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3대 막국수라고 불리는 유포리 막국수를 다녀왔습니다.

2016. 5. 8. 21:06

춘천하면 막국수죠.

그 막국수 중에서도 특이 유명한 3대 막국수가 있다던데 그중 한 곳인 유포리 막국수에 들렸습니다.

▲ 가게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은 편

▲ 하지만 줄은 길었으니...

식사시간에 방문하기는 했지만서도...

짧은 점심시간에 기다리기 어려울만큼 많은 팀이 대기중이었습니다. (10팀 안팎으로 기다린 시간은 20분정도)

▲ 차림표는 막국수, 편육, 두부...

▲ 메밀껍질은 먹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메밀면은 흰색!

춘천막국수협의회에서 걸어놓은 '100% 순메밀 안내'를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 막국수가 나옵니다~

▲ 각도를 잘잡고 찰칵

▲ 이렇게 먹으면 맛있다고 하네요.

 

유포리 막국수 맛있게 먹는법!

 

1. 비빔막국수

동치미를 조금 넣고 설탕장 식초 겨자 설탕 등의 기호에 맞게 넣어 고르게 잘 비벼 드시면 됩니다. 드시고 난후에 막국수를 삶은물(뜨거운 물)을 그릇에 붓고 간을 맞추고 잘 저어드시면 소화도 잘되고 막국수를 일반적으로 맛있게 드시는 방법입니다.

 

2. 물 막국수

동치미 국물을 많이 넣고 식초 겨자 설탕 등 을 넣어 드시면 됩니다. 

 

 

저는 비빔을 시켰으니까..

일단, 메뉴얼을 읽기는 했는데요.

저 길고, 긴 문장을 읽으면서 내가 먹어야 할 막국수는 이것이다 하고 정신을 차리고 나아가면 우리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것을 해낼 수 있다는 그런 마음과 함께 지금 이 시간에도 바쁜 꿀벌처럼 국정을 걱정하실 그분이 떠올라서 갑자기 숙연해졌습니다. 

▲ 기분탓일꺼야.

▲ 그렇게 완성!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메밀면이라는게 생각 이상으로 잘 끊어지더군요.

메밀답게 배도 쉽게 꺼지구요. 그래도 현지에서 먹어서 그런지...

양념에서 조미료맛은 그다지 못느꼈구요. 면수가 전 은근히 좋던데...

 

아무튼, 전반적으로 그냥 막국수 맛이지만 맛있었어요.

 

초등학생 일기 마지막줄마냥 '맛있었어요'밖에 드릴 말이 없다는게 아쉽지만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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