q. 고장증상이 무엇인가?

A. 여행모드로 들어가서 풀리지 않는다.


Q. 여행모드?

A. 여행가방에 넣었을 때 충격으로 전원버튼이 눌러져도 작동하지 말라고, 전원버튼을 3초간 누르면 면도기를 잠그는 기능이 있는데...

▲ 빨간색 자물쇠그림이 뜬다면 여행모드 상태


Q. 있는데...

A. 누른적도 없이 잠겨서 안풀린다.


Q. 그럴리가 있나?!

A. 정말이다. 동일한 하소연을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Q. 원인은 무엇인가?

A. 자체 분석 결과, 제품에 물이 들어가서다.


Q. 방수면도기아닌가?

A. 제품결함인지, 과장광고인지 잘 모르겠지만 '자칭' 방수면도기라면서 방수처리 한 모습을 보면 너무 허접하다.

실제로 제품 메뉴얼을 찾아봐도 IP등급 언급은 없다.

▲ 제품 홍보자료는 샤워시 써도 된다고하고...

▲ 쇼핑정보는 '샤워시 사용하게 되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Q. 그래도 방수문제로 고장이 났다고 확언하는건 무리있지 않나? 허접한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있나?

A. 제품을 분해해봤다. 방수 처리가 수준 이하이며 실제로 고여있는 물, 죽은 벌레 등을 확인했다.

솔직히... 생활방수 수준이 되는지도 잘 모르겠다. 헤드부분조차 취약해보였다.

▲ 실질적으로 기판방수를 책임지는 고무는 꽤 얇다.

▲ 쿨텍 면도기 안에서 나온 죽은 벌레


Q. 사실이라면 문제아닌가?

A. 그렇다. 물이 들어가다보면 제품이 오작동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제품 수명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Q. 다른 브라운 제품도 동일한가?

A. 그것까지는 알 수 없다.


Q. 고장을 예방하는 방법은?

A. 고장 전 제품이라면 가급적 건식면도로만 사용하길 바란다. 또한, 클린엔리뉴 스테이션을 통한 면도기 청소때에도 주의하길 바란다.

▲ 전용 청소액으로 '물(알콜)청소'하는 클린엔리뉴 스테이션

Q. 이미 고장난 제품은?

A. 분해해서 기판을 닦고, 말려보는 수 밖에 없다. 

찐득한 물때를 지우고, 잘 말리면 '어느정도' 수리할 수 있었다.


Q. 어느정도?

A. 분해해서 청소 후 잠금장치를 풀 수 있었고, 간혈적으로 오작동하지만 '거의' 정상컨디션을 회복했다.

어딘가 접점 불량이 있거나, 기판이 살짝 망가진 것 같다.


Q. 그나마 해결방법이 있다니 다행이다. 그렇다면 분해는 어떻게 하나?

A. 글이 길어지니...상세한 것은 다음 포스트에 알려드리겠다.

▲ 졸려서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포스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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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구매한 5000원짜리 전기면도기

Q. 5,000원짜리. 왠만한 날면도기보다도 싼 전기 면도기다.

A. 그렇다. 일단, 다이소 매장에서 구매하면 5,000원인데 온라인에서 찾아보면 3,000원 초반에도 판매하고 있다.

▲ 앞면!

▲ 다이소에서는 5,000원

▲ 칫솔, 날면도기...근처에 있더군요.

Q. 나도 사고싶다.

A. 가까운 다이소에서 아래 제품을 찾으면 된다.

▲ 뒷면

박스를 좀 자세히 살피자면 멋진 외국인이 면도를 하고 있다.

위생적인 스테인레스 날, 다이얼식 스위치, 후면 트리머기능, 포켓사이즈 등등 적혀있는데...

앞면과 뒷면.

설명하는 내용은 동일하다. 상세한 이미지는 포스팅 후반에 다시 보여드리겠다.

▲ A/S등 중요한 정보는 옆면에 적혀있다.

재질은 ABS, 스텐레스 304이며, 제조국은 중국이다.

A/S 받을 일이 있겠냐 싶지만 수입한 곳은 투러스코리아이며 소비자 상담실 전화번호는 02-405-0800이다.

 

Q. 구성품은?

A. 본체와 간단한 사용설명서 그리고 청소용 솔이 전부다. 면도망이 노출되는 구조는 아닌만큼 별도 케이스는 필요 없으며, 제공되지도 않는다.

▲ 면도기, 청소솔, 사용설명서. 그야말로 단촐한 구성.

▲ 제품 구조는 박스를 보자.

 

Q. 사용설명서에는 뭐가 적혀있나?

A. 사용방법, 건전지 교환법 등이 적혀있는데... 백문이 불여일견!

사용설명서에 묘사된 것처럼 3단 분리가 되고, 건전지를 넣는 제품이다. 

▲ 보호캡이 있어서 별도 케이스가 필요 없고.

▲ 건전지는 AA가 2개 들어간다.

▲ 외도망을 벗겨 면도날을 청소할 수 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외도망은 잡아 당겨서는 잘 안빠지는데... 한쪽에 힘을 주고 지랫대처럼 기울여 분리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Q. 크기가 궁금하다.

A. 어느정도로 보일지 모르겠는데 평범한 비누정도 크기다.

 

Q. 무게는?

A. 실측결과 130g(건전지 삽입 시)이다.

 

Q. 지원하는 주요 기능은?

A. 건식면도가 되고, 트리머가 달려있다.

 

Q. 트리머?

A. 5000원임에도 불구하고 트리머가 달려있다. 개인적으로 출근을 위한 면도는 매번 자르던 곳을 다듬는 정도지, 트리머까지 쓸 일은 없어서. 쓴적이 없다.

▲ 트리머는 이렇게 생겼다.

 

Q. 충전은 어떻게 하나?

A. 못한다. AA 건전지 2개를 사용한다.

 

Q. 단도직입적으로 쓸만한가?

A. 주력 면도기로 쓴다면 NO다. 안되는게 많다. 출장용 면도기로 부담없이 쓴다면 YES.

 

Q. 조금 더 상세히 말해달라.

A. 가격대비 성능은 나쁘지 않다. 전기면도기 특유의 열감도 덜하고, 수염이 씹히는 일도 별로 없다.

하지만 면도크림도 못쓰고, 물청소도 안되고, 매일 손질하며 쓰기에는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그럴만한 절삭력도 없다.

 

Q. 절삭력이 떨어진다?

A.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하고 남을 수준이지만...

필립스, 브라운 등 고가형 제품과 비교하면 절삭력부터 편의성까지 모든 부분이 부족하다.

매일 이 제품으로 만족스러운 면도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특히 굴곡진 턱부분)

한계가 명확한 제품이다.

 

Q. 청소는 편한가?

A. 솔로 쓱쓱. 자주 해준다면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몇일에 한번씩. 찌든 털자국(?)을 청소한다면 아무래도 물티슈 등이 필요해보인다. 귀찮아서 실천하지는 않지만 가끔 소독용 알콜을 뿌려주면 좋을 것 같다.

▲ 솔로만 청소하기에는...

▲ 솔이 닿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확대한 사진)

▲ 솔로 기본청소 후, 물티슈 등으로 구석 구석 잘 닦아 줘야 한다.

 

Q. 마지막으로... 아까 박스를 자세히 보여준다고 했는데.

A. 박스는 앞면, 뒷면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한쪽면은 이미 보여드렸고, 나머지 한쪽면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 다 이야기한 부분이지만 제품정보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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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기어360과 LG의 360캠(R105) 비교영상

장바구니에 넣고, 지우기를 수십번 반복했던 '360도 카메라'.

