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탕의 라이벌? 탕슈탕슈를 먹어봤다.

2021. 4. 27. 23:21

저희 동네에 탕슈탕슈라는 탕수육 가게가 생겼습니다.

국내산 돼지를 쓰고, '피자탕수육'을 만든다고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몇번 소개했던 '홍탕'과 거의 겹치는 브랜드죠.

▲ '우리 돼지' '명품탕수육'
▲ 제품구성
▲ 탕수육과 함께 서비스품목이 보인다.
▲ 달고 시큼한 소스

탕수육 맛이라는게 워낙 천차만별이고, 취향을 타는지라 잘라 말할 수는 없으며, 프랜차이즈도 체인점마다 솜씨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그냥, 저희 동네 지점을 느끼기에는...

 

- 홍탕보다 탕수육 양이 작습니다.

1:1 비교가 조금 어려운데 이 곳은 치즈스틱과 군만두를 서비스로 줬습니다. 하지만 이를 포함하더라도 홍탕보다 양이 작았습니다.

- 소스는 대동소이

 

결론.

개인적으로는... 양이 이렇다면 중국집이나 홍탕을 먹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우리동네 기준으로 지점마다 다를 수 있어요.

혹시 체인사업본부에서 이 글을 보신다면... 양을 늘려주세요. ㅠㅠ

 

블로그로 남길만한 내용도 아니지만...오랫만에 생존신고차 포스팅올립니다.

요즘 통 바빠서 블로그에는 글을 1도 못올렸네요. 6월 이후에나 시간이 날 것 같은데 --;;

뒤숭숭한 시기에 다들 건강 챙기시고, 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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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리아 미라클버거', 이무기같은 맛

2020. 9. 14. 23:57

롯데리아에 100% 식물성 버거가 나왔다고 해서 주문해봤습니다.

세트는 7,400원이고, 최근 할인이벤트도 많이 하는 메뉴지만...

너무 추워서 그냥 배달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8,400원.

미라클버거 셋트

포장지에 'NOT BEEF, BUT VEEF!','고기없이 고기 맛이 나는 기적'이라고 적혀있고, 하단에 '풀이 들어있는 햄버거' 그림이 있습니다. 언론에서 '미라클버거'라고 소개되고 있지만 정확한 이름은 '리아 미라클버거'입니다.

포장지 색도 녹색, 제품의 성격을 팍팍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기 없이 고기 맛이 나면 기적이기는 한데.
생긴건 그냥 햄버거
양상추가 있고,
오징어링이면 좋겠지만 양파튀김입니다.
드디어 미라클패티
숯불갈비소스라는데... 고기 들어간거 아님?
그럼 먹어봅시다.
어...
의외로 기름진 양파튀김과 의외로 기름지지 않고 퍽퍽한 미라클패티
기적은 없었다.
봐도 알겠지만 고기질감도 아닙니다.

구운 두부랑 약간 비슷도하지만 그보다 뻣뻣한 어떤(?) 식감입니다.

패티만 먹었을 때에는 전혀 고기맛이 나지 않구요.

소스와 먹을 때 살~짝 '고기다.' 생각하면 '고기같기도 하다.'정도 느낌이 드는 맛입니다.

이름이 '미라클'이라서 살짝 기대했는데 신기한 식감이나 맛은 아니었습니다.

 

가짜고기는 가짜고기.

굳이 평가하자면 '아주 약간 진화한 콩고기'

가격을 봐도, 칼로리(574kcal)를 봐도, 그냥 고기햄버거 먹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그래도 고기가 부담스럽고, 요즘 유행하는 비건을 하고 싶다면?!

새우버거를 드세요. :-)

롯데리아는 새우버거지.
새우버거 먹어도 비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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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기념, 치킨플러스 'BK 치킨' 리뷰!

2020. 7. 11. 12:55

안녕하세요. 토닥이입니다.

오랫만에 복날을 맞이하여 치킨리뷰로 인사드립니다.

유튜버 BJ 보겸이 치킨플러스와 새로운 치킨을 만들었다고해서 주문해봤습니다.(사실 오늘은 아니고 7월 10일에 먹었는데 지금에서 리뷰를 올립니다.) 딱히 열심히보는 채널은 아니지만 치킨이 새로 나왔다니까 궁금했거든요.

7월 9일에 먹었으면 5천원 할인받았을건데...

제가 주문한 날은 알짤없이 정가 16,900원이었고, 배달비는 3천원이 나와 19,900원 줬습니다.

 

BK치킨.

저는 '보겸치킨'으로 받아들이지만 정식명칭은 'Black King 치킨'이라고 합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보겸이 레시피 자문(?)을 했으니 그냥 '보겸치킨'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BK(블랙킹) 치킨의 무게는 박스포함 846g
참고로 빈박스는 72g

시작하자마자 다 먹은 사진부터 보여드렸네요.

일단, 무게는 774g이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BK치킨을 살펴봅시다.

검기는 하지만 Black King까지는...

일단, 맛은 양념이 더 짠 간장치킨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점탓인지 모르겠는데 치킨이 무척 건조해요.

겉이 바삭한 것은 좋은데 속이 너무 퍽퍽합니다.

너무 오래 튀겨서 육즙이 모두 빠져나간 느낌입니다.

치킨 먹다보면 닭가슴살 맛 아시죠?

다리를 제외한 대부분 부위에서 닭가슴살 맛이 났습니다.

저희 동네에는 치킨플러스가 딱 한지점 있는데 시켜 먹을 때마다 그렇더라구요.

'BK 치킨' 특징이라기보다 치킨플러스 특징 또는 저희 동네 지점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보겸이 자랑하던 꽃게는...

씹어먹는 꽃게는 가물가물하지만 6마리정도 들어있었구요.

보겸씨 말대로 바삭하게 튀겨지기는 했으나,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구요.

치킨을 한 자리에서 한마리를 다 먹으면 모를까. 식은 뒤 나눠먹을 때에는 살짝 비린맛도 났었습니다.

아! 이 녀석들도 잘 딸려 왔고 깔끔히 먹었습니다.

그럭저럭 대충대충 먹기는했는데... '더 짠 간장치킨같다.'는 것 외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맛있었냐?' 물어보면 솔직히 맛있는 편은 아니었구요. 아마 다시 시켜 먹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유명 유튜버라서 기대해봤지만...

왠지 이분이 생각나는 맛

역시 옛말치고 틀린 말이 없어요.

간장 진리는 교촌이고, 차선은 호식이입니다.

...호식이 윙봉먹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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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중국집 탕수육. 셋트메뉴 vs 단품 무게를 달아봤다.

2020. 4. 27. 01:38

먼저, 셋트메뉴에 나오는 탕수육.

