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엔탈 깻잎 두마리 칩킨 치바로우, 하던 거나 잘하자.

2016. 8. 23. 09:00

치킨이 아니라 '칩킨'이라고 주장하는 코리엔텔 깻잎 두마리 칩킨.

신메뉴 치바로우 탕수육을 시켜봤습니다.

▲ 여름느낌이 물씬나는 박스에

▲ 먹거리가 가득 들어있다.

고기가 왔으니 무게를 달아야죠.

본 블로그가 자랑하는 최첨단 전자저울로 대략적인 무게를 달아봅시다.

▲ 탕수육은 324g

▲ 치킨은 919g

▲ 치바로우 소스? 200g

봉지에 적힌 문구를 잘 읽어보세요.

본 제품은 북경식 '꿔바로우 소스'라고 합니다.

용도는? 닭으로 만든 탕수육에 뿌려 먹는 소스입니다. 

▲ 탕수육이 바삭하긴 한데...

양념을 찍으면 식감이나 맛으로는 알기가 어렵습니다만, 돼지고기가 아니라 닭입니다.

▲ 흠...

▲ 이 심정이 이해된다.

제 입맛에는...

 

우리가 탕수육을 주문할 때 기대하는 특유의 '식감'이라는게 있잖아요.

치바로우는 닭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식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너무나 균일한 사이즈에 심심한 탄성은 '반죽이 입혀진 채로 냉동된 제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 (소스는 포장도 뜯지 않은 봉지채 제공하고 있고...)

 

▲ 뭐, 치킨은 나쁘지 않아요.

치킨에 깻잎을 뿌려 먹으면 맛있죠.

이 발상은 나쁘지 않아요. 일반 치킨은 13,000원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탕수육을 더한 치바로우는 21,000원입니다.

 

단언컨데 저 탕수육 300g에 8,000원의 가치는 없습니다.(8,000원이면 냉동 탕수육을 1kg사고도 남습니다.)

▲ 일해라, R&D팀!

광고하는 김지민에게는 미안하지만 깻잎 두마리 칩킨에서는 그냥 치킨만 시켜 드세요.

치킨만 셋트로 시켜 드시면 김말이도 나오고 괜찮습니다.

그리고 R&D팀에게 드리고 싶은 한마디는... 스피릿은 이런 곳에 담으면 안됩니다. -_-;;

닭으로 만들던, 돼지고기로 만들던 탕수육은 바삭하고 맛있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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