아마 저처럼 알아보시는 분이 많으실 것이라 믿으며, 알아보시는 모델명도 비슷할 겁니다.

▲ 왼쪽이 삼성 기어360, 오른쪽이 LG 360캠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제가 조금 알아 본 바로는...

 

삼성 기어360

- 40만원 대

- 동영상 4K UHD급

- 사진은 3000만화소급

-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는 삼성 갤럭시 S6 이상 스마트폰 필요

* 없어도 촬영은 가능하나 폰으로 사진을 보지 못하는 등 제약이 있다고 함

 

LG 360캠

- 20만원대, 역수제품은 17만원 선

- 2K 동영상

- 사진은 1300만 화소급

- 회사를 가리지 않음

 

두 제품을 놓고 고민하며 이런, 저런 자료를 뒤적이던 중 유튜브의 'JerryRigEverything'라는 계정에서 두 제품의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잘 붙인(!) 동영상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전 이 동영상을 보면서 결국 아무것도 안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만(언제 해외여행이라도 간다면, 그 즈음에 다시 알아보고 사는게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미 비행기 표를 끊어놓으신 분이라면 한번쯤 구매를 고려해보세요.

지구는 둥그니까 이런 카메라가 필요해요, 없으면 후회할겁니다.

 

 

[postscript1]

- '아직' 사지 않기로 마음 먹은 이유

 

  * 저희 집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아요.

    4K든, 2K든 유튜브 스트리밍이 끊겨서 사도, 잘 쓸 수 없다고 판단;;;

  * 양사 모두 소프트웨어가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조금 시기상조 같아 보이기도 하고...

 

- 만약 아이폰 사용하신다면?

  * 'insta360'을 한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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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글스 파티스피커, 제품소개 및 간단 프리뷰

2016. 6. 19. 22:23

▲ 요즘 프링글스 파티스피커를 열심히 홍보하는 4위먼 도미닉

사이먼 도미닉이 요즘 TV에서 한참 광고하고 있는 프링글스 파티 스피커.

 

돈받고 따로 파는게 아니라 프링글스 110g을 6통을 구매 후 뚜껑 비닐 안쪽에 적힌 번호를 프링글스 사이트에 입력하면 택배로 주는 스피커인데요.

'집에 블루투스 스피커도 굴러다니는 판에 이런게 왜 필요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결국 저도 프링글스 6통을 사먹고 받았습니다.

▲ 택배사는 로젠택배

▲ party speaker

박스 그림을 자세히 보시면 dj가 파티스피커를 물려놓고, 거기서 나온 3.5파이 캐이블을 사람들이 이어, 이어 뒤로 넘기는듯한 이미지.

이렇게 스피커를 쭉~ 이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 알맹이는 심플

▲ 디자인은 랜덤

▲ 뭔가 정신없는 디자인

▲ 간략한 소개

음원소스로 3.5파이 스트레오 캐이블이 들어가고 스피커에서 레프트, 라이트 혹은 스트레오 채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3.5파이 중 어느쪽을 꼽든 남은 단자로 다른 스피커(이어폰도 되고..)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 건전지를 넣으려면..

▲ 일자드라이버가 필요

제품 하단에 건전지를 넣으면 되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일자드라이버로 풀어야합니다. 이게 좀 귀찮다고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 나사의 길이는 1cm안팎

▲ AAA건전지 3개가 들어갑니다.

'건전지 부분에 왜 굳이 드라이버까지 박아야하지?'라고 생각했는데요.

스피커가 진동하는만큼 나사를 빼거나, 튼실히 조여주지 않으면 약한 충격에도 건전지가 흔들리며 접촉불량으로 소리가 꺼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건전지 삽입 후 나사를 꼭 조여주세요.

▲ 먹다남은 프링글스 통에 꼽으면 완성

▲ 동봉된 스트레오 캐이블, 금도금은 아님.

▲ 캐이블이 꼽히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옵니다.

▲ 테스트

▲ 선정리가 깔끔해서 좋긴 하네.

다들 궁금한게 음질,음량일건데요.

음질을 따질만한 황금귀는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화이트노이즈도 심하지 않고 (1cm정도 가까이서 들으면 들리기는 합니다만) 과자 부록으로 주는 상품치고는 나쁘지 않은 퀄리티.

볼륨은 프링글스 통에 넣었을 때 통이 울림통역할을 하면서 우퍼스피커마냥 생각보다 큰 볼륨을 자랑합니다.

측량한 값은 아니지만 대충 귀로 듣기에는 PC모니터에 달려있는 스피커와 비슷할정도로 크게 잘 들립니다. (2~5W 사이로 추정 메뉴얼을 보니까 3W네요. 역시나!)

 

비록 블루투스가 되는 제품은 아니지만 스트레오 단자가 깔끔하게 정리되는만큼 큰 단점은 아닙니다.

문제는 AAA건전지가 들어가는게 좀 에러.

한번 건전지를 넣었을 때 몇시간을 쓸지는 테스트해봐야겠지만 이건 확실히 불편합니다.

(매번 일자드라이버가 필요하기도 하거니와 저는 집에 굴러다니는 AAA가 없어서 충전지를 썼습니다.)

 

프링글스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보실만한 제품입니다.

과정의 번거로움을 감수할 수 있다면 스피커만 바라보고 프링글스 6통을 구매해도 가성비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2+1 처럼 구매한다면)

하나쯤은 집에 있으면 요긴하게 쓸 아이템입니다.

2개라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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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쿨텍 TC5cc 면도기, 1년간 써보고 쓰는 리뷰

오랫만에 장문의 글로 생존신고드립니다.

토닥이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징~'하는 친숙한 소리를 자랑하는 전기면도기입니다.

전기면도기를 사용한지 대략 1년이 되어가느데요.

그 전까지만해도 제 주력은 날면도기였습니다.

 

어린 시절 사용했던 전기면도기에 대한 경험(뜨겁고 따갑고..)이 좋지 않았고 거품 가득한 피부를 칼로 사각사각 밀어내는 아찔함이 좋았기에 전기면도기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요.

 

그런데 사람이 게을러지다보니까...

특히 TV도 봐야하고, 면도도 해야할 때 (물론, 이런 이상한 상황은 그냥 뭉기적 거리고 싶을 때입니다.)에는 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1년 전, 여름에 전기면도기를 하나 샀습니다.

언제나처럼 당연히 내 돈으로!

▲ 이번 포스팅도 언제나처럼 스스로 후원했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전기면도기 리뷰의 90%는 말미에 '이 포스팅은 ○○○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같은 소리가 적혀있던데...

▲ 이걸 왜 말미에 적냐고!

그런 글들을 읽으면서 왜 실컷 소개하고 끝에 그 멘트를 달아놓는지 항상 불만이었습니다.

그래서 초장에 다시 한번 밝힙니다.

"이번 면도기 리뷰는 토닥이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자문자답, 브라운 쿨텍 TC5cc

 

Q. 브라운 면도기는 시리즈아닌가, 이건 몇 시리즈인가?

A. 시리즈에서 벗어난 제품이지만 굳이 따지자면 3에 해당한다.

 

'시리즈'란?

브라운에서 제품군 구분을 위해 자동차처럼 면도기 클래스에 따라 번호를 부여한 것으로 2007년 유럽부터 시작된 네이밍 정책입니다. 당시 나름 반응이 괜찮았기에 현재 전세계로 확대된 정책으로 간단하게 제품 성능과 세대를 구분해주는 척도가 되었습니다.