셋트메뉴도 2종류가 있는데 1인셋트 말고, 2인 셋트(짜장+짬뽕+탕수육 = 20,000원)에 나오는 탕수육입니다.

탕수육 '소'인지, 셋트메뉴를 위한 특별 사이즈인지는 알 수 없지만...(다음에 '소'도 시켜보겠습니다.)

384g

탕수육을 시키면 소스가 나오지만...

소스 무게가 궁금한 사람은 없으시죠? 본품은 384g

그릇은 스티로폼으로 무척 가벼웠습니다. 직접 달아보지는 않았지만 랩 포함해서 20g 안팎일겁니다.

결과적으로 약 364g이네요.

짜장면과 짬뽕을 1만원이라고 계산해봅시다.

그렇다면 탕수육값은 1만원.

소스는 무시하고 고기기준, g당 36원.

 

여러분 동네도 비슷하신가요?

 

이렇게 먹고, 몇일 뒤.

또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이번에는 탕수육 '중'

가격은 20,000원

592g

이번에는 그릇 무게를 별도로 달았습니다.

은박지랑 랩은 없지만... 14g

종이박스로 배달되던 프렌차이즈 탕수육은 포장지 무게가 150g이 넘었는데...

스티로폼은 역시 가볍네요.

은박지와 랩 포함. 25g안팎으로 계산하면 탕수육 무게는 568g정도 됩니다.

g당 35원이 되네요.

 

결론.

짜장면과 짬뽕값을 1만원으로 계산했을 때, 셋트메뉴나 탕수육 단품이나 가격은 비슷하다.

 

* 중국집마다 다를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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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맛있는 김치찌개, 뭔가 많이 부족한 느낌

2020. 4. 9. 20:18

오뚜기에서 이런 제품도 팔더군요.

맛있는 김치찌개.

이미 만들어진 김치찌개가 포장된 제품입니다.

국산 김치와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깊은 맛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요즘 식당도 국산 김치 잘 안쓰는데...

조리예는 그럴듯한데...

식품의 분류는 '즉석조리식품(살균제품)'

2014년...

네. 이 사진은 2014년에 찍은 사진입니다.

블로그를 뒤적거리다보니 글을 적어놓고 공개안한 글들이 가끔 있더군요. -_-;

 2014년 사진이지만...

지금도 판매하는 제품이구요, 그때 적은 코멘트를 옮기는 것이니 날짜는 크게 신경쓰지 맙시다.

아무튼, 뚝배기에 담아봤어요.

지금은 뚝배기가 없는데...

조리예랑은 많이 다르네요.

김치는 비교적 넉넉하나, 두부는 까딱하다간 한조각도 안들어갈 뻔 했습니다.

돼지고기도 보이기는 하지만...

일단, 전문점 맛은 절대 아니구요.

엄청나게 푹 삶은 흐물흐물한 김치가 인상적인 김치찌개였습니다.

'두부랑 고기를 더 넣고 끓이면 더 맛있었겠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지만...

레트로트는 원래 간단하게 먹고자하는거니까요.


가격은 3천원 안팎이던데...

2천원 밑으로 할인하면 가성비 좋다고 생각하고, 아니라면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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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바 숯불 순살, 먹어도 보고 무게도 달아봤다.

2020. 3. 18. 19:18

다들, 코로나19로부터 안녕하십니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집에서 방콕하고 있는 토닥이입니다.

방콕하다보니 포스팅을 더 자주 할 것 같았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네요.(귀찮아서.)

방콕기간이 길어지다보니 외식이 줄어들고, 배달음식 빈도가 늘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치킨리뷰!

 

오늘의 주인공인 '지코바'를 아시나요?

옛날에는 경남권에 있던 치킨 브랜드였는데 지금은 전국구가 된 것 같습니다.

'숯불치킨'으로 유명했던(현재는 공식적으로는 '숯불'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브랜드로 비슷한 맛으로는 '훌랄라', '불로꾸' 등이 있습니다.

위 브랜드와 차이점은... 지나치게 친숙한 캐릭터를 사용해서 깊은 인상을 남긴다는 것?!

너무나 친근한 캐릭터, 지코바(Gcova)
예는 '달려라 코바(Cova)'
지코바 창립년도 1994, 달려라코바 방송년도 1994

흠터레스팅한 내용이지만 기회가 되면 다음에 집중적으로 다루기로 하고, 메뉴 이야기를 계속 하겠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지코바 순살숯불양념치킨 매운맛입니다.

닭은 '뼈'가 무조건 더 맛있지만, 요즘은 쓰레기 줄이는 것도 중요하고 지코바는 '국내산 다리살'을 쓴다는 언오피셜한 정보가 있을만큼 부위 자체가 좋아서 퍽퍽하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오자마자 저울부터 올려봤다. 박스포장 포함 821g

요기요로 시켰기에 배달의민족 '서비스'같은 것 없구요, 가격은 배달비 없이 2만원이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집근처라서. 거리가 있다면 배달비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배달앱이 편하기는 한데 배달비는 좀 심해진 것 같아요. 옛날에는 그냥 동네 경쟁이었다면 이제는 시단위로 무리하게 배달하다보니 추가비용도 발생하고...

가능하면 집 근처에서 시켜 드세요.

 

아무튼, 닭과 치킨무 그리고 500ml 콜라가 딸려 왔습니다.(닭 외에는 관심이 없어 사진도 없습니다.)

양은 좀 조촐해보이지만 튀김옷도 없고, 순살이니까...

보시다싶이 튀김옷이 없구요. 지코바 특유의 소스를 버무려 놓았습니다. 

소스의 매운 강도는 가장 매운 것(순함, 보통, 매운맛)을 골랐는데 그렇게까지 맵지는 않았습니다.

양념이 약해진 것인지... 옛날에는 꽤 매웠던 기억인데 지금은 신라면을 먹을 수 있다면 무난한 맛(?)으로 보이구요.

'나는 붉닭파다.'라면 살짝 싱거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떡과 똥집, 디폴트로 섞어주는듯
깨 가득~
고추도 들어 있어요.

딱히 서비스같은 것을 시키지는 않았는데 떡과 똥집 사리가 들어있습니다.

옛날부터 떡은 기본값인게 확실한데 똥집도 기본으로 줬던것인지 좀 가물가물했는데 이것도 기본값인가 봅니다.

대충 닭을 다 먹고 소스가 남았을 때, 131g

숯불양념(진짜 숯불이 아니더라도)이기에 치킨을 다 드시고, 또는 조금 남겨놓은 상태에서 밥을 비벼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괜찮습니다.

그렇게 용기까지 깨끗하게 비웠을 때, 마지막으로 '무게'를 다시 달아보겠습니다.

