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월악산 국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산에 다녀왔지만 찍어 놓은 사진이 없어서 카메라를 뒤적여봤는데...
있긴 있네요.
바로, '연아 닮은 소나무'
▲ 연아 닮은 소나무
눈썰미가 있는 분이라면 바로 아시겠지만...
둔감한 분을 위해 김연아양를 모셔 왔습니다.
▲ 비슷하죠?!
어여쁜 아가씨랑 갔으면 참 좋았겠지만 어여쁜 연아 닮은 소나무를 봤으니...
뭐, 딱히 위로가 되지는 않네요.
분명 내가 들렸던 시기는 만물이 소생한다는 파릇파릇한 3월이었는데...
낙엽만 가득했습니다, 쓸쓸하게도.
▲ 쓸쓸함을 더하는 하트그림
돌아오는 길에 자전거방(?)처럼 보이는 카페가 있어 한잔 뽑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