브라운 홈페이지를 봐도 쿨텍은 '시리즈'와 구분된 별도제품입니다만 아래 '시리즈 구분표'를 기준으로 정리하면 시리즈3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면도기 기능적 특징이 시리즈3와 동일하다.

이 제품이 처음 출시된 시점은 2013년 4월로 당시 최신이었던 '시리즈5'를 기반으로도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았지만 차차 소개할 쿨텍 제품 특성상 헤드가 고정된 '시리즈3'가 기반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Q. 일단 박스부터 까보자.

A. 오키도키

▲ 한글이 거의 보이지 않는 제품박스

▲ World's 1st. 쿨링기술이 있는 면도기는 사실 이 제품이 유일하다.

▲ CT5cc에는 세척과 충전을 위한 도킹 스테이션이 포함된다.

Q. 박스에 다국어로 적혀있는데 어느 나라에서 만든 물건인가?

A. 어느 나라에서 만들었던지 털만 잘 잘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지만...면도기 본품은 독일이며 세정제는 아일랜드에서 만들었다.

▲ 새정액이 아일랜드산!

Q. 구성품은?

A. 면도기 본품, 케이스, 충전에 필요한 전원캐이블, 충전 및 세정에 필요한 도킹스테이션, 세정액, 청소용 솔, 충전기, 제품설명서 등이 들어있다. 아래 이미지를 참고바란다.

▲ 쿨텍이라도 4cc냐, 5cc냐에 따라 구성품이 조금 다르다. 위 사진은 5cc

Q. 면도기하면 필립스가 가장 유명하지 않나, 굳이 브라운을 구매한 이유는?

A. 필립스, 파나소닉 제품도 함께 고민했는데 결국 이 제품을 샀다. 사실 면도야 적당히 다 잘 될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조금 특별한 기능이 있는 제품을 찾았는데 '쿨링'기능으로 피부자극을 줄였다는 것은 이 제품이 유일했다.

▲ 면도기는 이렇게 생겼다.

▲ 중앙에 보이는 '철판'(?)이 쿨링을 담당

▲ 쿨텍 전용 면도날을 사용하며

▲ 5만원정도 가격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 피부 자극을 덜어주는 쿨링바

Q. 쿨링기능?

A. 방식은 모르겠는데... 제품에 전원을 넣으면 위 그림에 보이는 판이 차가워진다.(피부에 닿으면 시원하다고 느낄 정도. 시릴정도는 아니다.) 방식은 모르겠다.(팬도 안달렸는데...) 사용설명서를 봐도 그다지 잘 안나와있어서;;

전기면도기 특유의 열을 확실히 줄여주고, 따가움을 줄여준다. 이건 사실 써봐야 아는 부분이라 글로 옮기기는 좀...

 

Q. 냉매를 따로 구매해야하나?

A. 아니다. 방식은 모르겠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 쿨링스위치가 뭐냐면..

Q. 충전시간은 얼마나 걸리나?

A. 제품 설명에 따르면 1시간정도. 실제로도 그정도로 보인다.

 

Q. 그 밖에 다른 기능도 있나?

A. 다른 기능은 브라운 3세대와 별 차이가 없다. 아래와 같은 기능이 있고, 생활방수가 되니까 습식, 건식 모두 쓸 수 있다. 물론, 면도크림도 쓸 수 있다.

▲ 이 밖에 브라운3세대 특징을 가지고 있다.

▲ 폼이나 젤, 못쓰는건 아니지만 권장하지는 않음.

Q. 건식과 습식, 어느쪽을 권하나?

A. 건식이 더 편하고, 털도 더 잘리는 느낌이다. 실제로 제조사에서도 면도크림을 안쓸 것을 권하고 있다. 피부자극이 엄청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건식을 권한다.

▲ 뭐가 이리 복잡해...

Q. 쿨텍 CT4s, CT5cc, CT6cc... 제품 종류가 다양하던데?

A. 일단, 핵심이되는 면도기 본품은 동일하다. (6CC는 디자인이 조금 다르기는 하다.)

내가 모두 사보지 않아서 100%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정품이냐, 해외직구냐 정도 차이로 보인다.

 

면도기 본품만 제공 (CT2S =국내 유통, CT4S = 해외직구)

풀 구성 (CT5CC=국내 유통, CT6CC = 해외직구)

 

가능하면 몇만원 더 주더라도 도킹스테이션이 있는 쿨텍 CT5cc가 좋을 것 같다.

면도기가 고장이 잘 나는 제품도 아니라서 CT6CC같은 해외직구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가격을 보고 잘 고르시면 되겠다.(실제로 지난 1년간 A/S받은 일도 없고)

참고로 국내 A/S는 동부대우전자에서 한다.

▲ 동부대우전자서비스에서 A/S를 담당하고 있다.

Q. 도킹스테이션?

A. 아래 그림처럼 충전을 할 수 있다.

Q. 충전기가 너무 커서 출장다니거나 할때는 불편할 것 같은데?

A. 처음 구성품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쿨텍CT5cc구성에는 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관케이스, 간이 충전기도 함께 제공된다.

 

Q. 간이 충전기와 도킹스테이션의 차이는?

A. '클린엔리뉴'라는 세척액가 구성품에 끼어있는데 그걸 넣어서 자동세척을 할 수 있다. (브라운에서 권장하는 바에 따르면 2개월 사용 후 교체하라고 한다.)

Q. 그냥 물세척해도 상관없지않나?

A. 그렇기는 한데... 그래도 한번씩 돌려주면 전기 면도기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잡아준다. 팁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1년 써 본 결과, 세척액을 사용 후 도킹스테이션에서 분리하여 뚜껑만 잘 닫아주면 몇개월은 더 쓸 수 있다. (알콜이 주 구성품이라 뚜껑을 열어두면 휘발되며 세척액이 날라가고, 결국 못쓰게 된다.) 가격은 4개 이상 구매 시 한통에 7,000원 안팎이다.

 

Q. 쓸대 없이 글이 길었다. 그래서 추천이냐, 비추냐?

A. 최신 제품처럼 밀착면도까지는 어렵지만 쿨링기능은 이 제품이 유일하다.

면도도 적당히 잘 되며, 자동세척 등 편리한 기능도 많다. 무엇보다 피부자극을 생각한다면 대체하기 힘든 제품이다.(2014년 나온 제품인데 아직까지 차기작이 안나오고 있다.)

면도기라는게 워낙 취향을 타는 제품이라 함부로 강추하기는 어렵지만...

2014년에 출시된 살짝 구닥다리 모델이지만 덕분에 가격도 요즘 착해지고 있고, 잘 만든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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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테크 j-tab m, 1년만에 쓰는 자문자답 리뷰

[알려드립니다.]

아래 설명하는 j-tab m은 윈도우8.1이 설치되어 출시된 제품으로 현재 유통되고 있는 j-tab m dual OS와는 다른 제품입니다.


Q. 구매한지 꽤 되었다. 한 1년 되지 않았나?

A. 거의 1년이 되가는듯 하다.


Q. 꽤 오래된 제품인데 굳이 포스팅하는 이유는?

A. 일단, 본인 기억력이 늘 가물가물하기에 생각날 때 기록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고, 주연테크 블로그가 문닫은 만큼(관리자가 퇴사하면서 개인 블로그로 변경해버렸음) 관련정보가 뿌려질 곳도 줄어들었기 때문에 따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 공식 블로그가 개인 블로그로 변경되었다.