'종이박스 + 플라스틱 트레이'가 92g

처음이 821g이고, 지금이 92g이니까...

오늘 제가 주문한 '지코바 치킨 숯불 순살'은 729g(떡, 똥집, 소스 포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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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요리 기록, 냉동 대패 삼겹살

2020. 1. 12. 22:57

▲ 에어프라이어를 준비합니다

 

조리에 앞서...

위에 보이는 실리콘 그릇(?)은 에어프라이어 청소를 간단하게 만들어줍니다.

당연히 제 돈으로 구매한 제품이구요.

실리콘 덩어리치고 가격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1.5만원정도...) 엄청 편리하기는 합니다.

▲ 삼겹살을 담아요.

이마트에서 9,900원주고 1kg산 수입산 삼겹살입니다.
독일에서 온 친구인데 우리나라 친구보다 몸값이 많이 쌉니다.

▲ 셋팅은 180도, 10분

삼겹살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산처럼 쌓아놓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180도, 10분이면 충분할 거에요.

▲ 10분 뒤...

'이제 맛있게 드세요'...라고 하기에는 뒷면이 안익었습니다.
수육처럼 하얀색으로 변하기는 했지만(먹어도 탈은 없어요.) 우리는 구워먹고 싶은거잖아요.

젓가락을 들어주세요.

▲ 하나 하나 뒤집어줍시다

에어프라이어는 뒤집을 필요가 없다고 광고하지만...
광고는 광고입니다.

뒤집지 않아도 다 익었으니 먹어도 죽지는 않겠죠.

하지만, 우리는 맛있게 먹고싶은거잖아요.
귀찮아도 오델로마냥 최대한 뒤집어주세요.

분명 귀찮은 일이지만 후라이팬과 비교하면 그래도 훨~ 간단하잖아요.

(기름도 안튀고, 냄새도 덜하고)

잘 뒤집었다면 160도, 5분만 돌려주겠습니다.

▲ 뒤집은 후에는 160도, 5분
▲ 완전히 구워졌어요

살짝 과하게 구워진 것도 같지만...

저처럼 바삭바삭한 걸 좋아하신다면 이대로가 딱 좋구요.

그래도 과하다 싶은 분들은 초벌은 그대로(180도, 10분) 가시구요.

재벌할 때 160도, 3분을 가시거나 뭐... 적당히 변경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굵은소금+맛소금+챔기름

고기가 익었으니 상을 차리고 싶지만...

집에 차려먹을마한 것이 없군요.

파나 마늘 양파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일요일 저녁에 사러가기는 좀 그렇죠.

 

다행히 소금은 있기에.

소금을 최대한 호화롭게 만들어 봤습니다.

 

아쉬움이 없지는 않지만 소금만 찍어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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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라이스버거, 양은 작지만 맛있네

2019. 11. 26. 00:41

라이스버거가 나왔다고해서 먹어봤습니다.

오랫만에 듣는 추억의 이름이자, 롯데리아의 '레전드버거' 투표의 진정한 승자였죠.

아래 그림처럼 '오징어버거'가 1위를 했습니다만... 누가 그걸 믿습니까?!

▲ 오징어버거가 1위라니, 말이 됩니까!

롯데리아도 반성한 것인지 결국 라이스버거도 재출시되었습니다.

사지에서 돌아온 오래된 친구의 출시일.

빗길을 마다하고 달려가고 싶었지만... 귀찮아서 그냥 배달을 시켰습니다.

▲ 생각보다 잘 쓰고 있는 스마일클럽

대단한 내용은 아니지만 살짝 할인팁을 드리자면, G마켓이나 옥션에 '스마일클럽'이라고 연회비 3만원인가 내고, 각종 할인을 받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연회비는 3만 포인트로 돌려주니까 손해는 아닙니다.)

다양한 할일 중 배달음식 3,000원 할인(1일 1회, 15,000원 이상 주문 시)이 있는데 꽤나 유용합니다.

롯데리아에서 배달로 시키면 메뉴마다 매장가격 대비 몇백원에서 천원정도 더 붙는데요. 스마일클럽으로 할인받으면 매장이나, 배달이나 비슷비슷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오랫만에 롯데리아니까 새우버거도 함께 먹고자 '라이스버거 2개, 세우버거 셋트 1개'를 시켰습니다.(15,000원을 넘어야 하므로)

▲ 볼륨감...의 엄청난 차이

보이는 것처럼 새우버거와 납작한 또띠아같은게 도착했습니다.

아마, 저게 라이스버거겠죠.

▲ 속살을 보자

▲ 오랫만이야

'이렇게 납작해었나'했는데 막상 보니까 그냥 그냥 버거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보이는 것처럼 야채볶음밥쯤 되보이는 것 사이에 고기패티가 껴 있습니다.

인터넷에 크기에 대한 논란이 많아서 이것, 저것 비교해봤습니다.

▲ 초코파이만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오예스지만)

오예스가 초코파이보다는 작겠지만... 초코파이보다는 큽니다.

그럼 다른 버거와 비교해보죠.


나와랏! 새우버거!


▲ 서양은 크고 아름다운데...

서양의 식품, 버거와 비교해봤습니다.(롯데리아 새우버거지만...)

확실히 급이 다른 크기.

▲ 볶음밥 번의 크기는 약 8cm

▲ 높이는 대충 4.5cm

사이즈를 대충 측정하기는 했지만 밥이야 납작하게 누르면 더 커지고, 얇아지고 할 것이니 참고만하세요.

이제 뚜껑을 따보겠습니다.

대략적으로 '야채볶음밥 번 + 양상추 + 불고기 소스 + 불고기패티 + 마요네즈 소스 + 양파(?) + 야채볶음밥 번'입니다.

그렇다면 맛은?

▲ 구성 그대로 예상가능한 그 맛

앞서 재료를 보면 예측되는 바로 그 맛입니다.

누구나 상상 가능하겠지만 굳이 설명을 드리자면 야채 볶음밥에 너비아니를 마요네즈 반, 데리야끼 반 소스에 찍어서 반찬으로 먹는 느낌입니다.

계란 하나 더 올렸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단점은 밥을 뭉치기 위해서인지 기름기가 상당합니다. 식용유 맛이 날 정도입니다.

느끼하지만 양이 많지 않아서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하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콜라보다 식혜를 같이 먹고 싶네요.


예상했던 그 맛이지만 오랫만이라 나름 반가웠습니다.

다만, 양은 여전히 작네요.

더 작아진 것 같기도...


[postscript]

- 스마일클럽 광고 아닙니다. 10원도 안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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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닭껍질 튀김, 나도 먹어 봤습니다.(폴인치즈 버거도 함께)

2019. 11. 14. 00:47

한정된 매장에서만 판매했던 KFC 닭껍질튀김.