Q. 언제부터인지 오피스가 작동하지 않는다.

A. 이 제품에 번들로 제공된 오피스는 'OFFICE 365'제품이다. 1년만 사용가능한 제품이다. 1년만 사용가능한 대신 장점도 있는데...OFFICE 365에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원드라이브 1TB가 제공된다.

물론, 이것도 1년 한정이다.


Q. J-TAB M에 윈도우10을 설치할 수 있나?

A.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카메라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으며 (화면이 흐리고 노랗게 나온다.) 화면 자동회전도 조금 문제가 있었다. 무엇보다 주연테크 A/S 센터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직은)윈도우8을 사용해주세요.'다.


Q. '아직은'?

A. '15년 10월 즈음에 받은 답변으로 J-tab m 64gb의 경우 그렇다는 말이다. 윈도우10 무상 업데이트가 16년 7월까지니까 6월 즈음에 한번 업데이트 다시 해보고 결과를 포스팅하겠다.

▲ 윈도우10 업데이트기는 커밍순


Q. 화면 캡처 방법이 궁금하다.

A. 하드웨어키로 화면을 캡처할 수 있다. 먼저 제품에 달려있는 '하드웨어 버튼'부터 소개하겠다.

▲ J-TAB M의 하드웨어 버튼들

화면 캡처는 [윈도우키]와 [볼륨 크게]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된다.

화면이 한번 깜빡이는데 이게 캡처가 된 것이다.

파일은 'C:\Users\user\Pictures\Screenshots'(내PC-사진-스크린샷)로 저장된다.


Q. 화면을 읽어줬으면 좋겠다.

A. 나레이터 모드를 켜고, 끄는 방법은 [윈도우키]와 [볼륨 작게]를 동시에 누르면 된다.(캡쳐할 때 실수로 키는 경우가 많다.)


Q. 사용 중에 작업관리자를 실행하고 싶다.

A. [전원버튼]과 [윈도우 키]를 동시에 누르면 아래 화면이 나오니까 참고하도록 하자.

▲ [잠그기, 사용자 전환, 로그아웃, 작업 관리자]를 소환할 수 있다.

Q. 완전히 다운된 것 같다. 강제종료 방법이 궁금하다.

A. [전원 버튼]을 10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꺼진다. 가끔 '볼륨 키'와 같이 누르라는 글도 있는데 상관 없다.

[전원 버튼]만 잘 눌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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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파 마우스'는 이름 값을 할까? 한달을 써봤습니다.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물딱거리다보면 어깨가 뻐근하거나, 심하면 아플 때가 있는데요.

이런 증상을 마우스 엘보라고 합니다.

마우스 엘보란?

반복 사용 긴장성 손상 증후군의 일종으로 같은 동작을 반복하여 신경이나 근육 등의 손상이 누적되어 나타납니다.

보통 연주가, 운동선수 등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인데, 최근에는 사무실 근무자처럼 컴퓨터를 장시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밤새 컴퓨터 게임이나 채팅에 빠져 있는 청소년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겠지요.

 

- from. 금강대학교 보건소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이런 증상을 조금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마우스입니다.

▲ 이름하여 '안아파 마우스'

현산정보 주식회사에서 디자인하여 유통하고 있는 제품으로 이름만 들을 때 국내산 같지만 제조국은 중국입니다.

중요한 내용은 아닌데 제품 박스에 Designed by korea는 큼지막하게 적어놓고는 made in china는 워낙 작게 적어놔서 콕 찝어서 말씀드립니다.

▲ 인간적으로 폰트 좀 키워라.

▲ 제품을 개봉하면 이런 느낌

박스에는 자기네 마우스가 이래서 좋다는 설명이 '영어'로 적혀있습니다.

수입한 물건도 아니고, 박스에 적혀있는 전화번호가 070인걸로 볼때 수출하는 무런도 아닌데 왜 이렇게 영어로 적어놨을까요?

▲ 박스측면에서 본 한글, 반갑다.

▲ 연락처 외 모든 설명은 영어로~

▲ 쏼라쏼라~

90년대에 괜히 영어로 적어놓는 포장이 유행하기는 했습니다만 지금은 2010년하고도 5년이 지난 시점인데...

제품 설명은 박스가 전부!

흔하디 흔한 한글 설명서 한장 없습니다.

 

투덜거리는 것은 여기까지.

마우스 사용법을 모르는 사람은 없으니까 지금부터 자문자답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 자문자답리뷰, 안아파 마우스

 

▲ 제품사진

 

Q. 정말 안아픈가?

A. 정말 안아프고 편하려면 뇌파로 조종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기존에 마우스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덜 아프고, 덜 피곤하다. 기존 마우스가 10정도 불편했다면 안아파마우스는 2~3정도?

▲ 이정도되면 정말로 안아프겠지만...

 

Q. 기존 마우스와 파지법이 달라서 어색할 것 같다.

A. 기존 마우스가 걸레따위로 바닥을 문지르는 느낌이라면 안아파마우스는 멧돌 어처구니를 잡고 돌리는 느낌이다. 처음은 살짝 어색했는데 몇일이면 적응할 수 있다고 본다.

 

 

Q. 마우스 자체의 특징이나 기능은?

A.  디자인적 특징을 제외하면 특별한 기능은 없다. 선이 일반적인 피복이 아니라 페블릭선이라서 덜 꼬이고, 덜 걸리적거린다는게 굳이 따지자면 특징이긴한데 이건 중가형 마우스라면 대부분 적용하는 추세라...

▲ 패브릭 케이블이 적용되었다.

▲ 노이즈필터가 달려있으며 금도금은 아니다.

 

Q.디자인적 특징이란?

A. 아시다싶이 손잡는 각도가 특이하며 손으로 잡았을 때 5손가락 모두가 자연스럽게 특정 위치에 닿도록 디자인 되어있다. 중지를 위해서 마우스 휠버튼이 유독 큰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세워서 잡아야하는만큼 표면이 하이그로시 이런 제질로 되어있다면 손가락이 미끄러질 수 있는데 우레탄코팅이라서 적당한 접지력이 있다. 확실히 파지감은 좋다.

 

 

Q. 마우스 성능은 만족스럽나?

A. 일반적인 광마우스(적색불)이라서 표면을 가린다는 점을 제외하면 크게 불만없다. 일반적인 용도라면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본다.

▲ 일반적인 광마우스처럼 적색광원을 쓰며 해상도는 1,600dpi이다.

 

 

Q. 손목이 안아픈 것 외에 장점을 하나 꼽자면?

A. 그것 외 장점이 전무한데... 억지스럽게 꼽자면 마우스 잡는 각도가 특이하다보니 FPS게임할 때 총을 쏘는듯한 느낌을 아~~~주 조금 받을 수 있다.

 

 

Q. 그렇다면 단점은?

A. 버티컬 마우스를 이 제품만 써봐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버티컬 마우스'라는 점을 제외하면 앞서 말한 것처럼 별다른 특징이 없다.

아마도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이라면 아마 비슷 성능이 예상되는데 상대적으로 비싼편이다.

양손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이건 버티컬 마우스 제품군의 특징이니까 패스하자.

▲ 절반가격(9,020원) 제품과 비교했을 때 별차이가 없어 보인다.

 

Q. 손으로 잡고(grab)쓰는 제품인만큼 손크기가 중요할 것 같다.

A. 본인은 남자치고 손이 작은 편이다. 버튼들이 모두 큼직하고 그립감도 나쁘지 않아서 손이 작은 여성도 불편함이 없이 쓸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손이 최홍만 사이즈면 모를까. 조금 크더라도 별 문제 없어 보인다.

▲ 일반적인 손크기라면 원활한 grab이 가능

 

Q. 더 질문할것이.. 아! 무게는?

A. 전자저울 실측결과, 117g이다.

 

.

.

.

 

제가 전달해드리고 싶은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마우스를 놓고 질문을 짜내봤지만 이정도가 한계군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질문은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라며 이번 리뷰에 제품을 제공해주신 스폰서를 소개하며 글을 접겠습니다.

▲ 고노 포스팅와 TODAKI 고레노 스폰사가 데쿄데 오쿠리시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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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테크 제이탭 M (J-TAB) 개봉기

주연테크 제이탭 M을 샀습니다.

구매한지는 2달정도 되었는데 사진은 지금 올라가네요. -_-;

온라인 판매처가 주연테크 본사라서 배송되는 물건, 대부분 다 비슷할 겁니다.

 

J-TAB M은 8인치 윈도우태블릿으로 32GB, 64 GB 2가지가 있습니다.

대부분 태블릿이 용량에 따라 스팩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이 제품은 32GB 버전은 200만 화소 카메라가 달려 있고, 64GB 버전은 500만화소 카메라가 달려있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동일합니다.

 

판매 초기에는 케이스를 무료로 함께 제공했으나 현재는 별도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따로 샀구요.

 

그럼 사진 나갑니다.

▲ 포장은 이렇게

▲ 제품을 개봉하기전에 읽어보세요.

▲ 제가 구매한 것은 64gb

중국산 윈도우 태블릿과 유사한 박스 디자인.

▲ 밀봉 스티커가 붙어져 있다.

▲ 구성품

기본적으로 보호필름이 한장 붙어져 있고, 여분으로 1장이 더 딸려옵니다.

그 밖에 없어서는 안될 OTG 캐이블, 충전캐이블이 제공.

이 제품에는 풀사이즈 USB 단자가 없습니다. 늑여탭에는 있었는데 아무래도 8인치 제품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윈도우 태블릿 8인치 제품들은 대부분 풀사이즈 USB 단자가 없거든요.

(예외는 있습니다만 대부분 없습니다.)

▲ 개봉기는 여기까지

처음에 충전이 안되어있는 경우가 있으니까 사용하실 때 꼭 충전기를 꼽아놓고 계정셋팅을 하시길 바라며 계정 셋팅 중 오류가 발생하면 link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제공되는 제품이나 제품 제조일로부터 6개월 내에 등록해야 합니다.

구매일과 제조일이 몇달씩 차이날 수 있으니까 빨랑빨랑 등록하시길 바라며 기타 하고 싶은 말은...

 

흠...
기본적인 태블릿 용도라면 생각보다 쓸만합니다.

성능은 램 2GB가 달려있던 노트북 수준.

즉, 코어2듀오급이라고 보면 대충 비슷할겁니다.

 

기본적인 오피스, 동영상 다 돌아가고 무척 빠릿빠릿하지만 게임에서는 약한 그런 녀석.

해상도가 약간 불만이기는 하지만 해상도가 더 높았다면 이정도로 빠릿빠릿하지도 않았을 것 같네요.

 

배터리는 사용습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저조명으로 HD급 영상을 구동할 때 6시간 안팎 수준.

 

중국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그 제품과 대동소이한 제품입니다.

중국산 제품과 스팩은 똑같지만 액정이 복불복(밝기가 어두운 하급 액정을 사용하는 등)인데 밝기기준에서만큼은 어느정도 양호한 액정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액정내부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등 Q.C는 여전히 불량하니까 참고하세요.

아무래도 국산브랜드를 달고 있으니까 A/S가 상대적으로 잘 될 것같지만 지역서비스센터에서는 제품수거만 할 뿐. A/S를 할 수 없다고합니다. 그리고 그 정책,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잘 안바꿔주니까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씁시다.

기타 사양소개나 특징은 윈도우 태블릿이 다 거기서 거기니까 앞서 썼던 글(link)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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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 엣지와 노트 엣지 그리고 G4, 지포는 오징어 친구?!

어제.

우연한 기회에 두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면서 꽤 오랫동안 조물딱 조물딱 거릴 수 있었습니다.

그 '우연한 기회'가 어디인지는 제 체력이 허락한다면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제 트위터를 뒤져보셔도 무방합니다.

(갤럭시 S6 엣지도 함께 조물딱거렸으니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노트 엣지' 그리고 'G4' 3제품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만... 사진이 없네요. 찍었던 것 같은데.. 보이면 추가하겠습니다.)

이 제품 사진과 간략한 평을 올리며 간만에 생존신고 드리겠습니다.

▲ 갤럭시 노트엣지,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갤럭시 엣지들에 대한 첫인상은 '잘빠졌다.'였습니다.

제가 올린 것도 사진이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들도 사진과 동영상이라서 잘 전달이 안되겠지만...

새로 스마트폰 구매를 할 생각이라면 꼭 실물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유선형으로 그립감도 훌륭하고 내부 UI도 제품 디자인이 빛나도록 잘 맞춰진 모습이었습니다.

반응속도, 디스플레이 모두 정말 쾌적하고 매력적이었습니다.

 

케이스를 사용하기 어렵고 아까운 디자인인만큼 내구성 확인이 필요합니다만 다른 스마트폰들을 오징어로 만드는 힘이 분명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른 스마트폰'에는 쥐포도 들어갑니다.

▲ G4든, 오징어든 그냥 술안주일 뿐.

바로 아래 사진이 G4입니다.

▲ LG G4, 패밀리룩도 좋지만...

전 G2를 꽤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을 바꿀 필요성은 못느꼈지만 '교체한다면 G4'라고 생각했을정도로 실물을 보기전까지는 호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 S6가 너무 특출나게 이쁘게 나왔습니다.

퀀텀닷 디스플레이는 S6의 아몰레드만큼 쨍하지 못했고 (취향을 타긴 하겠지만 대부분 이번에 나온 갤럭시 S6가 더 밝고, 이쁘다고 느낄 것 같네요.) 무엇보다 발열이 좀 있었습니다.

8~9대정도를 전시해놓았길래 모든 제품을 만져봤는데 LG G4, 살짝 덥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죽 특유의 '따뜻한 느낌'때문에 그런가 했는데 그냥 열이 좀 잘 안빠지는 설계였나 봅니다.

 

아래 이미지에 보이는 플라스틱(?) 케이스일때도 좀 뜨거운 느낌이었고...

▲ 케이스는 2종류, 교체가 가능하다.

사실 다른 내용 포스팅을 준비하다가 얻어걸린 내용이라서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결론은!

갤럭시 S6,

사진이상으로 이쁜 실물. 다른 스마트폰을 오징어로 만드는 디자인과 하드웨어

G4,

많이 기대했던 가죽케이스, 생각보다 안이쁘네. CPU가 상대적으로 느린줄은 알았지만 발열은 잡았어야지.

토닥이랑의 모든 게시물은 직접 촬영하고, 글로 담은 自作 컨텐츠로 퍼가는 행위(펌)를 일절 허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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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이야기, 뉴스스크랩 등 일부 카테고리는 게시물 성격에 따라 생략될 수 있습니다.)

두달을 써봤습니다. 밴큐 EW-2740L 사용기

■ 자문자답 리뷰란?

안녕하세요.

'정보의 홍수'에서 허우적 거리는 토닥이가 인사드립니다.

하루에도 수십만개의 글,사진 그리고 동영상이 쏟아지는 오늘날은 누가뭐라고해도 '정보홍수의 시대'입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특히 IT분야는 더욱 그렇습니다.

 

매체도 많아졌고 블로그 숫자도 부쩍 늘었습니다.