어떤 맛인지는 예상되지만 실제로 먹어보지는 못했기에 궁금했으나...

굳이 기름값들이며 먹기는 '좀 아니다...' 싶어 미적거리던 중, '전국출시'했다고해서 가까운 KFC매장에 갔습니다.

▲ 어디인지 아실려나

▲ 닭껍질 튀김, 2종류 모두 시켜봤습니다.

닭껍질 튀김의 종류는 소스에 따라 살사와 치즈로 나뉘나 봅니다. 가격은 각 2,800원.

2019년 11월 현재, KFC 전국 매장에서 판매중이지만 '한정판매'라고하니까 혹시라도 궁금한 분들은 종료되기전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햄버거는 BL폴인치즈버거를 시켰는데...

BL은 BLACK LABEL인가 봅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당일 행사중이라서 시켜봤어요.

원래 버거 단품가격인데 보이는 것처럼 세트업을 해주더라구요.

▲ 뭐가 잔뜩 나왔다.

그러면 하나씩 살펴봅시다.

▲ 좌 살사, 우 치즈

기분탓인지 '살사'가 많아보이네요.

레시피가 그럴 리는 없으니 정량을 그냥 대충대충 주는 것 같습니다.

뭐...

대충 대충 먹도록 하죠.


먼저 살사부터 봅시다.

작은 종이박스에 치킨처럼 보이는 '닭껍질'이 담겨있고 왼쪽 상단에 소스가 잔뜩 뿌려져 있습니다.

먹는 방법은 당연히...

▲ 이렇게 찍어 먹으면 되요.

멕시코에서 많이 먹는다던데...

가본적이 없고, 딱히 멕시코 음식을 먹은 기억도 없기에 '살사'자체에 익숙하지 않아요.

이 점은 감안하시고 제 이야기를 읽어주세요.

후추맛(?)같은게 나고, 약간 맵기도하고, 짜기도 한...

개인적으로 그다지 선호되지 않는 맛이었어요.

느끼함은 확실히 잡아주는 느낌이지만...


소스 양은 얼만큼 찍어먹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부족하지 않았어요.

▲ 노란 튀김, 노란 치즈

▲ 꾸덕꾸덕한 느낌의 치즈소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치즈소스는 발림성이 매우 좋습니다. 살사보다 2배 이상 꾸덕꾸덕한 느낌입니다.

우리가 아는 나초 찍어먹는 그 소스구요.(그러고보니 살사도 나초찍어먹는 소스인데...)

느끼한 것에 느끼한 것을 더하면 맛이 없을 것 같지만...

닭껍질 튀김은 비교적 바삭하니까 괜찮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소스를 제외하면...

닭껍질 자체는 크리스피 치킨에 있는 닭껍질에 후추 뿌린 맛이에요.

아! 그리고 의외로 엄청 바삭하지는 않아요.

▲ 이정도 튀겨졌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전달이 될려나

큰 기대없이, 호기심만 가지고 먹는다면 괜찮겠지만...

기대하시면 실망할거에요.

▲ 그래도 일단 다 먹었습니다.

이제 버거가 남았죠.

▲ 세트업된 블랙라벨 폴인치즈 버거

정가가 7,200원인가봐요.

행사기간이라 무료로 세트업해서 감자튀김과 콜라가 추가되었습니다. (콜라는 마음이 착한 사람에게만 보입니다.)

▲ 빵은 수제버거틱한 느낌

빵(햄버거번)은 밀가루맛이 약한 수제버거틱한 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대략적인 구성품

▲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개인적으로 닭껍질튀김보다 만족도가 높았어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이름이 치즈버거고, 치즈 종류도 여러개가 들어갔다고하는데...

의도한 바인지 모르겠으나 치킨과 베이컨 맛이 강해서 치즈맛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어요.

확실히 수제버거 느낌도 나구요.

하지만 이 가격이라면 맘스터치에서 인크레더블 버거 먹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햄버거를 먹으며 '우와'했던게 2번 있었어요.

빅맥을 처음 먹었을 때 그리고 인크레더블 버거를 먹었을 때.

인크레더블 버거를 이길 버거는 과연 없는것일까.(수제 빼고)

▲ 이 포스트는 맘스터티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뭔가 이야기가 이상하게 빠졌습니다만...

결론입니다.

닭껍질 튀김이든, 블랙라벨 버거든, 호기심으로 한번 먹어볼만은 하며 맛은 있다.

(기괴한 맛의 오징어버거따위보다는 훨~씬) 하지만 같은 값이면 더 맛있는 버거가 많다.


오늘은 여기까지,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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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지 않은 이마트 '어메이징' 피자

2019. 10. 24. 00:16

이마트에 갔더니 '어메이징 피자'라는 것을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5,980원. 

기존 이마트 피자가 가성비가 좋았고 판매매대에 쌓이기가 무섭게 사라지는 제품이라 기대를 가지고 들고 왔습니다.

▲ 박스는 그냥 이마트 피자 박스

배경이 난잡해서 블러했으니까 피자만 봐주세요.

오늘의 주인공은 피자니까요, 이제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 페퍼로니 피자였나.

도우 사이즈는 일반적인 L, 토핑은 온리 페퍼로니.

치즈양은 잘 보이시지는 않겠지만 많다고 하기는 어려운 양입니다.

▲ 얼짱각도로 찍어도 여전히 부실해보이는 피자

각도를 달리 찍어도 딱히 맛있어보이지 않습니다.


치즈양으로 보나, 토핑으로보나, 도우의 완성도로 보나...

가격은 저렴하지만 같은 가격대의 냉동피자보다 맛이 없었습니다.

제가 '페퍼로니 차별주의자'이기는 하지만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별로입니다.


식어서, 굳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박스에 적힌 것처럼 데워서 먹었어요.

벼락치기한다고 똑똑해지지 않고, 화장한다고 이뻐지지 않고, 맛없는 피자를 데운다고 맛있어지지는 않아요.

원래 맛이 살아날 뿐.


이름은 어메이징이지만 맛은 어메이징 하지 않아요.

오히려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마트, 요즘 이러면 완전...

▲ 나가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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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테이토맛 스낵... '맛'이라?!

2019. 6. 29. 22:00

동네 마트 천냥코너에 못보던 과자가 있어서 잡아왔습니다.

제품 전면만 봐서는 어디에서 만들었는지도 알수 없는 녀석.

▲ 포테이토'맛' 스낵

▲ 인심좋아보이는 감자처럼 무려 100g

제가 구매한 가격은 1,000원이지만 판매가격은 슈퍼마다 조금씩 다르겠죠.