덕분에 왠만한 제품 소개는 한번만 검색하면 멋진 사진과 수치화된 스팩이 나열된 글을 수십개 만날 수 있죠.

 

하지만 그 정보.

과연 믿어도 되는 것일까요?

▲ 본 블로그가 최초로 공개했던 제논플래쉬 사건, 지금도 별반 다르지는 않습니다.

여기까지가  블로거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이 카테고리를 만든 이유인데요.

바로 '제품을 소개할 때, 기술을 이야기할 때 어떤 방식이 가장 효과적일까'라는 것

'먹거리 블로그' 로 오해하는 분도 있겠지만 '토닥이랑'의 시작은 IT였고 일-단-은 지금도 IT 블로그입니다.

여러분이 정보를 받아들일 때에는 지루함이 덜하고, 제가 글을 적을 때에도 조금은 더 편한 방식.

 

이번 글과 함께 시작하는 '자문자답 리뷰'가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스팩부터 나열하고 크게 의미없는 외관리뷰부터 하나씩 넘어가는 글들보다는 좀 더 간결히 핵심을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품을 알아보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길바라며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문의주시면 아는부분에서는 대답해드리겠습니다. (요즘 좀 바빠서 칼같이 바로 달린다고 말은 솔직히 못드리겠습니다만;)

 

 

■ 밴큐 EW-2740L 사용기

Q. 27인치 FHD 모니터다.

A. 그렇다.

 

Q. 구매가격은?

A. 25만원 안팎

▲ 타사 27인치와 비교시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

 

Q. 비슷한 가격에 QHD모니터도 있던데...

A. 고민했는데 픽셀이 너무 작아도 불편할 것 같았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 아니겠나.

 

Q. 밴큐?

A. IT쪽으로는 나름대로 뿌리깊은 기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ODD(DVD 라이터)가 한때 유행하기도 했었다.

물론, 모니터도 만든다.

AUO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데 LG디스플레이를 둔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를 둔 삼성전자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다. 삼성전자의 경우 동급 모니터에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하지 않거나 하급패널만 쓴다는 루머가 있는데... (진실은 모르겠다.) 밴큐는 AUO 제품 중 상급제품을 우선적으로 공급받는다고 한다.(회사 공식 입장이다.)

▲ 모니터 패널 생산업체인 AUO는 밴큐자회사이다.

 

Q. TN이나 IPS처럼 자주 사용하는 종류가 아닌 A-MVA 패널을 사용한 제품이다. 시아각은?

A. 방바닥을 굴러다니면서 시청해도 전혀 무리가 없었다. 정밀하게 측정하면 차이가 있겠지만 시아각으로 IPS와 구분되지는 않았다.

 

Q. A-MVA 패널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A. 고정명암비가 동급 IPS 대비 3배정도 뛰어나다.

 

Q. 고정명암비? 

A. IPS를 사용하는 20만원대 모니터들을 보면 1000:1 명암비라는 표현이 많이 보일 것이다.

이 제품은 3000:1인 제품이다.

 

Q. 그게 무슨 의미인데?

A. 색이 좀 더 명확하게 구분된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IPS 패널과 비교했을 때 어두운 부분. 검은색 등 암부 표현력이 뛰어나다.

▲ 많이 어둡거나, 많이 밝은 장면에서 IPS보다 좀 더 풍부한 색을 보여준다.

 

Q. 반응속도는 어떻던가? 스팩상은 IPS보다 느리지 않나?

A. 스팩상 느린건 사실이지만 GTA4를 하면서 느리다고 느낄정도는 아니었다.

 

Q. 논글레어라고 적혀있던데?

A. 얼굴이 비춰보이는 수준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논글레어보다는 좀 더 비춰진다.

물론, 모니터를 키면 보이지 않는다.

 

Q. VA패널을 쓰고싶지만 회사가 걸린다면?

A. 찾아보면 삼성, 필립스, 알파스캔 등에서도 VA계열 패널을 쓴 제품이 나오고 있다. 무난한 제품을 원한다면 삼성이나 필립스 제품을 추천한다.

▲ 하나를 꼽자면 필립스 273V5Q를 추천합니다.

 

Q. 이제 기능 이야기를 좀 하자. Flicker-free가 특화기능인데 눈은 편한가?

A. 깜빡임이 없어서 (인지할 수 없는 수준) 눈이 편하다고 적혀있는데 이전에 쓰던 모니터들도 눈은 편했다.

특별히 민감한 경우가 아니라면 구분이 안될 것 같다. '그냥 좋은가보다.'하고 말면 될 기능이다.

▲ Flicker-Free에 대한 동영상

 

Q. senseeye3,  Low Blue Light, Cinema Mode, Super Resolution, Smart Focus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유용한가?

A.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것처럼 분류해놓았지만 Low Blue Light, Cinema Mode는 대부분 모니터에서 지원하는 '색온도 설정'과 동일한 기능이다.

저해상도 영상이나,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올려준다는 Super Resolution는 재미있는 기능이지만....

▲ 이건 그냥 색온도 설정, 특별한 기능이라고 하긴 좀..

 

Q. ...기능이지만?

A. 각 기능을 사용할 때 눌러야하는 터치버튼 반응속도가 너무 느리다. 그래서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다.

 

Q. MHL을 지원하는 모니터다.

A. 스마트폰의 화면을 연결할 수 있기는 하지만 폰에서 지원해줘야 한다.

사람에 따라 유용할수도 있는 부분이다.

 

Q. 이 제품의 장점은?

A. 패널이 꽤 마음에 들었다.

높은 명암비덕에 빛샘현상도 거의 없다. 불끄고 컴퓨터할 때 훨씬 눈이 편하다.

그 밖에 무결점정책을 하고 있으며 A/S도 너무 오래걸려서 그렇지 교환은 가능했다.

성능은 좋지않지만 스피커가 된다는 것도 나름 장점이다.

만약 그래픽카드에서 HDMI단자를 지원한다면 HDMI연결만으로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tip] 불량화소 등 모니터 무결점 여부는 모니터 무결점 테스트 사이트(http://monitor.co.kr/)에서 간단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교환은 가능했다? 즉, 교환받았다는 말?

A. 받았었고 1주일이 꼬박 걸렸다.

 

Q. 이 제품의 단점은?

A. 기능은 참 많은데 터치버튼 반응속도가 느리다. 그리고 각종 캐이블(HDMI, DVI 등)을 연결했을 때 '자동인식'이 잘 안되는 편이다. 물론, 수동으로 바꾸면 화면은 볼 수 있다. 그리고 화면을 킬 때 밴큐 로고가 보인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터치버튼 시 한글지원이 안된다는 점도 단점이다.


[2019.3. 추가]

이 제품, 베사홀(vesa hole)이 없습니다. 'VESA ADAPTER FOR BENQ EW2440L AND EW2740L'란 제품을 30달러주고 구매하면 추가할 수는 있습니다만...너무 비싸죠.

 

Q. 그 밖에 구매자 혹은 사용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설정 시 'HDMI 자동검색'을 ON으로 해놓으면 윈도우가 절전모드로 들어가면 모니터 전원이 완전 꺼져버린다. 모니터 버튼을 다시 눌러야 켜지니까 왠만하면 OFF로 해놓길 바란다.

 

Q. 글이 길었다. 총평을 부탁한다.

A. 작은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던데 좀 아쉬운 제품? 그래도 제 값은 하는 모니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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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여탭 럭셔리 울프 10.1 FHD(NYTBGO HD) 개봉부터 A/S까지 사용기

Q. 얼마줬나, how much is it?

A. It's a... 도킹 키보드, 별도 케이스, 보호필름 등 34~35만원대에 샀다.

▲ 짜잔~!