용량은 100g에 458kcal. 다른 과자들은 용량이 보통 2자리인데 이 녀석은 3자리입니다.

g대비 칼로리는 다이어트식품급(기름에 튀긴 과자치고 그렇다는 말입니다.)

▲ 등짝을 보자

▲ 궁금했던 제조, 유통원

'청우일까'했는데, 처음 보는 회사, '디에이치푸드'에서 만들었네요.

유통은 '우리에프에스'라는데 여기도 잘 모르는 곳.

▲ 역시 감자'맛'

원재료가 재미있습니다.

제품명에 '감자'가 들어가지만 중력분과 옥수수전분이 주재료입니다. 감자도 들어는 가지만...

정확하지는 않지만 '원재료 및 함량'에 적혀있는 성분은 많이 들어간 원료가 앞에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자맛시즈닝'은 중력분, 옥수수전분보다 뒤에 있죠.

▲ 100g의 양은 이정도.

▲ 딱딱한 식감

맛은 '조금 더 단 포스틱'인데 식감은포스틱처럼 부드럽게 바삭바삭하지는 않고, 딱딱하게 바삭(?)합니다.

▲ 포스틱과 비슷하지만 더 달아요.

새우깡을 먹다보면 한번씩 딱딱한 녀석이 나오잖아요. 그 녀석과 비슷한 식감입니다.

감자가 별로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신기하게도 감자맛이 나는 스낵.


'포테이토맛 스낵'

지금보니 정직한 이름이네요.


처음보는 과자라 모험삼아 구매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슈퍼 할인코너 한번 살펴보시고 있다면 집어오셔도 괜찮을것 같다는 조언을 드리며,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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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통닭 반반!

2019. 5. 8. 00:36

▲ 구성품

요즘은 '배달의 민족'따위에 영혼을 팔아야 하기에.

솔직한 시식평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언제나처럼 제 카드로 결제.

오늘은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튀긴다는 쌀통닭을 시켰습니다.

메뉴는 양념반, 후라이드반.

▲ 후라이드. 종이봉지에 넣어준다.

▲ 배달앱 리뷰에 영혼을 팔고 받은 감자튀김

▲ 윤기나는 양념

▲ 뼈닭을 시켰지만. 이 집은 순살도 국내산

타 프랜차이즈보다 가격이 살짝 착하고(물론, 2마리 치킨의 가성비에는 못당합니다.) 저희 동네의 경우, 리뷰로 영혼을 팔면 감자튀김을 서비스로 주기에 요즘 자주 시켜 먹고 있습니다.


쌀로 튀겼다고하지만 개인적으로 먹어서 구분은 어려웠습니다.

쌀이든, 밀이든, 후라이드는 바삭하고, 양념을 살짝 눅눅하고.


포장이 특이한 치킨집으로 옛날 시장통닭의 감성을 살리고 싶었던 것 같은데...

후라이드의 경우,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새우칩을 바닥에 깔아주며 카레향이 살짝 납니다.

양념은... 딱히 특징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쯤에서 결론을 내리자면,

맛있고, 재구매 의사도 있음 그리고 '순살도 국내산이니까 다음에는 순살을 먹어봐야겠다.'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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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꽃지 수산식당, 가성비 좋은 바지락 칼국수

2019. 4. 13. 21:29

어쩌다 한번씩 회사에서 안면도로 출장을 갑니다.

그때, 90%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델마호텔'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첫번째 이유는 출장비가 넉넉하지 않아 숙소선택에 제약이 있는데.

가격이 무난하고 깨끗합니다.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한 이유죠.

 

두번째 이유는 조식이 맛있기 때문입니다.

출장가면 보통 저녁에 한잔 하잖아요.

그러면 다음날. 해장할만한 것을 먹어야 하는데...

델마호텔에서 조식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1층이 카페 겸 레스토랑이지만 그 곳에서 밥을 먹은 기억도 없구요.

해장메뉴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디냐?

▲ 델마호텔, 1층이 카페 겸 식당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숙소에서 걸어가면 되는 거리(2~300m될려나?)에 '꽃지 수산식당'이라는 작은 가게가 있습니다.

방문해본 횟수는 3~4회정도.

안면도로 1박 이상 출장가는 일이 그리 많지는 않아서 많이 가본 집은 아니지만 손님이 없어 사장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식재료를 구하고(직접 잡는다고..), 사모님이 요리하시더군요.

꽤 가정적인(?) 그런 집.

▲ 꽃지 수산식당

겉에서 보이는 것처럼 넓지도 않고, 당연히 테이블도 몇개 없습니다만.

바지락 칼국수에 해물이 푸짐하게 담겨있고, 간이 약하면서도 맛이 있었습니다.

꽤 맛있고 편안하게 먹었던 곳이라 스마트폰 사진을 정리하던 중 엮서 올립니다.

▲ 해산물이 가득 든 바지락 칼국수(3인분)

저야 일하러 간 것이지만...

놀러가시는 분이라면 옆에 숙소 근처에 범퍼카도 있고, 조명축제(?)같은 것도 하고 있어서 그냥저냥 시간보내기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 운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 사진은 엉망인데 실물은 괜찮습니다.

[postscript]

- 당연히 돈주고 사먹은 음식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 얼마전에 그때, 사장님께 받은 명함을 찾았습니다.(2020.6.15.) 이러니 꼭 광고같지만 광고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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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한판 도시락 2018년판(12찬)을 먹었습니다.

2018. 12. 6. 23:07

오랫만에 백종원 한판 도시락을 먹어 봤습니다.

도시락을 고르면서 몇가지 중 살짝 고민했지만...

역시 친숙한 백종원 아저씨 얼굴이 박혀있는 도시락을 골랐습니다.


CU와 백종원이 손잡았을 때부터 '한판 도시락'은 나왔습니다만 가격도, 반찬도 조금씩 변했는데요.

2018년은 지난 11월에 리뉴얼되었다고 합니다.

▲ 백종원 아저씨가 따봉을 하고 있다.

415g, 754kcal구요. 가격은 4,000원입니다.

2018 햅쌀 신동진 쌀을 쓴다고 합니다.

▲ 전자렌지 1분 40초

제 기억으로...

옛날에는 도시락 뚜껑을 때고 돌리라고 했는데 이제 그냥 돌려도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냥 돌려도 되네요.

(옛날에는 전자렌지돌리면 뚜껑 플라스틱은 흐물흐물해지고, 종이는 까맣게 타버렸어요.)

▲ 무려 12찬!

12찬이기는 한데...

반찬 하나, 하나 양은 많지 않습니다. 

오른쪽 상단, 고기친구들은 종류별로 하나씩. 짝꿍도 없이 뭉쳐있죠.

살짝 아쉬울 법도 한데 의외로 밥을 다 먹을때까지 반찬이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눈으로 봐도 대충 어떤 반찬인지 알 수 있지만 전 활자중독자니까 성분표를 보겠습니다.

▲ 하얀 바탕에 연두색 글씨

...읽지말라는 것이죠.

가독성이 무척 떨어집니다. 

종이로 보면 그래도 괜찮은데 모니터나 폰으로 보실때는 정말 최악일겁니다.

그래도 읽어가며 반찬을 정리했습니다.

▲ 이런것도 붙어있네요.

▲ 12찬의 정체는?!

우리가 아는 맛의 반찬들이 가득합니다.

하얀풀은 무입니다. :-)


나머지는 다 우리가 아는 맛인데요.

▲ 성분표읽다 깜놀!

제 입맛이 맛이 간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짜장소스를 왜 넣어놓았지?'라고 생각하며 먹었습니다. -_-;;;

밥에 비벼먹으면서도 '짜장 괜찮네'같은 생각을 했구요.

▲ 닭아, 미안하다.

치킨과 계란을 함께 먹었습니다.

치킨은 카레치킨이라는데 카레맛은 약하구요. 계란은 부드러운데 간은 심심합니다.

이 둘을 한입씩 같이 먹으면 맛있으면서도 죄책감이 느껴집니다.


장점!

- 전체적으로 맛있어요.

- 반찬이 넉넉해요.

- 다시 사먹을 생각이 있어요.


별로!

- 한판도시락이 어느덧 4천원대

- 나물은 차갑게 먹고 싶은데 분리가 안되요.

- 정체를 알 수 없는 반찬, 맛은 있었지만 황당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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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홍콩반점0410, 가성비 좋은 중국집

2018. 11. 4. 01:52

백종원아저씨의 체인점이죠.

제가 먹었던 가게는 대전이었습니다. 서울이랑 대전. 두곳을 들렸던 것 같은데...

아마 대전이었을겁니다.


서울쪽 가게는 입구에서 돌아갔던 기억이 있어서...(오후 8시30분 즈음? 9시에 문을 닫는다고 했던가..) 좀 가물가물하지만 대전일겁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짬뽕 한그릇.

손님은 많았지만 혼밥하기도 괜찮았어요.

▲ 전반적으로 착한 가격(작년기준)

홍콩반점 재료들의 원산지는 쌀, 돼지는 국내산, 오징어는 원양산, 닭은 브라질산입니다.

▲ 선불제다.

▲ 짬뽕이 나왔다.

짬뽕맛을 보자면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배추가 많이 들어가구요.

기계로 뽑은 면발이 (수타는 아닙니다.) 적당히 매콤하며 불맛도 살짝나는 짬뽕국물에 잠겨 있습니다.

요즘 홍합을 엄청 쌓아주는게 유행인데 홍콩반점은 예외입니다.

언제부터 '짬뽕=해물맛'이 되면서 재료를 과하게 주는게 유행이 되었고 가격도 자연스럽게 따라 올랐죠.

과하지 않을 뿐, 특별히 빠진 재료는 없습니다. 들어갈 건 다 들어간 짬뽕이 한그릇에 5,000원(작년 기준)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맛있는 가게였습니다.

백종원 아저씨 가게니까 일반 중국집처럼 만랩의 주방장을 두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아마 본사에서 내려온 물건을 조합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중국집 맛'이 났습니다.


우리 동네에도 하나쯤 생겼으면 하지만 촌동네라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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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갓성비를 자랑했던 김혜자의 맘(mom) 통장어 덮밥(4,900원)

2018. 10. 27. 23:15

옛날 사진들을 정리하던 중...

포스팅하려고 편집해놓은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사진을 찍었던 2016년 7월과 달리...

현재는 판매하지도 않는 메뉴지만(이름과 포장을 살짝 바꾸고, 가격을 1천원 올린 제품은 판매하고 있습니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제품구성 등은 동일하네요.) 이런 '갓성비' 도시락도 있었다는 것을 기록하고자, 가볍게 포스팅합니다.

▲ 장어 한마리가 들어갔는데 4,900원

'통'을 유독 강조한 제품명.

보통 '장어덮밥'이렇게 부르지, '통장어' 이런 말, 잘 안쓰지 않나요?

'통닭'이라는 말은 쓰지만...


'통'

즉, 하나가 온전히 들어갔다는 것을 왜 그렇게 강조했는지는 뚜껑을 열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 일식처럼 꾸민 페루산 장어

▲ 분명, 꼬리까지 들어있다.

살이 많은 녀석은 아니지만...

멀리 페루바다에서 온 장어가 한마리 '통'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 락교는 분리가능

일식풍 도시락을 표방하는 제품으로 락교는 분리가능.


따뜻한 락교를 좋아하는 분, 혹시 계신가요?

개인적으로 차갑게 먹을 음식이 있고, 따뜻하게 먹을 음식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식감을 위해서라도 락교는 꼭 분리합시다.


락교를 분리하고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간 돌리면 따끈한 장어덮밥 완성

▲ 밥에도 간이 되어있다

고급진 장어를 가볍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인 도시락으로 지금와서 맛을 생생하게 묘사할 수는 없겠지만...


이런 메모를 사진과 함께 남겼었네요.


'가시 없음.'


...가시가 없었나 봅니다.

다른 문구가 없는 것으로 봐서 맛이 특별하지는 않았나봐요.

비주얼에서 보이는 그 맛 그대로 였나 봅니다.

▲ 열량은 430kcal

원재료 등은 위 이미지를 참고하시구요.

칼로리는 상당히 낮습니다. 의외로 다이어트 식품.


그나저나 사진을 찍고 포스팅을 준비하던 2년전. 단종되리라 생각은 안했을건데 단종이 되었네요.

뭐,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그런 의미가 있겠죠.

▲ 이 노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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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구이 오징어, 에어프라이어로 만들어봅시다.

2018. 9. 27. 23:49

얼마전, 유튜브 영태형TV를 보는데 에어프라이어 요리가 나오더군요.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이고, 좋아하는 주제라서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조금 아쉬웠습니다.

편리한 것도 좋지만, 너무 대충이라서;;;

누군가, 한가한 사람이 있다면, 조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 자고로 작은차이가 명품을 만드는건데...

사실, 저도 꽤 오래전에 에어프라이어를 구매해서 이 요리, 저 요리 해보고 있었고, 마침 한가한지라 정리해봤습니다.


■ 준비물


먼저 준비물입니다.