▲ IT제품답게 밀봉스티커로 포장

▲ 제품 사양이 간략하게 적혀있다.

 

Q. 보호필름을 따로 샀다.

A. J사 태블릿은 보호필름이 기본적으로 붙어나오지만 늑대와여우 제품은 보호필름이 안붙어있다.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Q. 스팩, 스팩을 보자.

A. 제조사 홈페이지에는 없고 판매사이트에는 나온다.

 

Q. 하드웨어 적어놓은걸로 장난치지는 않았을 것이고 무게는 한번 달아보자.

A. 579g이다.

 

Q.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A. 현재 판매중인 윈도우 태블릿(중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은 제외) 중에서 키보드 도킹이 가능한 FHD 제품은 이 제품이 유일하다.

키보드 도킹 그리고 Full HD지원, 이 두개만 보고 제품을 골랐다.

 

Q. 그 기능들이 중요했나?

A. 태블릿 사용 용도가 만화책 감상 그리고 블로그 포스팅. 딱 2가지였다.

블로그 포스팅때문에 키보드가 달린 제품을 원했고 해상도가 떨어지면 만화책을 볼 때 아무래도 불편하다.

 

Q. 그래서 만족하나?

A. 차차 이야기하자.

 

Q. CPU가 어떤 제품인가?

A. 인텔 아톰 Z3735F(베이트레일)이다. 이 가격대의 윈도우 태블릿 90%가 Z3735D 혹은 Z3735F를 사용하고 있다.

▲ Z3735F(1.33Ghz)를 사용하고 있다.

 

Q. Z3735D와 Z3735F의 차이는?

A. 성능은 거의 동일하지만 Z3735D가 더 상급모델로 USB 3.0을 지원하는 반면, Z3735F는 USB 2.0만 지원한다.

내열성도 더 좋은데 105도에서도 정상작동을 보장한다. 하지만 그다지 의미는 없는 이야기로 더 상세한 내용은 link를 참고하자.

 

Q. 메모리(RAM)는 몇 기가인가?

A. 시중에 출시된 윈도우 태블릿 대부분이 1G 아니면 2G인데 이 제품은 DDR3 2GB가 장착되어 있다.

▲ 동작클럭은 667Mhz(DDR3 PC-10600)

 

Q. 메인보드 등 다른 정보는 없나?

A. CPU-Z로 알 수 있는 부분은 American Megatrend의 바이오스를 사용한다는 것 외에 다른 특별한 정보는 없었다. 그리고 바이오스 정보는 사실 켜보기만하면 알 수 있어서...

▲ 유의미한 정보는 없지만 궁금하면 클릭!

 

Q. 저장용량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A. 32GB eMMC가 장착되어 있고 초기 가용공간은 20.4GB다.

 

Q. 박스에는 SSD라고 적혀있던데?

A. 사용자설명서에는 NandFlash 라고 스티커가 붙어져 있다. (스티커를 때면 박스와 똑같은 표시가 나오지만..)

제품 출시 단계에서 다운그레이드되었거나, 표기에 혼용이 있었던 것 같다.

일부 업체에서 SSD와 eMMC를 혼용하고 있는데 32GB 제품은 99% eMMC라고 보면 된다.

64GB도 대부분 eMMC, 128GB이상은 SSD로 보면 되고...

▲ 박스에 스티커 붙이는걸 까먹었나 보다.

▲ 사용자 설명서의 스티커를 제거하면 박스와 동일한 표기가 나온다.

▲ CrtstalDiskMark 결과, SSD로 보기에는 쓰기(Write)속도가 심히 부족하다.

 

Q. 블루투스 버전도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블루투스 4.0도 의심된다.

A. HCI version 을 확인한 결과, 블루투스4.0이었다. (블루투스 4.0은 전력관리에 유리하다.)

 

Q. 블루투스 4.0이라면 혹시 apt-X 코덱 지원처럼다른 부가기능도 있나?

A. apt-X를 지원하는 헤드셋을 연결했지만... 지원하지 않는 것 같다.(apt-X에 관한 이야기는 link)

▲ 물론, 소리는 나온다. 고음질코덱(apt-X)지원이 안될 뿐.

 

Q. 다시 저장장치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 가용공간이 20.4GB면 역시 작지않나?

A. 다행히 스마트폰처럼 외장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으며 64GB까지는 테스트해봤다. 스마트폰의 경우, OTG 캐이블로 외장하드 연결 시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전원공급 문제로) 늑여탭은 노트북처럼 외장하드도 정상적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HDMI, USB 등 다른 단자도 볼 수 있음.

▲ 1TB 외장하드도 빠르게 읽었다.(믿기 어렵겠지만 교육방송이다.;;)

Q. 화면이 꽤 괜찮게 보인다.

A. 액정 퀄리티 자체는 좋다. FHD 해상도(1920x1080)의 IPS 패널이다.

이름모를 회사들의 태블릿이 스팩은 빵빵하지만 어두운 패널을 쓰는데 이 제품은 애플이나 삼성처럼 밝은 디스플레이을 사용한 것 같다.

밝기, 시아각 모두 양호했다. 하지만 불량품이 너무 많았다. Q.C(품질관리)에 문제가 있어보인다.

 

Q. 불량이라면?

A. 처음 받은 제품은 불량화소, 다음에 받은 제품은 액정안에 먼지가 있었다. 불량화소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검은색 디스플레이 안에 하얀색 먼지는 좀 심했다.

▲ 1주일이나 기다려 교환받은 제품인데...

 

Q. 니가 운이 없나보지.

A. 이 제품 구매자들 대부분 운이 없는 것 같다.

▲ 출하전 테스트는 하시는지요? /제발 전화좀 받아주시면 안되요?

 

Q.니가 쓴 글인가?

A. 아니다. 그냥 구매평 중에서 최근에 올라온 글 10개를 붙여넣었다.

 

Q. 앞서 교환했다고 했는데 A/S는 괜찮았나?

A. 바로 위에 캡쳐처럼 전화를 잘 안받으셨다. 특정 회사 택배를 이용해야하는데 이 점도 불편했고...

무엇보다 전화가 좀...

 

Q. 전화가 왜?

A.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1번은 대리점 관련 문의, 2번은 특판 관련 문의, 3번은 인터넷 구매 관련 문의인데 3번은 전화를 안받는다.

 

Q. 그래서 어떻게 했나?

A. 2번으로 연결해서 어디서 샀는지 말하면 3번으로 전화를 돌려준다. 그때는 받는다.

 

Q. 매번 그랬나?

A. 3번인가, 4번 걸었던 것 같은데 1번 빼고 항상 그랬다.

 

Q. 바쁘셨나보지.

A. A/S 후에 물건이 온것도 문제였다.

 

 

 

Q. 어떤 점이 문제였나?

A. 일단 '늑대와여우' 서비스 메뉴얼에는 구매 직후 불량은 새제품으로 교환이다.

보통 박스 채로 보냈으면 밀봉된 새제품을 기대하지만 알맹이(태블릿)만 교환되어 왔다. 이러면 태블릿이 새상품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 않나? 이렇게 보낼 것이면 검수라도 좀 해서 보냈어야지...

▲ 태블릿 포장은 고무주머니로만 되어있을 뿐, 별도 밀봉은 없다.