- 반건조 오징어

- 버터

- 적당한 소스(마요네즈 등)

- 에어프라이어

- 가위

- 스푼

- 젖가락

- 종이호일


에어프라이어는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고, 반건조오징어는 보통 냉동일겁니다.

냉동기준으로 200도에서 15~20분정도 조리할 예정입니다.

종이호일은 다이소같은 곳에 가면 2,000~3,000원정도에 판매합니다. 

'혹시 타는거 아냐'라고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요. 

내열온도가 220도 안팎이라서 에어프라이어에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에어프라이어와 종이호일은 찰떡 궁합입니다. 기회가 되면 다음에 다시 한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에어프라이어와 궁합이 좋은 종이호일

■ 버터구이 오징어, 간단 레시피

먼저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을 큼지막하게 잘라서 넣어주세요.

이 종이호일에 버터를 가둬서 오징어가 천천히 빨아먹도록 만들겁니다. 녹은 버터가 머물 수 있도록 '컵'같이 만들어주세요.

버터가 바닥으로 흐르지 않도록 바닥을 완전히 덮어야 합니다.

▲ 종이로 만든 후라이팬!

이제 메인재료를 넣을 차례.

냉동된 반건조 오징어를 준비하시구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넣어주세요. 가급적 쌓이는 부분이 없도록 넣어주세요.

오징어 자체가 워낙 납닥납닥하니까 바닥에 쫙 깔아버리는게 어렵지 않을겁니다.

▲ 오징어를 잘라서 넣어주세요.

오징어를 자르는 이유는...


하나. 오징어가 가열되면서 말리면 버터가 고르게 발리지 않습니다.

둘. 어차피 나중에 잘라 먹을거잖아요.


어차피 자를것이라면 얼어있을 때 자르는 편이 모양이 이쁘게 나옵니다.

귀찮아도 꼭 잘라주세요.

▲ 버터를 몇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적당히 오징어를 잘랐다면 그 위에 버터를 넣어주세요.

버터를 좋아하면 듬뿍듬뿍 넣으시구요, 별로 안좋아하시더라도 조금은 넣어주세요.

버터 없이 구워도 맛있기는 하지만 버터향이 나는 것과, 나지 않는 것의 차이는 커요.

버터 외 다른 향신료는 넣지 않아도 됩니다. 소금같은것도 필요없어요.(오징어도 간이 되어있고, 버터도 염도가 높으니까)


대충 준비가 끝났다면 초벌구이를 시작합시다.

200도에서 10분.

▲ 200도에서 10분, 초벌이 끝났다.

대충 익기는 했습니다만...

바로 먹기는 좀 그렇습니다. 젖가락으로 오징어를 한번씩 뒤집어주세요. 뒤집는게 번거로우시면 대충 뒤적뒤적이라도 해봅시다.


대충 정리가 끝났다면 200도에서 5분 재벌구이 시작!


초벌에 15분 하지 않고, 재벌로 나누는 이유는 양면을 고르게 익힐수도 있고, 버터도 고르게 발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 이런 느낌?!

버터가 왠지 모자란 것 같으니까 저는 한덩이 더 넣겠습니다.

▲ 200도에서 5분, 재벌 시작!

5분 뒤, 재벌이 끝났습니다.

버터도 잘 녹았네요.

▲ 초벌, 재벌. 총 15분을 가열한 상태

사실, 지금은 다 익었습니다.

드셔도 무방해요. 하지만 전 조금 더 쫄깃하고, 바삭하게 먹고 싶으니까 한번 더 돌릴께요.

삼벌도 재벌과 동일하게 200도에서 5분 하겠습니다.

▲ 200도에서 총 20분을 구운 버터 구이 오징어

이 이상 구우면 이제 타기 시작할겁니다. 완성된 것 같으니까 적당한 접시에 담겠습니다.

▲ 적당한 그릇에 담고

▲ 적당한 소스를 부어

▲ 찍어먹는데...

팔도에서 '만능 비빔장'이 나와서 한번 사봤는데 버터구이 오징어랑 먹기에는 짜군요.;;;


개인적으로 마요네즈 9에 와사비 1정도 섞어서 먹음 딱 좋던데 오늘은 집에 와사비가 없어서 '만능 비빔장'이랑 먹어봤는데 별로입니다, 역시 밥비벼먹을때나 써야겠어요.


여러분은 꼭 마요네즈 등 검증된 소스와 드시기 바랍니다.

▲ 검증된 소스의 예

마지막으로 별 의미없는 팁을 하나 드리자면...

저는 사진을 찍기 위해 접시에 옮겼지만 그냥 종이호일을 그릇삼아 드셔도 됩니다.

그러면 설거지 거리가 없어요.(종이호일만 잘 버리면 끝)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밤 11시 50분.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이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 다음에 또 만나요.


[postscript]

- 사진 속 버터는 카메라에 잘 보이라고 좀 듬뿍듬뿍 넣은 감이 있습니다. 

  2~3마리 연속으로 구워드시려면 저정도도 넣으시면 되구요. 

  한마리라면 반(2스푼 안팎)만 넣으셔도 충분합니다. 대신, 잘 뒤적여 주세요. (201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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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로 이런, 저런 요리를 해 봤다.

2018. 9. 27. 01:24

리뷰를 올린적은 없지만...

꽤 오래전에 산본 에어프라이어를 샀습니다.(link)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에어 프라이어'는 '공기 튀김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진짜' 튀김기와 달리 용도가 제약된 녀석입니다.

정말 튀김가루를 덕지덕지 발라서 만드는 요리. 특히 야채튀김같은건 이 제품 쓰시면 안되요.

어느정도 고유의 수분과 유분(기름기)를 가진 식재료가 좋구요.

처음 쓰시면 나름 시행착오를 겪으실겁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그나마 괜찮게 성공한 레시피들입니다.

식재료, 냉장고 온도, 에어프라이어 모델명 등에 따라 미묘하게 차이나겠지만 큰 문제는 아닐것이라 믿고, 제 경험을 공유합니다.(이하 편의상 존칭 생략)


■ 냉동 삼겹살

마트에서 구매한 뒤 먹지않고 반년가량 냉동해뒀던 삼겹살을 넣어봤다.

180도 15분을 돌렸으나, 고기와 고기가 닿은 부분은 그다지 익혀지지 않아서 위, 아래를 바꿔 5분을 더 돌렸다.

조금 더 썰어서 200도에서 15분정도하면 딱 좋을것같은데...

조리 결과, 겉은 기름이 쫙 빠져서 바삭하고, 속은 수육처럼 부들부들했다.

이것도 맛있지만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삼겹살 식감을 원한다면 얇게 썰어야할듯하다.



■ 냉동만두

냉동실에 있던 비비고 왕교자를 180도에서 10분간 돌려봤다.

만두의 3면(삼각형꼴이니까)중 노출된 2면은 바삭하고, 바닥면은 촉촉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맛.

모두 바삭하길 원한다면 180도, 타이머를 6분으로 조절하여 만두를 뒤집은 후에 다시 6분을 돌리면 될듯하다.



■ 냉동보관한 배달피자

▲ 사진을 못찾아서 그림으로 땜빵

냉동했던 배달피자를 넣어봤다. 큰 사이즈의 피자라서 손으로 동강낸 후 4겹으로 겹쳐서 넣었다.

언제나처럼 180도에 10분.

위에서 부터 첫장은 좀 과하게 익었고, 두번째, 세번째장은 적당했다.

마지막 장 중심 부분은 상대적으로 차가웠다. 그렇다고 못먹을 수준은 아니지만...

밸런스있게 조리하고 싶다면 이 역시 180도에서 6분 간격으로 윗장과 아랫장을 바꿔가며 조리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방금 만든 피자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전자랜지보다는 훨씬 훌륭했다.

옛날에 소개했던 직화오븐(link)과 동일한 수준으로 맛있게 부활했다.



■ 에어프라이어 활용 기준

▲ 튀김기보단 직화오븐에 가까운 제품

에어프라이어는 고온의 공기로 식품을 가열하는 기구입니다.

튀김기는 기름으로 식품을 가열하고, 수분을 뺏아가는 기구입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같은 용도의 제품으로 보기 어렵구요.

오히려 직화오븐이 더 가까운 제품 같습니다.

이 제품도 공기로 식품을 가열하거든요. 에어프라이어에 사용가능한 음식이 궁금하시면 직화오븐 레시피를 참고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직화오븐이 빵이 되니까 이론적으로 따지자면 에어프라이어로 빵도 만들 수 있겠네요.


물론, 직화오븐보다 더 편한 제품입니다.

시간도 정할 수 있고, 온도도 정할 수 있으니까요.


에어프라이어는 두고, 두고 사용할 제품인만큼 다음번에는 새로운 음식으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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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탕의 신메뉴, 깐풍육을 먹다.

2018. 9. 18. 04:18

가끔 시켜먹는 홍탕 박스에 '깐풍육'이라는 신메뉴가 나왔다고 해서 먹어봤습니다.

깐풍기는 매콤한 닭요리죠. 

닭 대신 돼지고기를 넣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뉴.

시켜봤습니다.

▲ NEW 깐풍육 출시

옛날에는 '배달의 민족'에서 이런, 저런 쿠폰을 줬는데 요즘은 좀 박해진 것 같습니다.

10원 할인도 안되는데 굳이 앱을 써야할 필요가 있나 싶고...

아무튼, 제가 주문한 사이즈는 '大'

가격은 할인없이 24,000원입니다.

▲ 구성은 깐풍육, 치킨무, 콜라

본격적으로 맛보기 전에 '리뷰'답게 스팩측정을 먼저 해봅시다.

우리가 알아볼 스팩은 무게입니다.

배달 온 구성품은 고기, 치킨무, 콜라인데요. (젖가락 2개 이런건 빼고..)

치킨무와 콜라를 걷어내고 저울에 올려 봤습니다.

▲ 1,299g에서

▲ 요리 자체 무게는 1,105g

일단 현재 무게가 1,299g인데요.

꽤 거품이 있죠.

종이박스는 생각보다 무겁거든요.

여기서 종이박스(159g)와 은박지(35g) 무게를 빼면 깐풍육 자체의 무게는 1,105g입니다.

▲ 뻘겋고, 고추도 많고...

▲ 맛있다.

측정은 여기까지.


'오오오, 이 맛은!!!'


깐풍기는 코스요리로 먹을 때 쬐끔 먹어본게 전부라서 '깐풍기맛이 나요'라고 확실히 말은 못드리겠지만 아마도 이런 맛이겠죠.

꽤 맛있습니다. 

불맛이라고 해야하나? 고추기름향이 강했구요. 

소스에 버무려진만큼 바삭바삭하지는 않지만 쫀득한 식감도 좋았어요.

매콤한 것을 잘 드시는 분이라면 강력추천 메뉴.

따끈할때 먹는게 가장 맛있겠지만 양념이 강해서 식어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매콤하고 맛있어요. 

다만, 느끼합니다. 확실히... 탕수육보단 느끼헤요.


'그래서 추천하는거야?'라고 물으신다면 추천합니다.

고기, 불맛, 튀김

싫어하는 사람 없잖아요. 대부분 좋아하는 그런 맛입니다.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당연히 제 돈으로 사먹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드셔보시고 맛있었다면 댓글 달아 주시구요, 추천도 부탁드릴께요.

맛 없었다면...

그래도 댓글 달아주시길 굽신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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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땅치킨 진리의 3번 셋트, 맛과 양은?!

2018. 6. 9. 23:31

치킨.

맛있죠. 후라이드도 맛있고, 양념도 맛있죠. 간장도 빠지면 섭섭하구요.

그런데...

최근 너무 먹었더니 그 맛들이 질렸습니다. 하지만 주말이니 치킨은 먹어야겠죠.

▲ 치킨 먹는 이유로 '주말'이면 충분

고심끝에 땅땅치킨을 시켰습니다.

땅땅하면 진리의 3번 셋트(땅땅불갈비 + 허브순살치킨)죠.

그 진리의 3번 셋트.

중량이 궁금하지 않습니까?!

▲ 땅땅불갈비는 353g

▲ 맛나겠다♥

▲ 허브순살치킨은 468g

▲ 튀김옷이 단단해 보이고, 실제로도 단단하다.

불갈비는 353g, 허브순살은 468g.

양이 작은 편이지만 둘 모두 순살이니까...


아! 수입닭이에요.

제가 알기로 땅땅치킨은 한마리 시킬 때는 국산닭이고, 두마리는 수입산입니다.

수입닭이면 양을 팍팍 줘도 될법한데;;;


불갈비는 땅땅치킨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죠, 아마.

허브순살은 누구나 잘 아는 순살치킨입니다. 튀김옷이 딱딱하면서도 바삭하고, 달달하다는게 특징이지만 불갈비만큼 새로운 맛은 아니죠.


불갈비를 소스에 푹 찍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죠!

▲ 자체로도 간이 되어있지만 소스는 필수!

시나브로 다 먹었습니다. :-)


두마리지만, 역시 양이 작아요.

▲ 한,두조각 정도는...


[postscript]

- 어느놈이 불갈비고, 어느놈이 허브순살인지 모르겠지만...원산지 정보입니다.(2019.04.15.)

▲ 아마도 이게 불갈비

▲ 아마도 이게 허브순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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