 

Q. A/S가 좀 많이 별로인가보다.

A. 택배수거도 그렇고... 고객이 갑질하는 세상도 문제지만 고객을 '정'쯤으로 취급하는 것도 문제같다.

▲ 갑 - 을 - 병 - 정

 

Q. 진정하고 제품 이야기나 좀 더해보자. 도킹 키보드는 쓸만했나?

A. 키감도 나쁘지 않았고 터치패널도 좀 까칠해서 그렇지. 마우스 대용으로 급하게 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제품불량인지 키보드 도킹 시 왼쪽이 항상 붕 떠서 연결이 되지 않았다.

억지로 손으로 눌러주면 잠시 접촉은 되는데 조금만 움직이면 다시 튀어 오른다.

키보드와 태블릿, 어느쪽이 불량인지 모르겠는데  오른쪽 자력이 너무 강한 것 같았다. 아니면 왼쪽 자력이 너무 약하던지.

노트북처럼 무릎위에 놓고 쓴다던가는 상상하기 힘들만큼 접촉이 불량했다.

접촉이 불량하다는 점은 치명적인데...

▲ 이렇게 뜬다.

 

Q. 치명적이라니?

A. 도킹키보드는 제품 보호용 케이스 역할을 겸하고 있다. 고정이 되지 않아서 제품을 어떻게 보호하나?

 

Q. 불량인가보지. A/S보낼 때 같이 보내지 그랬나?

A. 같이 보냈다.

 

Q. 교환된 제품은 어떻던가?

A. ...제품이 안왔다.

 

Q. 물건을 보냈는데 A/S 후 빠져있었단 말인가?

A. ...그렇다.

▲ ...아직도 못받았습니다.

Q. A/S가 좀 심하긴 심한가보다.

A. 도킹 키보드는 기회가 되면 테스트해서 추가하겠다. 아무래도 불량같다.

저렇게 붕 떠서 도킹되는게 정상품이라면 제품수거해야 할 수준 아닌가.

▲ 덕분에 테스트할 때에는 USB 키보드를 사용

 

Q. 진정하고... 처음 사용한 윈도우 태블릿이다. 소감은?

A. 태블릿 용도로 봤을 때 윈도우8.1은 꽤 잘만든 OS다.

오리가미 등 흑역사를 제외하면 MS가 태블릿용 OS를 만든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꽤 잘 뽑아낸 것 같다.

2GB의 램, 고해상도임에도 불구하고 화면 스크롤이나, 터치감도 안정적이었다.

비록, 전용앱이 매우 많이 부족하지만 PC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그 부분을 커버할 것 같다.

 

Q. 부팅속도라던지 불편하지 않나?

A. 아무것도 깔려있지 않은 상태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무척 빨랐다. 20~30초정도?

▲ 직접 보는게 이해하기 편하다.

 

Q. 게임용으로는 어떻게 보나?

A. 게임용도로는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비교할 수준이 못된다.

앱도 없고, PC용 게임을 그럭저럭 돌리기에는 베이트레일은 많이 부족하다. CPU와 그래픽을 떠나 2GB 램으로는 윈도우를 매끄럽게 돌리는게 용할 수준이니까.

체리트레일 CPU(인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가 장착된 제품들은 2GB 이상의 램을 쓸 수 있으니까 게임용으로도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Q. 그렇다면 아직은 사무용?

A. 그렇게 봐야할 것 같다. 사무용으로는 안드로이드나 아이패드가 따라올 수 없는 경지에 와있다.

 

Q. MS오피스때문인가?

A. 정품 오피스 제공도 그렇지만... 윈도우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넘사벽아닌가.

 

Q. 그나저나 오피스가 1년짜리다. 1년이 지나면?

A. 노코멘트

 

Q. 배터리는 오래가던가?

A. 7,000mAh 용량(스마트폰 3배에 가까운 용량)으로 제조사에서 밝힌 사용시간은 6시간~8시간이다.

윈도우8의 전원관리기능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출퇴근 시 잠깐 잠깐 사용한다면 2,3일은 갈 것 같다.

물론, 하루종일 만지고 있다면 몇시간 못버티겠지만...

아이패드처럼 4일 대기는 무리인 것 같고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사용할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Q. 디자인을 이야기해보자.

A.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생겼는데 사용하다보니까 윈도우 버튼 위치가 좀 불편했다. 세로로 잡고 만화책을 볼 때 좀 짜증나더라.

▲ 윈도우 로고는 데코레이션이 아니다. 버튼이다.

 

Q. 취향문제같다. 만화책보다 동영상을 많이 본다면 더 편할 것 아닌가.

A. 맞다. 취향문제다.

 

Q. 뒷면은 어떻게 생겼나? 전작인 늑여탭 10.1은 뒷면 디자인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A. 등짝을 보자.

▲ NY만 적어놓지.

▲ 그나저나 CI가 자주 바뀌는 늑대와 여우 컴퓨터. 바꾸는건 좋지만 먼저 세가한테 사과를!

 

Q. 이제 슬 결론을 말할 시간이다. 추천할만한가?

A. 분명 제품 자체의 완성도는 나쁘지 않다. 양품이라는 가정하에 사양대로 잘 만들어진 제품이며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Q.C나 A/S가 솔직히 신뢰가지 않는다. 그래서 '지르세요.'라고 추천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

양품을 뽑을 자신이 있다면 추천한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한다고 해도 추천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프라인에서는 직접 방문을 해서 주문해야 2~3일 뒤에 입고될거다.

생산일자에 따라 A/S 기준이 잡힌다며 제품을 미리 구비해놓지 않는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천운이 따른다면 괜찮은 제품이다.

▲ 나름 럭키가이라는 사람도 이짝나긴 했지만...

 

 

[postscript]

- 1주일을 걸려서 A/S 다시 받을지, 반품하고 새제품 혹은 다른 제품을 구매할지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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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스(cannice) Muses2, Muses2C 구매할 때 참고하세요.

2000년대 한국에 아이리버가 있었다면 2010년대 중국에는 케니스가 있습니다.

MP3와 블루투스라는 제품군은 다르지만 이쁜 디자인과 가격대비 뛰어난 퀄리티로 자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모습이 여러모로 꽤 닮았습니다.

▲ 오늘 이야기의 주제는 이 제품입니다.

'핀란드 회사아님?'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은 포스팅 끝에 '여담'을 참고해주시고 본론으로 갑시다.

오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회사의 제품 중 가장 잘팔리고 있는 제품인 Muses2, Muses2C는 서로 다른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 네이버 지식검색에서 동일한 제품인냥 뜨지만 서로 다른 제품이다.

제가 조금 뒤적거려 본 바로는 Muses라는 브랜드는 어디까지나 국내 유통 브랜드이며 케니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정식 제품명은 Y2와 Y2(standard ver)였으며 이 제품들은 동일한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아래와 같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위에 보이는 것처럼 Muses2C는 Muses2보다 재생시간이 2시간 짧으며, NFC기능, APT-X코덱이 제거된 마이너 그레이드 제품입니다만... Muses2C를 소개하는 판매 페이지는 Muses2와 동일한 이미지를 사용하여 두 같은 제품인지, 다른 제품인지 헷갈리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온라인 마켓의 일부 판매자들은 이 두 제품의 차이를 명확히 표기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소셜커머스를 포함한 최저가 기준으로 두 제품의 가격은 14일 기준으로 '동일'합니다.

 

가격차이가 있다면 모를까.

 

같은 가격이면 뭐라도 하나 더 달린 제품을 사는게 좋겠죠?

블루투스 헤드셋을 알아보는 중이라면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ostscript]

- 저도 좀 알아보다가 발견했는데... 참고로 전 이 제품 안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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